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의 사회주의리념의 본질적특징을 밝히는 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그 과학성과 진리성, 정당성과 완벽성을 해명하기 위한 문제이다.
지난 시기 공상적사회주의는 모든 사람들이 로동을 하며 착취와 압박이 없고 행복하게 사는 사회를 리상적인 사회로 그렸으나 그 실현을 위한 과학적인 옳은 방도를 밝히지 못한것으로 하여 그것은 한갖 공상에 불과한것으로 되였다.
선행한 로동계급의 혁명사상은 과학적인 사회주의리념을 밝혔다.
맑스주의는 유물사관의 원리에 기초하여 사회의 발전을 주로 생산방식의 교체의 력사로 본데로부터 마지막 착취사회인 자본주의사회의 물질적기초인 생산수단에 대한 자본주의적소유를 없애는것이 과학적사회주의의 근본목적으로 된다고 하였다. 그들은 인민대중을 자본의 착취와 억압에서 해방하기 위한 길을 밝혀주었다. 그러나 이것은 완성된 과학적사회주의리념으로는 되지 못한다.
사회주의리념이 가장 과학적이고 완성된 리념으로 되려면 그것이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려는 인민대중의 본성적요구를 전면적으로 구현하여 사회주의의 목표와 리상, 그 실현방도를 밝혀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사회주의는 자주성을 위하여 투쟁하는 인민대중의 리념이며 혁명적기치이다.》 (《
주체사상은 처음으로 인민대중의 본성적요구를 전면적으로 구현하여 사회주의의 목표와 그 실현방도를 과학적으로 밝혔다. 바로 여기에 주체의 사회주의리념의 본질적특징이 있으며 그것이 완성된 과학적사회주의리념으로 되는 중요한 근거가 있다.
주체의 사회주의리념은 무엇보다먼저 인민대중의 본성적요구를 반영하여 사회주의의 본질을 밝혔다.
사회주의리념이 완성된 과학적리념으로 되려면 그것이 사회주의사회의 본질을 뚜렷이 과학적으로 밝혀야 한다. 그래야 사회주의사회에 대한 옳은 리해를 가지고 그것을 지향하여 나갈수 있을뿐아니라 사회주의위업의 정당성을 깊이 확신하고 사회주의를 끝까지 완성해나갈수 있다.
맑스주의는 사회주의사회를 사적소유가 페절되고 생산수단에 대한 사회적소유가 확립된 사회로, 인간에 의한 인간의 착취와 압박이 없고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사는 사회로 보았다. 이것은 사회주의사회가 자본주의사회와 구별되는 특징의 하나, 그 우월성의 하나를 밝히기는 하였지만 인민대중의 본성적요구를 반영하여 사회주의사회의 본질을 전면적으로 완벽하게 해명한것으로는 되지 못한다.
주체사상은 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며 인민대중의 단결된 힘에 의하여 발전하는 사회라는데 사회주의사회의 본질이 있다는것을 새롭게 밝혔다.
인민대중은 착취와 압박에서 해방될뿐아니라 온갖 예속과 구속에서 벗어나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살것을 본성적으로 요구한다.
사회주의사회는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려는 인민대중의 요구를 구현하여 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된 사회이다. 다시말하여 사회주의사회는 착취와 압박만을 받아오던 인민대중이 정치와 경제, 문화의 주인으로 되는 사회이다.
사회주의사회는 인민대중이 정치의 주인으로서 가장 값높은 자주적인 정치생활을 누릴수 있게 하며 인민대중에게 경제의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보장해주며 그들이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누릴수 있는 물질적생활조건을 충분히 마련하여준다. 사회주의사회는 인민대중에게 사상문화의 주인으로서 높은 자주적인 사상의식과 창조적인 능력을 가지고 건전하고 문명한 사상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릴수 있게 한다.
사회주의사회는 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된 참다운 사회인것으로 하여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사회로 된다.
계급적대립과 투쟁으로 특징지어지는 착취사회와는 달리 인민대중이 주인으로서의 높은 자각과 능력을 가지고 동지적으로 단결하여 투쟁하는데 사회주의사회의 발전을 추동하는 원동력이 있다. 그리하여 사회주의사회는 하나로 통일단결된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창조력에 의하여 끊임없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위력한 사회로 되게 된다.
주체사상이 력사상 처음으로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사회주의사회의 본질에 대한 완벽한 해명을 줌으로써 사회주의에 대한 인민대중의 리념을 새로운 높은 경지에서 완성할수 있게 되였으며 인민대중이 사회주의위업의 정당성을 확신하고 그 완성을 위한 투쟁을 목적지향성있게 적극 벌려나갈수 있는 근본초석이 마련되게 되였다.
주체의 사회주의리념은 다음으로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사회주의실현의 근본방도를 가장 과학적으로 밝혔다.
사회주의위업이 성과적으로 수행되려면 사회주의의 리상과 목표뿐아니라 그 실현의 근본방도까지 과학적으로 제시되여야 한다.
사회주의리념은 그 실현의 근본방도를 옳바로 밝혀주어야 사람들의 활동을 힘있게 추동하는 혁명적인 완성된 리념으로 될수 있다.
사회주의건설의 방도를 가장 과학적으로 밝히려면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전개하여야 한다.
사회와 그 발전의 주체는 사람이다. 사람을 떠난 사회가 있을수 없듯이 사람을 떠난 사회의 발전도 있을수 없다. 주체인 사람의 주동적인 작용과 역할에 의해 발전해나간다는데 사회발전의 고유한 합법칙성이 있다.
특히 사회주의사회는 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이 되여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사회이다. 그러므로 사회주의사회의 발전은 마땅히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분석하여야 한다.
물론 사회의 발전은 일정한 객관적조건과 환경속에서 진행되는것만큼 그 영향을 받기마련이며 객관적조건의 역할을 무시할수 없다. 이로부터 사회주의를 건설하는데서 착취사회의 계급적대립을 낳는 기초인 사적소유를 철페하며 사회주의제도수립후에도 생산력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는것이 중요하다고 볼수 있다.
선행한 맑스주의리론에서는 주로 사회발전에서 노는 이러한 객관적조건의 역할을 강조하여 사회발전을 자연사적과정으로 보면서 사회발전의 기본방도를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적응의 법칙을 관철하는데서 찾았으며 결국 생산력발전을 기본으로 분석하게 되였다.
그러나 사람과 객관적조건과의 호상작용에서 결정적이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것은 어디까지나 사람이며 객관적조건은 사람의 활동에 의하여 개변되여 나간다. 사적소유를 철페하고 새로운 생산관계를 수립하는것도 사람이며 생산력을 발전시키는데서 주동적이며 능동적인 역할을 하는것도 사람이다.
따라서 사적소유를 철페하고 생산력을 발전시키면 된다고 보는 관점만 가지고서는 사회주의제도를 수립하기 위한 투쟁도, 공고발전시키는 투쟁도 성과적으로 해나갈수 없다.
만일 사적소유를 없애고 경제건설을 잘할데 대해서만 강조하고 사회발전에서 주체인 인민대중의 역할을 높일데 대한 문제를 소홀히 한다면 사회주의사회에서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공동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수 없으며 결국 사회는 주인이 없는 사회로 되여 사회주의가 자기의 우월성을 제대로 발휘할수 없으며 발전해나갈수도 없게 된다.
주체의 사회주의리념은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가는데 사회주의위업실현의 근본방도가 있다는것을 처음으로 과학적으로 뚜렷이 밝혔다. 다시말하여 혁명투쟁과 사회주의건설의 담당자인 인민대중을 혁명의 주체, 사회주의적주체로 튼튼히 키우고 그들의 역할을 최대한으로 높여나가는데 사회주의위업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가는 가장 정당한 길이 있다는것을 밝혀주었다.
주체사상의 기치따라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의 경험은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면 주어진 객관적조건을 옳게 리용할수 있을뿐아니라 불리한 객관적조건도 유리하게 전변시키고 역경을 순경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켜 혁명의 승리를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힘있게 확증해주고있다.
위대한 주체사상이 사람, 인민대중을 중심으로 사회주의위업실현을 위한 근본방도를 완벽하게 밝힘으로써 그 어떤 어려운 조건에서도 혁명투쟁과 사회주의건설을 주동적으로 다그치고 완성해나갈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게 되였다.
이처럼 주체의 사회주의리념은 인민대중의 본성적요구를 전면적으로 구현하여 사회주의의 목표와 그 실현방도를 전면적으로 밝혀주고있는것으로 하여 자주성을 위하여 투쟁하는 인민대중의 리념으로, 완성된 과학적사회주의리념으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