과학연구

취재집필활동에서 기자의 정의

 2015.7.21.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정의로운 사람이란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침해하는 온갖 부당한 행위를 증오하며 모든 문제를 편견과 사심이 없이 공정하게 대할줄 아는 공명정대하고 성실한 사람입니다.》(《김정일선집》 제9권 66페지)

정의는 인간의 존엄과 자주적권리를 침해하는 온갖 부당한 행위를 증오하며 그를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할뿐아니라 모든 문제를 편견과 사심이 없이 공정하게 대하는 인간의 고유한 사상감정이다.

정의감의 체현자인 정의로운 사람은 진리와 정의를 위한 인간들의 투쟁과 생활을 열렬히 사랑하고 옹호지지하며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침해하는 온갖 부당한 행위와 주장을 끝없이 증오하고 규탄하며 모든 문제를 편견과 사심이 없이 공정하게 대하고 정확히 풀어나간다.

기자는 정의로운 사람들중에서도 가장 정의로운 인간이 되여야 하며 기자가 틀어쥔 붓대는 사회적정의를 위한 투쟁의 예리한 무기로 되여야 한다.

정의의 붓대를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사회적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선도자, 투사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나가는것은 기자들에게 있어서 고유한 륜리의 하나이다.

취재집필활동에서 기자의 정의는 무엇보다먼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나아가는 긍정적인간들과 그들의 모범을 적극 옹호지지하고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유린하는 혁명의 원쑤들과는 한치의 양보도 없이 투쟁하는 사상적립장을 규제한다.

오늘날 우리 나라 사회주의현실에서 발휘되는 긍정적모범은 모두가 정의로운 투쟁과 생활의 반영이며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따라배워야 할 본보기로 된다.

이런 인간들과 생활을 찾아내고 내세우며 선전하는것은 기자의 정의감의 숭고한 발현으로 되며 정의가 구현된 사회주의현실을 옹호지지하고 고무추동하는 적극적인 태도로 된다.

기자는 우리의 사회주의적인간들과 사회주의생활을 견결히 옹호고수하는 정의의 감정을 안고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야 하며 보통의 평범한 인간들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도 정의의 각도에서 새롭게 보고 열렬히 옹호지지해나섬으로써 그것이 온 사회의 풍조로 되게 하여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 시대의 모든 사람들을 기사편집물의 주인공들처럼 당과 수령을 위하여,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을 위하여 모든것을 깡그리 바칠줄 아는 세상에서 가장 정의롭고 강직하며 진실한 사회주의적인간들로 키워내는데 이바지하여야 한다.

기자는 정의의 붓대를 높이 들고 온 누리에 반제반미계급투쟁의 열풍이 휘몰아치도록 선전도수를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한다.

국제사회에서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짓밟고 유린하는 주되는 세력은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자들이다.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예속정책을 반대하는 비타협적인 투쟁을 떠나서는 그 어느 나라와 민족도 자기의 자주권을 고수하고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할수 없으며 사회적정의를 지켜낼수 없다.

기자는 온갖 부정의와 사회악을 불사르려는 투철한 정의감을 안고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의 강도적이며 파렴치한 침략과 전쟁책동을 준렬히 폭로단죄하여야 하며 썩고 병든 자본주의세계의 부패상을 적라라하게 파헤치고 그 멸망의 불가피성을 대중속에 깊이 인식시켜야 한다.

그리고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에 사회주의사상문화의 혁명적공세로 단호히 맞받아나가며 인민들이 원쑤들에 대한 자그마한 환상도 가지지 않도록 선전선동의 포성을 높이 울려야 한다.

그래야 정의로운 사회제도를 수호하는 전초병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수 있다.

취재집필활동에서 기자의 정의는 다음으로 취재대상 및 수신자대중의 존엄과 인격에 대한 존중을 규제한다.

기자는 취재집필활동과정에 직접 취재대상을 만날뿐만아니라 지면 또는 음성과 화면을 통하여 광범한 대중과 접촉하게 된다.

대중의 인격에 대한 존중은 취재대상의 존엄을 존중하고 권리를 옹호하는것을 기본내용으로 하고있다.

취재집필활동에서 기자의 정의가 취재대상의 존엄을 존중하고 권리를 옹호한다는것은 취재대상의 인격을 존중하며 국가나 사회제도로부터 받은 그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보장하는것을 의미한다.

주체사상이 구현된 우리 나라에서 근로인민대중은 가장 귀중한 존재로 되고있으며 온갖 자주적권리를 가지고있다.

취재대상의 존엄과 권리를 옹호하고 존중할데 대한 기자의 정의는 우선 취재대상의 인격을 존중하는것이다.

취재대상의 인격을 존중하는것은 기자, 언론인들이 취재대상을 대함에 있어서 지켜야 할 도덕이며 그것이 곧 정의로 된다.

취재대상의 인격을 무시하거나 모욕하는것은 비도덕적인것이며 부정의이다. 그것은 취재대상의 인격을 무시하는것이 그들의 존엄을 짓밟는것으로 되기때문이다.

취대대상의 인격을 존중하는것은 취재활동의 성과적보장을 위해서도 중요하게 나선다.

기자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취재상대는 앉아서 단추만 누르면 답이 나오는 기계가 아니라 산 인간이다.

감정을 가진 사람과 마주 앉아 그의 마음속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취재담화에서 마음이 통하지 않으면 담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수 없고 취재목적을 달성할수 없다. 격언에도 있는것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면 담화는 끝장이다.

그러므로 취재담화는 기자와 담화상대방이 서로 한동아리가 되여 속을 터놓고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담화로 되여야 한다.

담화의 주동인 기자가 상대방을 계발시켜 기억을 되살려내게 하는 능란한 담화술을 소유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취재대상의 인격을 최대한 존중해주는것도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취재대상의 존엄과 권리를 옹호하고 존중할데 대한 기자의 정의는 또한 취재대상이 앞으로 더 훌륭한 성과를 거두도록 하기 위하여 기자자신이 높은 도덕적책임을 지니고 헌신적복무정신을 발휘하는것이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맺는 인간관계와는 다른 기자와 취재대상과의 특수한 관계로부터 제기되는 기자륜리의 정의의 요구이다.

일반적으로 맺어지는 인간관계에서 정의는 리해관계의 공정한 조절과 사회에서 사람들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사이의 공정한 관계, 권리와 의무간의 공정한 관계, 인간의 존엄과 행동에 대한 공정한 평가 등으로 표현된다.

그러나 기자의 정의는 이에만 머무르지 않고 취재대상이 앞으로도 더 훌륭한 성과를 거두도록 적극적으로 방조하고 헌신적으로 도와주며 사회의 본보기가 되도록 이끌어주는것을 중요한 요구로 하고있다.

만일 취재대상이 어제날의 성과에 만족하면서 급속히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발을 맞추지 못하고 뒤자리로 밀려나며 나중에 락오자로 된다면 기자가 자기의 책임을 다했다고 할수 없으며 그의 존엄을 지켜주었다고 볼수 없다.

기자가 현실의 단순한 기록자, 전달자가 아니라 당정책의 적극적인 관철자, 새 생활의 창조자라는 자각을 가지고 취재대상이 더 높은 혁명적열의를 가지고 일해나가도록 하였을 때 정의를 구현하였다고 할수 있다.

취재집필활동에서 기자의 정의는 다음으로 기자의 공명정대한 태도를 규제한다.

모든 문제를 공정하게 대하는것은 우선 취재대상이 이룩한 성과와 업적을 공정하게 대하는데서 표현된다.

기자가 공정성을 잃고 자기의 감정과 기분을 앞에 내세우면서 취재대상의 성과자료를 과대 혹은 과소평가한다면 그것은 주인공에 대한 모욕으로 될뿐아니라 기자가 자기의 책임을 다하였다고 할수 없으며 정의를 구현하였다고 말할수 없다.

모든 문제를 공정하게 대하는것은 또한 사회에서 사람들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에 따라 평가와 보수를 공정하게 처리하는데서 표현된다.

지위에 맞게 역할을 하는것이 정의라면 지위에 맞게 역할을 못하는것은 부정의이다. 기자가 자기의 사회적지위에 맞게 역할을 하지 못하고 보수를 받거나 요구한다면 그것은 부정의이다.

역할에 따라 평가와 보수를 받는것이 정의이다.

기자가 뢰물행위와 특혜를 바라는것은 다 부정의이다.

모든 문제를 공정하게 대하자면 사심과 편견이 없어야 한다.

사심과 편견은 그자체가 부정의이며 온갖 부정의를 낳게 하는 요인의 하나이다. 편견과 사심을 가진 사람은 개인의 리해관계에 따라 모든 문제를 대하게 된다.

편견과 사심이 없어야 모든 문제를 공명정대하게 대할수 있다.

공명정대하여야 개인의 리익보다 사회와 집단의 리익을 더 귀중히 여기며 사회와 집단의 리익의 견지에서 모든것을 대하는 관점과 립장을 가질수 있다.

기자가 사심을 가지고있으면 취재집필활동과정에 개인의 리익을 추구하게 되며 현실을 공정하게 대할수 없다.

기자가 사심과 편견이 있으면 객관적인 현실을 기자의 립장에서 공정하게 대할수 없다.

기자에게 있어서 접하게 되는 모든 현실은 소중하며 만나게 되는 모든 사람들이 다 귀중한 존재들이다.

기자가 사심과 편견이 없이 사람들을 공정하게 대하자면 생활에서 청렴결백하여야 한다.

청렴결백이라는 말은 탐욕이 없는 마음, 맑고 깨끗한 마음을 가진 인간의 특성을 표현하는 말이다.

청렴은 고지식한 사람들을 규정짓는 기본속성이며 인간의 아름다움은 결백한 마음으로 나타난다.

기자들이 청렴결백하지 못하면 취재대상과의 관계에서 사리사욕을 추구하게 되고 그 영향으로 집필에서 편견을 가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결국 기자로서 공정성과 원칙성을 잃게 된다.

기자는 누구보다도 청렴결백하여야 한다.

기자가 청렴하고 결백한 마음을 지녔을 때 자기의 편안과 가정의 안락을 추구하지 않고 무한한 헌신성과 희생성을 발휘하여 당과 혁명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수 있으며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침해하는 온갖 부당한 행위를 증오하고 정의를 위하여 견결히 투쟁할수 있다.

이처럼 기자가 정의로와야 출판보도물의 당성, 로동계급성, 인민성을 확고히 고수할수 있으며 취재집필활동에서 강의한 의지와 불굴의 투지, 사심없는 공명정대성을 발휘함으로써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갈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