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박사 부교수 리병간
2022.4.26.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의 주체적인 음악예술사상과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 새것을 창조하여야 합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주체음악의 대전성기를 펼치시던 나날 우리 창작가들을 세계적인 명곡창작에로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주체76(1987)년 3월 28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수대예술단에서 새롭게 형상한 관현악과 피아노독주, 합창 《사향가》를 보아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민전에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를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관현악에다가 현대적인 리듬악기를 넣어 새롭게 형상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이 작품형상에서 생명은 피아노독주곡의 연주기교인데 처음에 연주가들은 모두가 손을 들고 물러서기만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처음 해보는 일이니 그럴수 있다고 이 작품을 편곡한 지휘자를 보내주시였다. 창작집단은 장군님의 의도대로 피아노독주를 두드러지게 하는 방향에서 부분별련습과 총관통을 하였는데 작품은 대뜸 생기를 띠며 자기의 독특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3-4일이 지나자 작품은 총보의 요구를 충분히 구현할수 있게 되였는데 형식으로 보나 양상으로 보나 전혀 새로운 작품이였고 신묘한 음악속에 이야기도 펼치고 화폭도 그려놓은 작품이였다.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만수대예술단 일군들과 창작가들은 비로소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시대에 얼마나 위대한 또 하나의 우리식 음악을 창조하시였는가를 절감하게 되였다.
이리하여 완성된 작품을 위대한 장군님께 보여드릴수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주 잘하였다고, 《사향가》에 담겨진 주제사상이 가사에 의해서보다 음악형상수단을 통하여 풍부히 표현되였고 그것이 청중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되였다고 하시면서 관현악과 피아노독주, 합창 《사향가》는 새로운 형식의 양상을 개척한 음악작품이라고 결론할수 있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현악과 피아노독주, 합창 《사향가》에 부족점도 일부 있다고 하시면서 합창에 들어가는 대목에서부터 금관악기가 기교를 부려야 하겠는데 지금은 평탄하게 연주하고있다고, 연주가들이 금관악기가 담당한 대목에 기교를 부릴만한것이 없으니 그저 목에 피대를 돋구어가지고 힘으로만 연주하고있다고 하시면서 금관악기가 기교를 부리지 못한 원인이 연주를 매력있게 할수 있도록 편곡을 잘해주지 못한데 있다고 밝혀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관현악과 피아노독주, 합창 《사향가》에서는 금관악기를 좀더 진하게 연주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금관악기가 나오는 대목을 피아노대목과 같이 굴곡을 많이 주어서 웬만한 연주가는 연주하기 힘들 정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뿐만아니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무대음향을 너무 높여놓으니 바이올린과 피아노소리도 별나게 들린다고, 첫번째로 할 때에는 바이올린소리가 엘렉톤과 신세사이저에서 나오는 바이올린소리와 비슷하게밖에 나오지 않기때문에 어떻게 되여 바이올린소리가 전부 다 그렇게 되였는가고 놀랍게 생각하였다고, 관현악연주에서는 바이올린소리가 들려야 하겠는데 전자악기소리와 같은 소리가 크게 울려나온다고 차근차근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부족점을 지적해주실수록 일군들과 창작가들은 자신들의 무기력함에 부끄럽고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었다.
이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심원한 음악세계, 창조의 세계를 언제가야 다 알고 훌륭한 음악세계를 창조할수 있겠는가고 자신들을 끝없이 자책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음향을 알맞춤하게 정해주시고 다시한번 음악을 들어주시였다.
지휘자의 음악지휘에 따라 연주가 시작되였다.
음악작품은 완전히 다르게 형상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좋다고, 아주 듣기 좋다고 하시면서 연주를 마지막까지 다시금 들어주시였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를 주제로 한 관현악과 피아노독주, 합창 《사향가》의 창조과정은 창작가들에게 있어서 실로 세계적인 현대음악창조에 대한 수백시간의 강의를 받은것과 같은 배움의 과정이였다. 그것은 또한 문학예술의 영재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무한대한 음악세계의 일단을 크나큰 감동과 격정속에 우러러 뵈옵게 된 잊을수 없는 나날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