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조선로동당마크

 2015.9.24.

세계에는 수많은 정당들이 있다. 매 당들은 자기 당의 성격을 상징하는 표식을 가진다. 당기의 색갈도 여러가지이고 기폭에 새겨넣은 마크도 각양각색이다.

그러나 우리 당기에는 붉은 기폭의 가운데에 큼직하게 마치와 낫, 붓이 뚜렷이 아로새겨져있다.

담고있는 정치사상적내용으로 보나 조형예술적으로 보나 우리 당마크처럼 완전무결하고 명백하며 독특한 당마크는 이 세상에 없다.

조선로동당이 광범한 근로인민대중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모든 활동을 조직진행하는 당이며 수령의 두리에 전체 인민이 혼연일체로 굳게 뭉친 근로대중의 전위부대라는것을 상징하고있는것이 우리 당마크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의 마크는 우리 당의 혁명적이며 대중적인 성격을 뚜렷이 상징하고있습니다.》 (《김일성전집》 제83권 444페지)

조선로동당의 마크는 무엇보다먼저 력사상 처음으로 로동계급과 농민과 함께 지식인을 당의 구성성분으로 하는 근로인민의 통일적인 대중적당이라는것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조선로동당의 마크에 새겨진 마치는 로동계급을 상징하며 낫은 농민을 상징하며 붓은 지식인을 상징하고있다. 세계에는 형형색색의 정당들이 많지만 로동자와 농민, 지식인을 상징하는 마치와 낫과 함께 붓대를 자기 당의 마크에 새긴 당은 오직 조선로동당밖에 없다.

사회가 계급으로 갈라지고 로동이 정신로동과 육체로동으로 분화되면서 생겨난 지식인은 그 첫날부터 지배의 대상, 지적부를 생산하는 도구에 불과하였다.

선행리론에서도 지식인에게는 사회의 간층, 동요계층의 자리밖에 차례지지 못하였다. 하기에 첫 사회주의국가의 기발에도,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진보정당들과 조직들의 기발들에도 로동자, 농민을 상징하는 마치와 낫만을 새겨넣었을뿐 지식인을 상징하는 붓대를 그려넣은것은 없었다.

지식인을 로동자, 농민과 함께 력사의 당당한 주체, 당의 구성부분으로 보고 당마크에 붓을 새겨넣도록 하신분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이시였다.

돌이켜보면 로동계급의 당건설력사에는 뚜렷한 혁명의 기치, 투쟁의 구호를 내세우고 인민대중을 령도한 수령들이 있었다. 맑스는 자본의 철쇄를 마스는 로동계급의 마치를 높이 들고 혁명투쟁을 진행하였고 레닌은 마치에 낫을 더하여 마치와 낫을 그린 당마크를 붉은기에 새기고 혁명을 령도하였다.

로동계급의 수령들이 내세운 구호와 기발은 혁명운동을 추동하였지만 그것이 불멸의 진리로 될수는 없었다.

력사는 전진하였으며 시대는 변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 시대의 요구와 인민대중의 지향을 반영하여 혁명의 고귀한 진리를 발견하시였으며 그것을 조선로동당의 마크에 새기시였다.

마치와 낫과 붓을 새긴 조선로동당의 마크는 로동자, 농민과 함께 지식인을 력사의 주체로 보고 이민위천의 리념을 구현하여 혁명을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령도의 고귀한 결정체, 그 빛나는 정화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로동당의 마크에 운명의 갈림길에서 헤매는 지식인들을 모두다 포섭하고 그들의 운명을 끝까지 책임지시려는 의지, 로동계급의 당은 근로인민대중을 다 한품에 안는 어머니당으로 되여야 한다는 위대한 진리를 새겨넣으시였다.

지식인을 우리 당의 구성성분으로 규정하시고 조선로동당의 마크에 마치와 낫과 함께 붓을 새겨넣은데 대하여 다른 나라 사람들도 감탄을 금치 못하고있다.

한때 중국공산당 주석 모택동의 서기를 한바 있는 왕병남이라는 사람이 자기는 늙어서 오래 살지 못할것 같다고 하면서 조선에 와서 위대한 수령님을 한번 만나보고싶다고 한 일이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요청을 쾌히 승낙하시고 우리 나라에 온 그를 친히 만나주시였다. 그때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 세계에 공산당지도자들이 많지만 당마크에 로동자, 농민을 상징하는 마치와 낫과 함께 지식인을 상징하는 붓을 그려넣게 한 지도자는 오직 김일성동지뿐이시라고, 김일성동지께서 이렇게 한것은 천만번 잘한것이라고, 지식인이 자기의 지식과 기술로 혁명에 이바지하게 하는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고 하면서 김일성동지의 지식인정책이 제일이라고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언제인가 어느 나라에서 한 일군을 접견하신적이 있었는데 그는 지식인이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 지금까지 세계공산주의자들가운데 당마크에 붓을 그려넣게 한 사람이 없었는데 수령님께서 용단을 내려 처음으로 당마크에 마치와 낫과 함께 붓을 그려넣게 하였다고 하였다, 그는 우리 당마크를 가리키면서 자기도 이 당마크에 새겨진 지식인에 속한다고 하면서 그렇기때문에 자기는 이 당마크를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하였다.

1990년대 초 우리 나라를 방문한 미국회 하원의원은 위대한 수령님께 조선로동당마크에는 로동자를 상징하는 마치와 농민을 상징하는 낫이 그려져있고 지식인을 상징하는 붓도 그려져있다고 하면서 어떻게 되여 당마크에 붓을 그리게 되였는가고 물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우리 당은 창건 첫날부터 로동자, 농민과 함께 인테리도 내세웠다, 인테리가 없이는 새 사회를 건설할수 없다, 우리 나라에는 30대로부터 60대에 이르는 인테리들이 많다. 우리는 많은 인테리를 가지고있기때문에 혁명을 승리적으로 해나갈수 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그는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한 언론인은 자기의 글에서 《지구상에는 수많은 정당들이 있고 정당마다 자기 당의 성격을 상징하는 마크가 있다. 그러나 조선로동당마크처럼 당의 성격을 상징적으로 잘 표현하고있는 그런 당마크는 없다.

조선로동당마크에는 로동자를 의미하는 마치와 농민을 뜻하는 낫과 함께 지식인을 상징하는 붓이 그려져있다. 누가 봐도 조선로동당이 로동자, 농민과 함께 근로지식인을 구성부분으로 하는 대중적정당임을 알수 있게 한다.

조선로동당을 로동자, 농민, 근로지식인의 선진분자들을 망라하는 대중적정당으로 건설하신것은 조선로동당의 창건자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로동계급의 창당력사에서 처음으로 이루어놓으신 력사적공적중의 하나이다.》라고 썼다.

오랜 세월을 두고 그 어느 위인도 감히 상상할수 없었던 독창적인 진리를 밝혀주시여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 모두가 희망과 신심에 넘쳐 보람찬 혁명의 길을 꿋꿋이 걸어나가는 자주시대 혁명적당건설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은 력사에 전무후무한 세기적인 공적이다

조선로동당의 마크는 다음으로 력사상 처음으로 수령을 중심으로 하여 로동계급과 농민, 지식인이 조직사상적으로 굳게 결합된 혁명적인 당이라는것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당은 수령을 중심으로 하여 조직사상적으로 결합된 근로인민대중의 핵심부대, 전위부대이다.

수령은 당의 조직적결합의 중심이며 일심단결의 중심이다.

조선로동당의 마크에 마치와 낫과 붓이 서로 한곳에 교차되여 련결되여있는것은 로동계급과 농민. 지식인이 수령을 중심으로 굳게 단결되여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마치와 낫과 붓이 하나의 점을 축으로 서로 뗄수 없이 결합된 조선로동당의 마크는 수령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정치적생명체를 상징한다.

하나의 사회정치적생명체를 이룬 우리의 일심단결이 못해내는 일이 없다. 제국주의반동들이 제일 무서워하는것이 우리의 일심단결이며 벗들이 제일 부러워하는것도 우리의 일심단결이다.

조선로동당의 마크는 바로 이 위대한 단결의 화폭을 세개의 선과 하나의 점으로 간결하고 상징하고있다.

조선로동당의 마크만큼 혁명의 수단으로서만이 아닌 인민대중의 리념으로서의 단결을 완전무결하게 표현하는 마크는 없다. 자주성을 옹호하며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세계진보적인류는 조선로동당 마크의 심원한 뜻을 새기고 자주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전진하고있다.

몇해전 대동강반에 높이 솟은 주체사상탑앞에서 동유럽의 어느 한 나라 당수는 력사의 체험자로서 뜻깊은 말을 남겼다. 그는 이 탑앞에 서니 로동자,농민, 지식인이 당마크를 높이 쳐들고 승리자는 여기에 있다. 승리한 당이 여기에 있고 승리한 나라가 여기에 있다고 웨치는것 같다고 하면서 저 당마크야말로 인류가 들고나가야 할 승리의 기치라고 격정을 터쳤었다.

근 100년의 력사를 가진 당의 당원으로서 하루아침에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자기 당의 처참상을 보았으며 당기의 마크가 란도질당하고 당원들이 당원증을 물건처럼 파는 비극적사태를 목격한 그가 감동에 젖어 터친 이 말에는 력사의 교훈과 함께 시대의 진리가 담겨져있다.

그것은 마치와 낫만이 그려진 당기들은 20세기를 넘기지 못하고 사라졌어도 마치와 낫과 붓대로 철석같은 조선로동당의 당기는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천만군민에게 무한한 힘을 주고 백전백승의 영광을 안겨주는 승리의 기치로 더욱더 힘차게 나붓길것이라는것이다.

가장 위대한 혁명적당으로서의 성격과 숭고한 사명, 불패의 위력을 보여주는 우리 당마크에 감탄을 표시하고있는 세계 혁명적당들은 우리 당건설경험을 적극 따라배우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혁명적당건설의 근본문제에 대하여》는 자주를 지향하는 진보적정당들과 인민들의 투쟁의 기치로, 승리의 보검으로 되여 세계 150여개 나라와 지역에서 광범히 연구보급되였다. 영국공산당(맑스-레닌주의) 중앙위원회 특별전원회의, 기네통일진보당에서 진행한 전당적인 학습 등에서는 조선로동당의 건설경험을 본받아 당을 광범한 근로인민들속에 깊이 뿌리박은 대중적당으로 건설하여야 할 필요성과 방도들에 대하여 토의되였다.

지금 온 세계의 자주화를 위한 진보적인민들의 투쟁의 앞장에는 조선로동당의 붉은 기폭이 세차게 휘날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