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계철경
2020.4.22.
우리 민족의 원시조인 단군릉을 찾는 전체 조선민족과 외국의 벗들은 오랜 세월 신화적인 존재로만 전해오던 단군을 실재한 인물인 우리 민족의 원시조로 찾아주시고 단군릉을 최상의 수준에서 개건하도록 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한없이 숭고한 조국애와 민족애에 대하여 다시금 돌이켜보게 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께서 단군을 우리 민족의 원시조로 찾아주시고 단군릉을 훌륭하게 개건하도록 하심으로써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슬기를 대를 이어가며 길이 전할수 있게 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 민족의 대경사이며 력사적인 사변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8권 64페지)
민족의 원시조문제에 대하여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5천여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의 원시조를 찾아내는것을 민족사정립문제이기전에 민족의 존엄에 관한 문제로 보시고 민족의 원시조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로고를 바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81(1992)년 9월 중순 해당 부문 일군들에게 단군에 대한 자료가 비록 신화적인 전설에 지나지 않지만 우리는 그것을 무시할수 없다고, 일제에 의하여 여지없이 무시당하고 침략자들에 의하여 다 마사진 단군유적들과 전설들을 되살려놓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학자들이 단군과 관련한 유적들을 다 찾아내고 똑똑히 고증하여 단군전설을 과학적으로 해명하도록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구월산을 비롯한 단군유적과 전설이 깃들어있는 지방을 현지지도하실 때에도 그 유래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보기도 하시고 력사문헌들과 지어는 70여년전의 잡지들까지도 보시며 단군과 관련한 자료들을 찾아내시여 학자들에게 보내주기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세심한 관심속에 단군에 대한 연구사업을 심화시켜나가던 력사학자들은 강동군에 단군릉으로 알려진 고분이 있다는것을 확인하게 되였다.
이러한 사실을 보고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기록에도 있고 실지 강동군에 단군릉이 있다는것을 알면서도 단군유적들을 전설로만 치부한데 대하여 몹시 서운해하시면서 이제라도 그 묘를 발굴해보고 당시의 고대력사를 정확히 밝혀내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그리하여 주체82(1993)년 1월부터 강동군에 위치한 단군릉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발굴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게 되였으며 조사과정에 고분에서는 사람의 뼈와 금도금한 왕관쪼각들을 비롯한 귀중한 유물들이 발굴되였다.
고분에서 사람의 뼈가 발굴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못내 기뻐하시면서 최신형년대측정기구를 가지고 뼈의 년대를 보다 정확히 측정하도록 하시였다. 조사결과 고분에서 발굴된 유골이 5011년이전의것이라는것이 확증되고 그것이 단군과 그의 안해의 유골이라는것이 밝혀지게 되였다.
이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82(1993)년 9월 25일 력사학자들과 관계부문 일군협의회를 마련하시고 지금까지 전설로만 전해져오던 단군이 반만년전의 실재한 인물로 고증된것은 우리 민족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하시면서 단군릉발굴에서 이룩한 성과에 토대하여 학계에서 단군과 고조선에 대한 연구사업을 주체적립장에서 더욱 심화시켜 깊이 연구하여 학술발표회를 조직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직접적인 발기에 따라 내외의 커다란 관심속에 평양에서 진행된 단군과 고조선에 대한 학술발표회에서 과학자들은 고조선의 건국년대를 B.C.30세기초로 고증하였으며 단군의 출생지가 평양이라는것과 고조선의 수도도 평양이였다는 력사적사실을 수많은 문헌적, 고고학적자료를 가지고 정확히 론증하였다.
주체82(1993)년 9월 27일 강동군 강동읍에 위치한 옛 단군릉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왜소하고 볼품없이 된 단군릉을 돌아보시며 서운함을 금치 못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제는 우리가 민족의 시조릉을 잘 꾸려서 후대들에게 넘겨주자고 하시며 자신께서 이미 보아두신 대박산기슭의 아담한 명당자리에 단군릉의 위치를 잡아주시였다.
단군릉을 개건확장할 장소를 잡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릉건설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향을 밝혀주시였으며 정무원총리(당시)를 책임자로 하는 단군릉복구위원회를 내오고 강력한 건설력량을 파견하여 짧은 시일에 공사를 진행하도록 국가적인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주체82(1993)년 10월 20일 단군릉개건관계부문 일군협의회를 소집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단군의 유골을 발굴하고 단군이 반만년전의 실재한 인물이라는것을 고증한것은 우리 민족의 유구성과 단일성, 발상지를 확증하는데서 력사적의의를 가지는 커다란 성과이며 우리 나라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가진 동방의 선진문명국이고 우리 민족이 단군을 원시조로 하는 단일민족이라는것을 떳떳이 자랑할수 있게 되였다고 하시면서 단군이 조선민족의 원시조라는것이 확증된것만큼 단군릉을 건국시조의 무덤답게 잘 개건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단군릉건설을 위한 단군릉복구위원회를 조직해주시고 건설에서 제기되는 크고작은 문제들을 몸소 풀어주시며 공사가 빠른 속도로 추진되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인 주체83(1994)년 7월 6일에도 단군릉개건최종설계도안을 친히 보아주시고 활달한 필체로 《1994년 7월 6일 김일성》이라는 친필비준까지 해주시면서 어떻게 하나 단군의 생일날인 10월 3일 개천절까지는 개건된 단군릉을 세상에 내놓아야 한다고 간곡한 교시를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렇듯 세심하고 정력적인 로고에 의하여 우리 민족의 원시조인 단군릉이 강동군의 대박산기슭에 훌륭히 개건되여 주체83(1994)년 10월 11일 많은 사람들이 참가한 가운데 단군릉개건식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우리 민족의 5천년의 유구한 력사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높이 모신 로동당시대에 와서야 빛나게 되였으며 애국, 애족의 숭고한 정신을 체현하시고 민족자주의 정치를 펼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민족의 위대한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모신것으로 하여 앞으로도 더욱 빛을 뿌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