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류다른 상품목록에 깃든 사연

 2026.3.5.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이는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평생념원이였으며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입니다.》

한평생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기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혁명령도사에는 몸소 농촌마을사람들의 소박한 심정을 담은 류다른 상품목록을 작성하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새겨져있다.

1973년 가을 어느날 평안남도 대동군 연곡협동농장(당시)을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느한 작업반의 탈곡장에 이르시였다.

탈곡장에서 마당질을 하고있던 농장원들과 허물없이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의 생활형편에 대하여 알아보시다가 무슨 상품이 요구되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농장원들은 어버이수령님의 은덕으로 집집마다 부러운것없이 세간살이를 하고있기때문에 별로 요구되는것이 없다고 사실그대로 말씀드렸지만 수령님께서는 마음이 놓이지 않으신듯 지난 시기보다 생활수준이 높아졌다고 하여 만족해하지 말고 생각되는것이 있으면 숨김없이 다 말하라고 재삼 이르시였다.

자식들의 생활에 대하여 마음쓰며 하나라도 더 안겨주고싶어하는 친어머니의 심정으로 거듭 물으시는 어버이수령님께 녀성농장원들은 어려움도 잊고 작업복감으로 쓸 질긴 천과 색갈고운 뜨개옷, 주름치마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자기들의 생각을 그대로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한 나이든 녀성이 조심스럽게 일어서서 늄가마가 많이 나와서 나무도 절약하고 밥하기가 헐해져서 좋기는 하지만 식구가 많아 큰 가마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였다. 마치 어머니의 옷자락을 붙잡고 이것을 달라, 저것을 해내라고 응석을 부리는 어린애와도 같았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하루종일 일하고 돌아온 어머니들이 밥을 두번씩이나 짓자니 얼마나 안타깝겠는가고 하시며 그 녀성의 의견도 수첩에 그대로 적으시였다.

그리하여 이날 위대한 수령님의 수첩에는 농민들의 생활에서 요구되는 사소한것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반영된 류다른 상품목록이 새겨지게 되였으며 이튿날 소집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에서는 상품들을 더 많이 생산하여 전국각지의 모든 농촌들에 빠짐없이 보내줄데 대한 은정깊은 조치가 취해졌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은 나라일로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농촌의 평범한 녀성농장원들의 의견도 허물없이 들어주시고 그들의 남모르는 수고도 친정어머니마냥 헤아려주신 조선녀성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