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수중생활에서 해방된 태상벌농민들

 2022.11.1.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서흥호가 건설되여 봉산, 은파, 사리원일대의 관개용수문제가 해결되였을뿐아니라 수천세대의 농민들이 수중생활에서 해방되였으며 이 일대의 풍치도 아름다와지고 전기도 생산하게 되였습니다.》 (김정일전집》 제5권 99페지)

위대한 수령님은 한평생 오로지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조선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인민들의 행복한 생활을 위하여, 인민들이 겪고있는 생활상고통을 풀어주시기 위하여 새기신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의 자욱은 황해북도 은파군 강안리에도 뜨겁게 어리여있다.

긴긴 세월 해마다 들이닥치는 물란리에 가꾼 낟알과 집마저 잃어버리고 가난에 시달리던 태상벌, 오늘 이곳에 자리잡은 강안마을이 어버이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의 따사로운 해빛아래 살기 좋은 고장으로 전변되였으니 강안리사람들은 물란리에 시달리던 은파군 태상벌(당시)농민들에게 베풀어주신 사랑의 이야기를 돌이켜보군 한다.

지난날 태상벌농민들은 물이 많아 못살고 물이 없어 고생한 기막힌 사람들이였다.

태상벌농민들은 량쪽에 재령강과 서흥강을 끼고 살면서도 논농사는 물론 밭농사도 제대로 할수 없었다.

모내기철에는 가물에 바닥이 갈라터지다가도 장마만 지면 량쪽 강에서 물이 넘어나 순식간에 농토가 물에 감기다보니 논농사도 밭농사도 할수 없었다.

한해 농사가 끝나면 다음해 모내기철까지 그 넓은 벌판에 물을 가득 잡아두기때문에 이 일대는 늘 물속에 감겨있었고 농민들은 그속에서 생활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오죽했으면 이고장 농민들이 이웃에 가자고 해도 《함지배》를 타고다녀야 했으며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여름에는 《함지배》를 타고 학교에 다니고 추운 겨울에는 얼음판으로 걸어다니거나 썰매를 타고 다니였다.

이처럼 우리 농민들이 세기를 두고 당하는 고통을 마침내 어버이수령님께서 풀어주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고장 농민들의 가슴아픈 정상을 깊이 헤아리시고 재난을 들씌우던 기본화근인 서흥강의 상류를 통채로 막는 거대한 대자연개조공사를 펼치시였으며 이미 해방직후에 어지돈관개공사를 진행할 원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그 준비를 추진시켜오시였다.

그러나 조국해방전쟁으로 인하여 공사는 착공하지 못하였다.

가렬처절한 전쟁의 나날에도 이고장 농민들의 불행을 늘 마음속에 안고계시던 수령님께서는 전쟁이 끝난후 몸소 현장에 나오시여 언제를 쌓을 자리까지 잡아주시며 즉시 공사를 벌리도록 하시였다.

그런데 일부 일군들로부터 몽리면적으로 보나 경제적효과성으로 보나 어지돈관개공사는 투자가 너무 많다고 의견이 제기되자 수령님께서는 투자가 아무리 많이 들더라고 어지돈관개공사는 꼭 해야 한다고, 이 일대 농민들을 《수중생활》에서 해방시키는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하시며 기어이 관개공사를 내밀도록 하여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태상벌농민들은 서흥호에서 내려오는 관개용수를 받아쓰면서 마침내 《수중생활》에서 영원히 해방되였던것이다.

어지돈관개공사를 하여 물의 재난에서 벗어나게 해주시고도 그 이후에도 큰 강을 사이에 두고있는 이 고장 농민들이 걱정되시여 해마다 제방공사를 잘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으며 주체63(1974)년 5월 26일과 9월 5일에는 강안리를 찾아주시고 손수 재령강의 수위와 제방의 높이를 가늠해보시고 막대한 투자를 하여서라도 제방을 무조건 쌓도록 하시고 인민의 생명재산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한치도 양보해서는 안된다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그리하여 80여리 제방을 보강하는 방대한 공사는 그해 겨울에 끝나게 되였으며 그 어떤 거세찬 물결이 밀려들어도 성벽처럼 둘러싼 강뚝은 끄떡이 없이 재난많던 어제날을 옛말로 전하고있다.

막대한 투자를 하여서라도 인민의 생명재산과 인민들의 겪는 고생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한치도 양보해서는 안된다는것이 우리 수령님의 뜻이였고 신조였다.

이렇듯 한평생 인민을 하늘처럼 내세우고 인민에게 의거하여 혁명과 건설을 령도해오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기에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인민을 믿고 인민에 의거하면 백번 승리하지만 인민을 믿지 않고 인민의 버림을 받게 되면 백번 패한다는것이 바로 혁명하는 사람들의 좌우명으로 되여야 한다는 고귀한 명언을 후대들에게 남기신것이다.

하기에 전체 조선인민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이 땅우에 인민이 주인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워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영원한 인민의 수령으로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고있으며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세세년년 길이길이 빛내여가고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