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리광호
2020.5.26.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묘향산에 등산길을 잘 닦아야 하겠습니다.》 (《김일성전집》 제67권 70페지)
조선의 명산 묘향산으로는 우리의 청소년학생들과 근로자들은 물론 수많은 해외동포들과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등산을 하면서 즐겁고 유쾌한 휴식의 한때를 보내고있다.
천하절승 묘향산의 등산길에는 한평생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은정깊은 사랑의 손길과 발자취가 어려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새 조국건설의 그 바쁘신 속에서도 주체36(1947)년 5월 처음으로 묘향산을 찾아주신 그때로부터 향산땅을 수십차례 찾으시여 묘향산을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세계적인 관광등산지로, 향산을 관광도시로 꾸릴 휘황한 전망을 펼쳐주시고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주체70(1981)년 4월 27일에도 묘향산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묘향산을 청소년들과 근로자들의 훌륭한 문화휴식터로, 세계적인 관광등산지로 더 잘 꾸리시기 위하여 관계부문 일군들을 부르시고 묘향산등산길과 관련한 강령적교시를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묘향산에 오는 야영생들과 답사생들은 등산을 기본으로 하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러자면 무엇보다도 등산길을 잘 닦는것이 중요하다고, 등산길은 올라가는 길과 내려오는 길을 따로 닦는것이 좋다고, 한번 올라갔던 길로 되돌아내려오면 따분하고 맥만 나게 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때 당시에는 상원동등산길은 상원암까지로, 만폭동등산길은 무릉폭포까지로 되여있었으며 그나마도 올라갔던 길을 그대로 내려오게 되여있었다. 그리고 당시 비로봉은 백운대를 거쳐 올라가게 되여있는데 등산길이 따로 나있지 않았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먼저 상원동의 등산길을 료해하시고 상원암에서 법왕봉으로 가는 등산길을 새로 내여 야영생들이 점심밥을 준비해가지고 오전에는 상원암에 가고 오후에는 법왕봉에 갔다가 불영대를 거쳐 돌아올수 있게 새로 등산로정을 정해주시였다.
그다음 무릉폭포까지만 등산길이 나있는 만폭동의 등산길을 료해하시고 못내 섭섭해하시며 더 올라갈수 있는 길이 없는가를 알아보시고 9층폭포까지는 올라가는 길이 있다는것을 아시고는 그외에 다른 길이 없는가를 또 물으시였다. 9층폭포에서 단군굴과 화장암으로 돌아내려오는 잡관목들로 뒤덮인 길 아닌 길이 있다는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면 좋다고 하시면서 손수 연필로 만폭동등산길을 그으시며 만폭동등산길은 비선폭포, 9층폭포를 거쳐 단군굴까지 갔다가 화장암으로 내려올수 있게 닦아야 한다고, 그렇게 하면 만폭동등산길도 하루길이 잘 될것이라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계속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비로봉등산길도 닦아야 한다고 하시며 상원암과 만폭동만 보아서는 묘향산의 절경을 다 보았다고 할수 없다고, 묘향산의 절경을 다 구경하려면 백운대를 거쳐 비로봉까지 가보아야 한다고, 더우기 경치도 좋고 누운측백나무에서 풍기는 향기도 좋은 백운대에 올라가면 우리 나라의 고산지대식물들도 볼수 있고 산짐승들도 볼수 있기때문에 학생들은 다른 곳은 가보지 못하더라도 백운대에는 꼭 가보아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잠시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걱정어린 어조로 그런데 어린 학생들은 하루에 백운대를 거쳐 비로봉까지 걸어서 갔다오기 곤난할것이라고 조용히 뇌이시였다. 그래서 비로봉은 산이 험하고 길이 멀어서 대학생들도 힘들어하며 다른 나라 관광객들도 잘 가려고 하지 않는다고 한 일군이 말씀드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답사길이 지내 멀면 과학연구를 위해 오는 사람들이나 백운대까지 가자고 하지 구경이나 하러 오는 사람들은 멀고 험한 길을 가려고 하지 않을것이라고 하시면서 야영생들과 답사생들이 하루에 비로봉까지 갔다오게 하려면 하비로까지 자동차길을 닦고 거기에 숙영소를 지어주어야 하며 숙영소에서 비로봉까지는 등산길을 닦아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이밖에도 사자폭포와 칠성폭포로 가는 등산길도 닦을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그후 묘향산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원대한 구상대로 상원암과 만폭동의 등산길이 새롭게 개척되고 비로봉답사숙영소앞까지 새로운 자동차길이 멋들어지게 닦아졌으며 답사자들의 숙영소와 휴식장소들이 자연경치에 어울리게 훌륭하게 건설되여 야영생들과 등산객들을 기쁘게 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