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전승의 축포가 오른다

 2017.6.7.

뜻깊은 4월의 봄하늘가에 전승의 축포가 오른다.

민족최대의 명절인 태양절을 환희롭게 장식하는 려명거리완공의 축포성은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천만군민이 적들과의 총포성없는 전쟁에서 안아온 승전포성이며 이 땅에 또다시 이룩된 위대한 승리에 대한 력사의 선언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계는 조선로동당이 위대한 우리 인민의 힘과 슬기를 총폭발시켜 강성번영하는 천하제일강국, 백두산대국을 어떻게 일떠세우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입니다.》

려명거리건설! 이것은 옹근 한차례의 전쟁이였다.

포연이 날리고 탄피가 쌓여있어야만 어찌 전장이라고 말하랴!

려명거리건설의 나날은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적들과의 포성없는 격전의 준엄한 날과 달이였고 이 땅은 적대세력들의 전대미문의 고립압살책동으로부터 우리의 사상과 신념, 우리의 존엄과 미래를 지켜싸운 격렬한 전구였다.

려명거리건설은 그 규모나 공사량에 있어서 세상사람들이 기적이라고 찬탄하였던 미래과학자거리의 두배를 훨씬 릉가하는 방대한 공사였고 조국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북부피해복구전투까지 치르며 이어가야 했던 실로 간고한 격전이였다.

당의 웅대한 구상과 전투적호소를 높이 받들고 온 나라의 방방곡곡에서 돌격대원들과 지원자들이 붉은기를 추켜들고 사회주의수호전의 최전방인 려명전역에 달려왔고 최전연의 정예부대들도 이곳에 좌지를 정하였다. 려명대전의 참전자들은 려명거리건설을 단순한 거리건설이 아니라 우리를 압살하려는 원쑤들에게 철퇴를 안기고 나라의 강대성과 국력을 과시하기 위한 사회주의조국의 존엄사수전, 사회주의수호전으로 여기고 착공의 첫삽을 박은 그날부터 비약의 폭풍을 일으키며 내달렸다.

인민군군인들은 단숨에의 기상으로 70층의 초고층살림집의 골조공사를 단 74일만에, 초고층건물들의 방대한 외벽타일공사를 13일만에 끝낸것을 비롯하여 만리마시대의 건설신화들을 련이어 창조하였다.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은 싸우는 고지에 총포탄을 보장하는 심정으로 증산투쟁, 증송투쟁의 불길을 높이였으며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려명거리건설에 애국의 구슬땀을 다 바쳤다.

우리 군대와 인민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려명전역에는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시대의 기념비적건축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올랐다.

우리의 굴함없는 전진에 악에 받친 원쑤들은 국제기구까지 동원하여 불법무법의 대조선《제재결의》들을 련거퍼 조작해냈고 지어 어린이들의 놀이감까지도 《제재항목》에 올렸다. 적들의 거듭되는 《제재》는 오히려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혁명신념과 자강력을 백배해주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원쑤들의 끈질긴 제재와 봉쇄책동을 자력자강의 위력, 만리마의 무쇠발굽으로 짓눌러버리며 사회주의신념의 성새를 더 높이 쌓아올렸다. 그들이 틀어잡은 기공구는 자력자강의 무기였고 그들이 창안도입하고 해결한 대담한 공법들과 첨단과학기술들은 적들의 끈덕진 《제재》를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렸다

하늘을 치뚫으며 솟구치는 하나하나의 건축물들은 제국주의의 종말을 선고하는 강철의 포신들이며 려명전역의 꺼질줄 모르는 무수한 불빛들은 원쑤들의 정수리를 내리꽂을 멸적의 포탄들이였다.

려명거리건설에 대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정력적인 령도는 건설전역에 다계단의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원동력으로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려명거리건설을 직접 발기하시였을뿐아니라 몸소 설계가, 건설주, 시공주가 되시여 공사전반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세심히 지도해주시고 몸소 시운전중의 승강기를 타시고 완공되지 않은 200여m높이의 초고층건물에도 서슴없이 오르시여 려명전역에 승리의 진격로를 열어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그 영상은 그대로 전화의 나날 불타는 1211고지에 오르시여 빛나는 예지로 전승의 새날을 앞당겨오시던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 김일성동지의 영상이시였고 그것은 우리 천만군민의 어깨우에 비약의 나래를 달아주었다.

만리마건설신화의 창조자들인 우리 인민군군인들과 돌격대원들은 당이 결심은 곧 실천이라는 진리를 생명으로 간직하고 사품치는 강줄기도 돌려세우고 한겨울의 혹한속에서 강추위를 밀어내고 승리의 봄을 앞당겨왔다.

보통의 건설조차 기적으로 불리울 최악의 시련속에서 우리는 최상의 속도, 만리마의 속도로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현대건축의 본보기, 옹근 하나의 도시에 맞먹는 사회주의선경거리를 희한하게 일떠세웠다.

참으로 려명거리건설은 당과 대중의 혼연일체의 위력과 사회주의조선의 강대성을 온 세상에 과시하고 원쑤들의 정수리에 몇백발의 핵폭탄을 터뜨린것보다 더 무서운 철퇴를 안긴 력사적인 승리이다.

그래서 더더욱 려명거리는 례사로운 거리가 아니다.

백두령장의 무비의 담력과 의지, 천만군민이 수령결사옹위의 성벽으로 쌓아올린 려명거리는 오늘의 승리가 어떻게 마련되였는가를 보여주는 전승의 군상으로, 포성없는 전화의 불길속에 태여난 인민사랑의 대기념비로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것이다.

백두의 천출명장을 높이 모시여 우리 조국의 푸른 하늘에는 언제나 승리의 축포가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