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의 군대의 위치

 2016.1.23.

1990년대 말부터 로골화된 미국의 조선에 대한 정치적, 외교적 및 군사적압살소동은 물론 가증된 유엔의 제재도 공화국을 개혁, 개방에로 유도하지 못하였다.

오히려 서방의 제재와 압력은 우리 당과 인민으로 하여금 자기가 선택한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의 길의 정당성을 더욱 굳게 확신하게 하였다.

남들같으면 열번도 더 꺼꾸러졌을 전대미문의 악조건을 이겨내며 나날이 더욱더 번영과 문명에로 치닫는 우리 공화국의 막강한 위력은 인민군대에 의하여 확고히 담보되고있다.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들에서 군대의 사명은 국가방위에 있다. 다시말하여 그 어느 정당이 정권을 잡든 어떤 정치체제가 수립되든 상관없이 정치적중립을 표방하면서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나라를 보위하는것을 자기의 임무로 하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조선에서 군대는 조국보위의 전초선에 서있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 군대의 사명은 결코 조국방위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군대야말로 우리 당이 주체혁명위업을 전진시켜나가는데서 앞으로도 계속 의거하여야 할 가장 믿음직한 핵심력량입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6권 25-26페지)

인민군대가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가장 믿음직한 핵심력량이라는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는 우리 나라에서 군대가 차지하는 위치에 대한 가장 정확하면서도 완전무결한 대답이다.

맑스주의원리에 따르면 사회주의건설의 주도적력량, 핵심력량은 로동계급이다. 쏘련을 비롯한 동유럽의 여러 사회주의나라들이 바로 로동계급을 앞장에 내세우고 혁명과 건설을 진행하였다.

하지만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로동계급이 아니라 군대가 사회적진보와 발전을 추동하는 가장 주도적이며 핵심적인 력량으로 되고있다. 정치와 경제, 문화를 비롯하여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이룩되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모든 성과는 인민군대의 주도적역할에 의하여 이룩되고있다.

공화국이 창건된 이래 수십여년동안 지속되고있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제재와 압력에도 끄떡하지 않는 우리 공화국의 위력은 결코 핵억제력이나 미싸일에 있는것이 아니다.

오늘 세계는 자기 령도자의 두리에 하나로 굳게 뭉쳐진 우리의 일심단결에 대하여 몹시 경탄하고있다. 령도자는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고 인민은 령도자를 친어버이로 따르며 령도자의 구상과 의도를 절대불변의 진리로 간주하고 그 실현을 위함이라면 생명도 서슴없이 내대고 투쟁하는 우리의 일심단결의 정신력을 분출시키는데서 인민군대는 언제나 선두에 서있다.

랭전이 종식된 이후에도 세계정치무대에서는 풍파가 잦아들줄 모르고있다. 아랍의 맹주로 자처하던 이라크에서 싸담정권이 극적인 종말을 고하였고 아프가니스탄의 거의 전역을 차지했던 탈리반정권도 무너졌다. 그런가 하면 리비아와 에짚트를 비롯한 아랍의 여러 나라들과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동유럽의 적지 않은 나라들에서 《무혈혁명》, 《색갈혁명》이 일어나 정권이 교체되였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에서도 경제침체와 그로 인한 정권위기가 더욱더 심화되고있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만은 정치적안정이 변함없이 유지되고있다. 나날이 우심해지는 미국과 서방의 제재속에서도 그리고 민족의 대국상을 두번씩이나 겪으면서도 사소한 정치적혼란이나 소요도 모르는 나라가 바로 우리 나라이다. 지구상 그 어디에도 우리만큼 정치적안정이 공고화된 나라는 찾아볼수가 없다.

전체 인민이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와 뜻도 숨결도 같이하면서 령도자의 두리에 더욱더 굳게 결속되고있는 우리의 일심단결은 핵무기나 딸라로써도 어쩔수 없는 가장 위력한 무기이다.

일심단결의 정신력, 사상정신적으로뿐아니라 도덕의리적으로도 굳게 뭉친 우리의 통일단결은 인민군대의 핵심적역할에 의하여 굳건히 담보되고있다.

조선인민군은 창건 첫날부터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를 보위하는것을 자기의 첫째가는 사명으로 하고있다. 수령의 사상과 권위, 업적을 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함이라면 생명까지도 서슴없이 내대는 육탄용사, 자폭용사의 대부대가 조선인민군이다. 우리 인민의 수령결사옹위정신도 바로 인민군대에서 창조되였고 그 최대의 발양도 다름아닌 인민군대에서 일어나고있다.

인민군대안에서 지휘관과 병사들사이의 관계는 단순히 지휘하고 복종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도와주고 이끄는 참다운 사랑과 의리의 인간관계이다. 지휘관과 병사들이 친형제처럼 따뜻이 대해주고 서로 위하는 따뜻한 인정과 협조의 세계속에서 전체 장병들이 하나로 굳게 뭉쳐져 인민군대의 정치사상적위력은 더욱더 백배해지고있다.

인민군대에서 발휘되고있는 정치사상적위력, 일심단결의 위력은 그대로 본보기가 되여 사회의 전체 근로자들을 령도자의 두리에 하나로 굳게 묶어세우고있다.

령도자의 사상과 의도에 무한히 충실한 인민군군인들처럼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수령에게 기쁨과 만족을 드리기 위함이라면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 자각으로 살며 일하고있는것이 우리 인민이다. 또한 군대를 따라배워 전체 인민이 서로 돕고 이끌며 온 나라가 하나의 대가정이 되여 화목하게 살아가고있는것이 우리 공화국의 참모습이다.

우리 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지지도를 받는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원수님을 우러러 만세를 부르고 격정의 눈물을 쏟는 모습들과 인민들이 자신들을 수령의 전사, 제자라고 말하는것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령도자와 인민간의 혼연일체는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에게 무한히 충실한 조선인민군의 선도적역할에 의하여 날을 따라 더욱더 강화되고있다.

경제강국을 지향하여 힘차게 돌진하는 오늘의 조선의 위력도 인민군대에 의하여 굳건히 담보되고있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에서는 군대를 경제건설과 거리가 먼 집단, 생산이 아니라 소비하는 집단으로 인정하고있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군대가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구호를 들고 경제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인민들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2000년대초 우리 나라의 경제사정은 매우 어려웠다. 동유럽사회주의의 붕괴로 하여 콕스와 연유, 고무를 비롯한 많은 물자들의 반입이 중단되였으며 여기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가혹한 경제적제재가 뒤따랐다. 설상가상으로 련이은 자연재해로 하여 최악의 식량위기까지 겹쳐들어 나라의 많은 공장, 기업소들이 가동을 멈추지 않으면 안되였다.

이 긴박한 시기에 우리 나라에서는 수십만의 병력을 나라의 주요경제부문들에 파견하였다. 정신무장에서 세계제일이며 고도의 단결력과 규률성을 소유하고있는 우리 인민군대는 집단주의위력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 전력과 석탄을 비롯한 중요공업부문들에서 생산장성의 돌파구를 열어놓았다.

그뿐이 아니다. 최근년간 우리 나라에서 일어나고있는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의 선두에도 언제나 인민군대가 서있다. 대규모수력발전소들과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부합되는 최첨단수준의 경공업공장들, 세계적수준에서 현대적으로 건설된 마식령스키장과 미림승마구락부들도 다 인민군대가 맡아 건설하였다.

최악의 조건속에서도 자체의 힘으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방대한 과업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련이어 완수하는 인민군대의 투쟁모습은 전체 인민들을 크게 분발시키고있다. 로동계급을 비롯한 온 나라 인민은 인민군대의 결사관철의 기풍을 따라배워 그들처럼 일해나간다면 제힘으로 얼마든지 경제강국건설을 다그칠수 있고 인민생활도 향상시킬수 있다는 신심에 넘쳐 자기 부문, 자기 단위사업을 추켜세우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키고있다.

하여 지금 우리 나라의 중요공업부문들에서는 생산장성의 동음이 세차게 일어나고있으며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생산설비들의 CNC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다. 그런가 하면 불리한 자연기후조건속에서도 농업생산이 나날이 장성하고있다. 서방의 집요한 경제적고립속에서 그리고 련이은 자연재해속에서도 보란듯이 이룩된 우리 공화국의 경제적장성은 이처럼 인민군대에 의하여 마련되였고 그것은 래일의 부흥을 굳건히 담보해주고있다.

문화건설은 오늘 우리 당과 국가가 대단히 중시하고있는 분야이다.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힘을 넣는것과 함께 문화건설전반에서도 획기적인 전변을 일으켜 우리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앞당겨 실현하자는것이 우리 당과 국가의 의지이다.

경제와 마찬가지로 문화건설 역시 많은 나라들에서는 군대와는 인연이 없는것처럼 여기고있다. 오히려 군대는 문화의 파괴자라는 말이 더 가까운것으로 여기고있다.

하지만 사회적진보와 발전의 핵심적, 주도적력량인 인민군대는 온 사회에 건전하고 고상한 문화정서생활기풍을 확립하는데서도 사회의 본보기가 되고있다.

최근년간 우리 나라에서는 혁명적군인문화라는 말이 널리 쓰이고있다. 말그대로 인민군군인들에 의하여 창조된 이 문화는 진취적이고 생기발랄하며 약동하는 멋으로 하여 전체 인민들의 사랑과 호평을 받고있다.

혁명적군인문화에는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충정과 자기것에 대한 뜨거운 애착 그리고 자기를 해치려는 적대세력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서치 않으려는 적개심이 어려있으며 래일을 확신하는 승리자들의 밝은 웃음과 랑만이 력력히 맥박치고있다.

자기가 일하는 공장이나 자기 사는 마을을 꾸려도 인민군대처럼 규모있고 깨끗하게 그리고 먼 후날에도 손색이 없이 꾸리고있으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춰도 군인들처럼 전투적기백과 랑만이 넘치고 민족적정서가 차넘치게 하고있다. 하기에 우리 나라를 다녀간 많은 외국인들은 우리 인민의 생기발랄하고 약동하는 기백과 정서, 문화건설에서 이룩되는 눈부신 성과들을 제눈으로 목격하면서 서방의 보도매체들은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있다.

이처럼 미국과 서방이 리해하기 힘들어하는 우리 공화국의 위력은 다름아닌 인민군대의 핵심적인 역할에 의하여 담보되고있다.

사회주의건설에서 차지하는 우리 인민군대의 주도적이며 핵심적인 지위와 그 역할은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에 의하여 마련되였으며 그것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더욱더 확고부동한것으로 되고있다.

사회주의조선을 이끄시던 첫시기부터 사회적진보와 발전에서 차지하는 군대의 위치에 대하여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언제나 군대강화에 첫째가는 관심을 돌려오시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독창적인 선군사상을 계승하시여 인민군대가 사회주의건설에서 주도적, 핵심적역할을 할수 있도록 커다란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시였다.

사상성과 규률성, 조직성과 단결력에 있어서 사회의 그 어느 계급, 어느 집단보다도 으뜸인 우리 인민군대는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자기의 위력을 더욱 높이 떨치고있다.

인민군대를 사회주의건설의 주도적, 핵심적력량으로 굳게 믿고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군부대들에 대한 끊임없는 현지시찰로 인민군대를 자기의 위업과 자기 인민에게 무한히 충직한 사상과 신념의 제일강자들로 더욱 철저히 준비시키고계신다. 또한 인민군대의 령군체계와 훈련열풍, 군사규률을 보다 높은 수준에서 세워나가도록 정력적으로 이끄시여 그들이 나라의 자주권과 인민의 생명안전을 군력으로 담보하는 견결한 사회주의수호자들로 키워주고계신다. 그뿐아니라 군민일치, 관병일치의 구호의 높이 들고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며 지휘관과 병사들이 서로 어깨겯고 생사운명을 함께 하는 뜨거운 인간애의 소유자로 자라나도록 하는데도 깊은 관심을 돌리고계신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인민군대는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자기의 사상성과 규률성, 조직성과 단결력을 끊임없이 강화하면서 사회주의건설에서의 자기의 주도적이며 핵심적인 위치를 변함없이 고수해나가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