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또한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민족차별정책을 쓰지 말고 인권유린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며 그들에게 주권국가의 해외공민으로서의 응당한 권리를 충분히 보장해주어야 합니다.》 (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민족차별정책을 중지하고 그들에게 주권국가의 해외공민으로서의 응당한 권리를 충분히 보장해주는것은 일본정부의 도덕적의무이며 책임이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은 2019년 10월 1일부터 일본에서 시행한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대상에서 조선학교 유치반어린이들을 배제하는 민족배타주의적폭거를 감행하였다.
일본반동들의 이러한 악독한 민족배타주의적폭거는 지난날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시기의 조선민족말살정책의 연장이며 패망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집요하게 가증되는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폭력적탄압과 차별정책의 련속이다.
일본반동들은 지난날 총과 칼로 조선민족의 말과 글을 말살하고 민족의 얼을 뽑아 조선사람을 《황국신민화》하려고 미쳐날뛴 죄악의 력사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패망후 첫날부터 재일조선인들의 민족교육을 요람기에 말살하기 위하여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일본반동들은 1948년 1월 저들의 《교육법》을 운운하면서 우리 재일조선동포들에게 식민지시대의 《동화교육》을 끈질기게 강요하던 끝에 《조선인의 일본법준수의무》와 《공산주의교육의 방지》를 운운하며 악명높은 《조선학교페쇄령》을 공포하였다. 그리고 재일조선학교들을 요람기에 말살하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또한 일본반동들은 2013년에는 민족교육을 파탄시키고 동포사회의 미래를 짓밟아버릴 흉심밑에 그 무슨 《국민의 리해》니, 《교육내용검토》니 하며 생억지를 부리고 조선학교들을 《조선의 체제를 뒤받침하기 위한 이데올로기학교 및 대일공작기관》이라고 헐뜯으며 조선학교들에 대한 고등학교수업무료화적용을 보류하기로 결정하였다.
일본당국의 조선학교들에 대한 로골적인 차별정책으로 하여 일본 각지에서는 지역내의 조선학교들에 대한 보조금지불을 중지하는 악행들이 련쇄반응을 일으키며 감행되였다.
그런데 2019년에는 비렬하게 유치반어린이들에까지 그 폭을 넓히고있다.
력대적으로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에 대한 일본당국의 방해말살책동은 각종 폭압기구들을 동원한 폭력적탄압과 이러저러한 차별조치들을 통한 정책적탄압의 두가지 형태로 감행되여왔다.
지난날 우리 동포들의 4.24교육투쟁의 도화선이 되였던 악명높은 《조선학교페쇄령》이 그 전자에 해당된다면 지금 감행되고있는 유치한 재정차단책동은 후자에 해당되는것으로써 더욱 악랄하고 집요한 조선민족적대시정책의 집중적표현이다.
사실 조선학교들은 지난날 일제의 악독한 식민지통치시기 일본에 강제로 끌려가 죽음과 고역을 강요당한 조선사람들의 후손들이 다니는 학교이며 유치반의 어린이들은 학령전어린이들로서 천진란만한 동심을 가진 재일동포사회의 미래의 꽃들이다.
도의적으로 놓고보아도 일본당국은 재일조선인학생들뿐아니라 학령전어린이들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권리를 보장해주어야 할 마땅한 책임이 있다.
재일조선인자녀들에 대한 교육과 보육지원문제는 과거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범죄를 사죄하는 의미에서 보나 국제법상의 요구로 보나 일본당국이 회피할수 없는 도덕적의무이며 책임으로 된다.
아베일당은 집권이후 맨 처음으로 착수한것이 바로 고등학교지원제도대상에서 조선학교를 제외한것이였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지금에 와서는 천진한 어린이들한테까지 배타주의의 독기를 뿜어대고있다.
일본인으로 동화되지 않으면 아예 살아갈수 없게 만들어놓았던것이 우리 나라에서 실시한 일본의 식민지정책이였다. 오늘 일본반동들은 저들땅에서 이것을 그대로 되풀이하고있다.
아베정부가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대상에서 조선학교유치반들을 배제한것은 우리 동포들에게 과중한 재정적부담과 심리적압박감을 들씌우고 나아가서 그들을 우리 공화국과 총련의 품에서 떼여내보려는 일본특유의 간특한 속심의 발현이며 또한 우리 동포들이 과중한 재정적부담으로 하여 부득불 어린 자식들을 일본유치원에 보내지 않으면 안되게 만들어 재일조선인 어린이들의 민족정신을 말살하고 그들을 일본인화하자는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과 재일동포사회자체를 없애버리려는 흉악한 정치적목적이 깔려있다.
일제가 패망한지도 70년이상의 오랜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은 오늘까지 과거청산은 고사하고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을 집요하고 악랄하게 추구하면서 우리 인민의 아물지 않은 상처를 헤집으며 못되게 놀고있다.
아베일당이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해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죄, 배상할대신 조선학교 유치반어린이들까지 대조선적대시정책의 과녁으로 삼는것은 지은 죄에 새로운 죄악을 덧쌓는 비렬한 행위이며 절대로 용서받을수 없는 국가적범죄이다.
민족교육은 재일조선인운동의 뿌리이고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변함없을 총련애국위업의 생명선이다.
지금 총련을 비롯한 재일동포들은 4.24교육투쟁의 그 빛나는 전통을 이어 《아베정권은 어린이들의 배움의 권리를 보장하라!》, 《재일조선인의 인권과 민족교육의 권리를 굳건히 지키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아베정권의 민족차별정책에 치솟는 격분을 표시하면서 일본반동들의 민족교육말살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민족교육의 권리를 기어이 쟁취하기 위하여 떨쳐나서고있다.
아베일당은 우리 인민이 조선의 말과 글 심지어 조선사람의 성마저 없애버리려고 한 군국주의일본의 극악한 조선민족말살행위를 순간도 잊지 않고있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우리 인민은 지금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감행하고있는 일본반동들의 더럽고 유치한 망동을 철저히 계산해두고있으며 반드시 결산하고야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