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조선의 국수-소나무

 2019.5.1.

자연에는 자기나름대로의 독특한 생태학적특성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자아내는 나무들이 수없이 많다.

이러한 나무들가운데서도 조선인민의 력사와 전통, 생활과 제일 밀접히 결부되여있는 나무는 소나무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소나무가 강한 생활력을 가지고있기때문에 우리 인민들은 예로부터 굳센 기상을 소나무에 비겨왔습니다.》 (김정일전집》 제1권 106페지)

생활력이 강하고 사철 푸른 소나무의 억센 기상을 보느라면 신념과 지조를 굽히지 않고 혁명의 한길을 꿋꿋이 이어온 만경대가문의 숭고한 모습과 우리 조선인민의 혁명적기상이 떠오르게 되고 비록 어렵고 힘들더라도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를 지켜 자기의 한생을 꿋꿋이 다 바쳐나가고있는 우리 시대 혁명가, 애국자들의 모습이 뚜렷이 어려온다.

나라와 민족의 전통, 인민들의 감정을 담고있는 나무를 국수로 정하는것은 세계적인 관례의 하나이다.

국수는 국가를 상징하는 나무를 의미한다.

세계 여러 나라들은 민족, 국가의 발전력사에서 자기들의 생활과 밀접히 련결된 특정한 나무들을 민족적 및 종교적감정으로부터 출발하여 자기 나라를 상징하는 나무로 선정하고 귀중히 여기고있다.

실례로 뻬루에서는 력사적으로 병치료의 비방으로 널리 쓰이며 《생명의 나무》로 불러온 키니네나무를 국장에 새겨넣고 국보로, 자기 민족의 상징으로 간주하고있다. 한편 타이에서는 계수나무를, 오스트랄리아에서는 유카리나무, 먄마에서는 유자나무를 나라의 상징으로 내세우고있다.

조선의 국수는 소나무이다.

조선민족은 예로부터 신념과 의지가 강하고 지조와 절개가 굳은 사람을 존경하고 내세웠으며 그 상징으로 소나무를 삼았다.

메마른 땅에도 뿌리를 박고 눈속에서도 끄떡없이 사시장철 푸르싱싱한 소나무야말로 꺾이면 꺾일지언정 굽히지 않는 조선민족의 정신적특질을 상징적으로 반영하고있다.

하여 조선인민은 오랜 세월 소나무와 관련한 문학예술작품, 민속전통들을 창조하고 대를 이어 계승하여왔다.

한없이 숭고한 민족애를 지니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선조들이 오랜 력사를 내려오면서 사랑해온 소나무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상징하는 국수로 제정해주시고 소나무에 대한 조선인민의 민족적전통을 더욱 빛내여나가도록 해주시였다.

소나무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대표하는 국수로 제정된 여기에는 온갖 풍상고초를 겪으면서도 추호도 흔들림없이 푸르른 생기를 뿜는 소나무의 억센 기상 그대로 어떤 시련과 난관이 앞을 막는다 해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주체의 길, 사회주의한길을 따라 변함없이 힘차게 나아가며 반드시 승리를 이룩하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굴의 신념과 의지가 뜨겁게 맥박치고있다.

끝없이 쏟아지는 강설과 사나운 눈보라속에서도 오직 푸름을 과시하며 양춘을 부르는 소나무야말로 모신 풍파속에서도 사회주의강국을 향하여 힘차게 노도쳐나가고있는 조선인민의 억센 기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조선인민은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앞을 막아나선다 해도 푸른 기상이 약동하는 소나무의 모습 그대로인 조선민족의 단합된 기상을 세계에 빛내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를 받들어 이 땅우에, 이 하늘아래 주체의 사회주의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우고야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