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향하혁명사적지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업적

 2023.7.24.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조국해방전쟁을 승리에로 조직령도하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탁월한 군사전략가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적을 대를 이어 길이 전하여야 합니다.》(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8권 403페지)

조국해방전쟁에서 이룩한 승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군사사상과 주체전법, 령활한 전략전술의 승리이며 우리 인민의 불굴의 조국수호정신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자강도 장강군에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3차전원회의를 지도하시여 전쟁승리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전승업적을 길이 전하는 향하혁명사적지가 자리잡고있다.

지금으로부터 73년전 위대한 수령님께서 당중앙위원회 제3차전원회의를 여신 때로부터 이 고장은 우리 당력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긴 곳으로 되였다.

향하혁명사적지에서 당중앙위원회 제3차전원회의를 진행할 당시 전쟁의 전반적형편은 어려웠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쟁 제3계단의 전략적방침에 따라 조선인민군 부대들이 영웅적투쟁을 벌린 결과 전선에서는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났다.

하지만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에 일부 조성되였던 혼란과 무규률성이 완전히 가셔지지 못하고 후방형편도 몹시 어려운데다 새로운 군사적모험을 기도하고있던 미제에 의하여 전쟁은 더욱 장기화될 가능성을 띠게 되였다.

전반적군사정치정세와 당내형편은 불가피하게 조성된 혼란을 시급히 수습하고 당을 더욱 강화하며 당, 국가 및 군대안에서 혁명적규률을 강화하고 전체 인민을 당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워 전쟁의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준비를 더 잘 갖출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었다.

이로부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선과 후방의 모든 사업을 결정적으로 개선강화하는것과 함께 우리의 주체적력량을 더욱 튼튼히 꾸리며 전체 인민과 인민군군인들을 전쟁승리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실 구상밑에 비록 준엄한 전쟁시기이지만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하실것을 결심하시고 미리 회의준비성원들을 향하리에 파견하시였으며 몸소 고산진을 떠나 향하리로 오시였다.

주체39(1950)년 12월 19일 향하리에 도착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소마강변에 있는 자그마한 농가에 숙소를 정하시였다.

그 집은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나라 산간마을 그 어디에서나 흔히 볼수 있는 평범한 집으로서 《ㄱ》자모양의 싸리바자를 두른 동기와집이였다.

향하혁명사적지
사진. 향하혁명사적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산진을 떠나 강계를 거쳐오시는 길에 쌓이신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회의준비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처리하시며 회의진행에 빈틈이 없도록 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나가시였다. 그러다나니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밤을 지새우시지 않으면 안되였다.

간고한 항일의 나날 어려운 행군길에서 나무등걸을 의자로 삼으시고 입김으로 손을 녹이시면서 《조국광복회10대강령》을 작성하시던 그때처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3차전원회의 보고문도 아늑한 별장이나 서재에서가 아니라 수수한 농가에서 두리반을 마주하시고 한자한자 적어나가시였다.

이러한 준비에 기초하여 주체39(1950)년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향하리(지금의 향하혁명사적지)에서 당중앙위원회 제3차전원회의가 진행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원회의 첫날에는 《현정세와 당면과업》이라는 보고를 하시였으며 마지막날에 하신 결론에서는 전쟁의 최후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당면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지금도 귀기울이면 조선인민은 우리 당의 주위에 튼튼히 단결하여 로동당원들과 함께 모든 곤난과 희생을 무릅쓰고 용감히 싸웠으며 미제의 공갈과 위협을 물리치고 계속 완강히 투쟁함으로써 적들에게 커다란 타격을 주고 전쟁의 종국적승리를 쟁취할수 있는 기본조건들을 마련하였다고 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들려오는것만 같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원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은 혁명의 참모부인 당을 강화하고 군사분야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우며 모든 부문에서 혁명적규률을 강화하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미제침략자들에게 천백배 복수의 불벼락을 안기고 조국해방전쟁에서 빛나는 승리를 달성할수 있게 한 강령적지침으로 되였다.

돌이켜보면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향하리에 계신 기간은 길지 않았다. 그러나 그 하루하루는 우리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강화하고 그 령도적역할을 높여 위대한 전승의 날을 앞당겨온 력사에 길이 빛날 참으로 뜻깊은 나날이였다.

조국해방전쟁시기 당중앙위원회 제3차전원회의를 몸소 지도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이 새겨져있는 력사의 고장 향하리!

참으로 향하혁명사적지는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3차전원회의와 더불어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전승업적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는 귀중한 만년재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