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현
2019.9.20.
세계혁명운동력사에는 선대수령에 대한 충정과 의리에 대한 수많은 일화들이 전해져 내려오고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의 영원한 수령이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절대적이고 변함없는 충정심에는 비할바가 못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신 고결한 충정심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의 돌울타리와 돌대문에도 뜨겁게 깃들어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수령님을 마음속으로부터 높이 우러러모시고 수령님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는 끝없이 깨끗하고 뜨거운 충성심을 깊이 간직하여야 합니다.》 (《김정일전집》 제22권 385~386페지)
기념비적건축물의 성격과 품위는 대문과 울타리 등 바깥시설물들에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금수산태양궁전의 대문과 울타리를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의 뜨거운 지성이 깃든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기념비적건축물로 되도록 세심한 지도를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5(1996)년 봄에 금수산기념궁전(당시) 외부형성안을 잘 만들데 대한 과업을 여러 단위에 맡겨주시였다.
만수대창작사를 비롯한 미술창작기관과 건축설계집단에서 금수산기념궁전 외부형성도안을 설계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해 7월 여러 단위들에서 만든 금수산기념궁전 외부형성도안들을 보아주시고 날으는 학들을 통돌면에 새겨 울타리 전구간에 련결시키게 되여있는 설계안을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투각울타리로 하게 도안한것은 아주 기발한 착상이라고, 후대들에게 넘겨줄바에는 이 도안처럼 훌륭하게 건립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학을 형성하니 얼마나 좋은가고, 학을 형상하여 장수뿐아니라 행복도 상징한것이 아주 좋다고 치하하시였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학을 가장 고결하고 오래 살며 복락을 누리는 신명스러운 존재로 여기였고 행복의 상징으로 벽에 그려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금수산기념궁전에 학의 무리를 형상한 투각울타리를 세움으로써 생존시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만년장수와 행복을 축원하였고 서거하신 오늘에는 수령님의 영생과 명복을 끝없이 기원하는 우리 인민과 온 인류의 념원이 깊이 새겨지도록 하시려는것이였다.
날아가는 학의 무리로 형상된 투각형식의 울타리도안에 지지해주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금수산기념궁전 울타리도안은 만수대창작사에서 투각형식으로 들여다보이게 한것이 좋으므로 이 도안을 더 완성시켜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대문도안도 보아주시며 대문을 통돌로 만들데 대한 방향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후 대문을 울타리와는 달리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게 막혀있는 형식으로 세우며 대문장식은 꽃으로 하지 말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받으신 대원수별로 하며 두짝에 각각 무게있는 동손잡이가 달려있게 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그로부터 얼마후 만수대창작사의 일군들과 창작가들은 금수산기념궁전에 세울 돌정문과 돌울타리 1대 1모형을 제작하여 전시해놓았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돌울타리와 돌정문모형을 보아주시며 돌울타리를 구름과 학으로 형상하여 위대한 수령님을 생전의 모습으로 모신 금수산기념궁전에 1 000여마리의 학이 날아예는것으로 하였는데 형상적의의가 좋다고, 돌울타리는 국보로 후세에 넘겨주어야 할 예술작품과 같기때문에 기일에 구애됨이 없이 품을 들여 잘 만들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만수대창작사의 창작가들과 로동자들은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돌울타리와 돌대문견본품제작에 지혜와 정력을 다 바치였다. 그들은 직경 2m 54cm나 되는 대형둥근톱날식돌절단기를 새로 창안제작하여 돌가공속도를 높여 주체86(1997)년 4월초까지 돌울타리견본 6개를 만들어 위대한 장군님께 보여드리였다.
18m짜리 한 경간에 3개의 돌울타리가 들어있는 견본품은 한 경간의 가운데돌울타리에 4마리, 좌우의 돌울타리에 각각 3마리씩 모두 10마리의 학이 새겨져있었는데 그 학들은 마치 살아서 금방 하늘중천으로 날아오르는듯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황홀경을 이룬 학무리의 돌울타리견본품을 바라보시며 이 돌울타리는 울타리라기보다 조형예술적으로 잘 형상된 하나의 예술작품이라고 말할수 있다고, 이런 돌울타리는 세상에 우리 나라 밖에 없을것이라고 하시면서 돌울타리까지 완성해놓으면 금수산기념궁전이 주체의 최고성지로서 더욱 빛을 뿌리게 될것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고 금수산기념궁전 돌울타리를 착상하고 설계한 일군들을 비롯하여 돌울타리를 만드는데 참가한 성원들과 기계설비를 제작한 성원들에게 자신의 감사를 전달할것을 부탁하시고 돌울타리제작에서 걸리고있는 문제들을 즉석에서 풀어주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의 깊은 관심과 세심한 지도밑에 공화국창건50돐전으로 학부각의 돌울타리가 훌륭히 완성되여 건립되게 되였으며중량이 34t이나 되고 그 가운데에 대원수별과 82송이의 목란꽃, 진달래꽃장식을 하고 굽도리는 대원수견장을 장식한 금수산기념궁전 1호대문과 2호, 3호대문이 완성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영생을 기원하는 만민의 념원을 안고 수백수천의 학들이 날아예는듯 하는 돌울타리와 위대한 성인을 옹위하는듯 한 청동부각의 돌대문은 위대한 장군님의 한없는 고결한 충정심이 안아온 대기념비적건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