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박사 부교수 김룡진
2021.4.22.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화장품매대에 있는 〈봄향기〉화장품이 좋습니다. 신의주화장품공장에서 생산한 〈봄향기〉화장품은 녀성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5권 526페지)
조선에서 생산한 화장품은 화장품공업이 발전하였다고 하는 나라들 이 참가한 국제화장품축전에서 단연 금메달을 수여받았다. 조선의 화장품은 그 질이 매우 좋아 조선녀성들속에서만이 아니라 세계의 많은 나라의 녀성들속에서 인기가 대단히 높으며 많은 나라들의 요구에 의하여 수출되고있었다.
그런데 화장품을 많이 수출하고있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런 좋은 화장품은 우리 인민들에게 많이 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의 녀성들이 다른 나라들의 화장품보다 못한것을 쓰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렇듯 어버이장군님의 조선녀성들에 대한 한없는 사랑속에 조선의 《봄향기》라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생겨나게 되였다.
주체97(2008)년 3월 8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의 어느 한 대극장에서 3.8국제부녀절 경축공연무대를 몸소 마련해주시고 수도의 녀성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모신 극장안은 공연출연자들과 관람자들의 감격과 환희로 끓어번지였으며 공연은 대성황리에 끝났다.
그런데 공연이 끝난 다음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한 일군이 무대에 올라 감격에 젖은 목소리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3.8국제부녀절을 맞으며 진행한 공연출연자들과 관람자들에게 다같이 사랑의 선물을 보내주시였다는 소식을 알려주는것이였다.
관람자들은 누구나 놀라 자기가 말을 잘못 듣지 않았는가 의심하며 서로 마주보았다. 그것은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공연을 관람한것만도 크나큰 영광인데 구경한것밖에 없는 자기들에게도 출연자들과 꼭같이 선물을 보내주셨다니 그럴수밖에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선물은 고급화장품 《봄향기》와 여러가지 식료품들이였다.
격정에 흐느끼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선물을 전달하던 일군들은 사랑의 선물에 깃든 사연을 되새기며 함께 눈굽을 적시였다.
3.8국제부녀절을 얼마 앞둔 어느날 깊은 밤이였다. 화장품공장이 있는 어느 한 도의 책임일군을 전화로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3.8국제부녀절을 맞으며 우리 녀성들에 《봄향기》화장품을 주려고 하는데 그곳 공장에서 화장품을 얼마나 더 생산할수 있는가를 알아보시였다.
도의 일군은 그처럼 바쁘신 가운데서도 녀성들의 명절을 잊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더 좋은것을 안겨주시려 그토록 마음쓰시는 어버이장군님의 웅심깊으신 의도를 화장품공장 로동계급에게 전달하였다. 그러자 그곳 로동계급은 하나같이 떨쳐나 화장품을 더 생산하기 위한 충성의 전투를 힘있게 벌리였으며 빠른 시간에 천수백여점에 달하는 화장품세트를 최상의 수준에서 생산하게 되였다.
얼마후 또다시 전화를 걸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화장품을 뻐스나 화물자동차에 실어보내면 깨질수 있기때문에 기차로 실어오려고 한다고 하시며 《특별렬차》까지 조직해주시였으며 몸소 자신의 명의로 화장품세트값까지 함께 보내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그리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한없는 사랑이 어린 화장품을 실은 《특별렬차》가 평양을 향해 달리는 꿈같은 일이 생겨나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토록 은정깊은 사랑의 조치를 취해주시고도 당일날 공연이 시작되기전 또다시 한 책임일군을 부르시여 화장품을 공연을 관람한 녀성들에게만 줄것이 아니라 남자들에게도 다 주어야 한다고 하시며 그러면 그들의 안해들이 얼마나 좋아하겠는가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3.8절의 《봄향기》는 공연출연자들과 관람자들에게, 조선의 모든 녀성들과 인민들의 마음속에 깊이 흘러들게 되였다.
그것은 단순한 봄향기가 아니였다.
조선의 모든 녀성들을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일등미인들로 단장시켜 사회주의대가정의 영원한 봄날에 살게 해주시려고 어버이장군님께서 크나큰 사랑을 다 담아 뿌려주신 조선의 향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