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민족음식전통을 살려나가기 위해 바치신 하루

 2020.9.15.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족음식과 조선옷을 장려하고 고상한 우리 말과 인사법을 잘 살리며 고려의학과 민족적건축형식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열렬한 조국애와 숭고한 민족애를 지니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음식전통을 적극 살려나가도록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주체76(1987)년 6월 어느날에 있었던 한가지 이야기를 통하여서도 잘 알수 있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당 일군에게 우리 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민족음식들을 만들데 대한 과업을 주시면서 친히 그 가지수도 하나하나 찍어주시였다.

그 일군과 료리사들은 민족음식을 잘 만들어 어버이수령님께 다소나마 기쁨을 드리려는 마음을 안고 꼬리떡이며 쑥떡, 절편, 팥과 록두로 속을 다져넣은 송편을 비롯한 여러가지 떡류들과 지짐류들 그리고 산과 들에 흔한 나물들과 열매로 만든 료리들을 성의껏 준비하여 차려놓았다.

정말이지 볼수록 먹음직스럽고 마음은 상쾌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품종별로 차려놓은 민족음식들을 하나하나 주의깊게 일별해보시며 이건 누가 만들었는가, 이건 누구의 솜씨인가 하고 다정히 물어도 주시고 그 맛도 손수 보아주시며 대단히 만족해하시였다.

그러시다가 록두속을 넣은 송편을 가리키시면서 해당 일군에게 이 떡의 맛을 보았는가고 물으시였다.

그 일군이 팥속을 넣은 송편은 먹어보았지만 록두속을 넣은것은 아직 먹어보지 못하였다고 말씀드리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 떡은 맛이 아주 독특하다고, 정말 잘 만들었다고 거듭 치하해주시였다.

분에 넘치는 치하의 말씀에 몸둘바를 몰라하는 일군과 료리사들을 대견하게 바라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흐뭇하신 어조로 먹음직한 떡류만 해도 수십가지나 되고 산나물로 만든 료리 역시 그 맛이 독특하다고 하시면서 보기에도 좋고 저저마다 자기 고유의 특색의 맛으로 구미를 돋구는데 기분이 참 좋다고 만족해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료리사들에게 이런 기술을 가지고있지만 말고 널리 보급하고 일반화하여 우리 인민들 그 누구나 다 명절날은 물론 평상시에도 민족음식을 자체로 만들어먹을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일군과 료리사들은 꼭 어버이수령님의 가르치심대로 하겠다고 말씀드리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오늘 민족료리로 음식을 만들라고 과업을 주길 정말 잘했다고 하시면서 아마 동무들을 비롯하여 많은 일군들도 그렇고 또 자라나는 새 세대들도 민족료리의 가지수가 얼마나 되는지, 우리 인민들이 예로부터 어느 명절에는 어떤 음식을 지어먹었고 절기가 바뀔 때마다 즐겨먹던 음식들이 무엇인가를 잘 모를것이라고 하시면서 자신께서 항일빨찌산투쟁을 할 때부터 확신해온것인데 우리 조상들이 대대로 물려주며 이어오고있는 우리 민족음식이야말로 세상에서 제일인것 같다고 하시였다.

우리 민족음식이 이렇게 다양한줄을 정말 몰랐다고 이구동성으로 동감을 표시하는 일군들에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의 그 어디에 가나 흔한 산나물들과 여러가지 곡식들로 만든 음식들은 다 영양식품으로서 그 약효가 대단히 높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손수 여러 음식들을 꼽아가시며 어떤 음식은 어떤 약효를 가지고있고 또 어떤 음식은 더울 때의 맛과 식은 다음의 맛이 같지 않으며 그에 따라 약효도 서로 다르다고 알기 쉽게 가르쳐주시였다.

우리 나라 민족음식과 료리의 영양학적차이와 약리적효과에 대해서 통속적으로 이야기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풍부한 료리지식과 상식에 료리분야에서 막히는것이 없다고 자부하던 료리사들도 연방 감탄을 터뜨리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과 료리사들의 모습을 바라보시며 우리는 앞으로 우리 민족고유의 음식을 더 많이 찾아내고 장려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유구한 민속전통을 대를 이어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간곡한 당부를 받아안으면서 일군들과 료리사들은 어찌하여 그이께서 이처럼 이날에도 민족음식을 만들도록 하시였는가를 비로소 깨닫게 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그처럼 관심하고 중시하시던 우리 민족의 고유한 음식전통은 오늘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 찬란히 개화발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