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반제자주와 자립경제건설

 2024.3.28.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나라들은 사회주의기치, 반제자주의 기치를 들고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횡을 짓부시며 사회주의위업을 다그쳐나가야 합니다.》

지배와 예속, 간섭과 압력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에 대한 가장 란폭한 유린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자주성이 생명인것처럼 나라와 민족에게 있어서도 자주성은 생명이다.

나라와 민족들사이에 지배와 예속, 간섭과 압력이 청산된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계에서 사는것은 모든 나라, 모든 민족의 한결같은 요구이고 지향이다.

그러나 인류의 한결같은 요구와 지향은 제국주의, 지배주의세력이 지구상에 존재하는것으로 하여 무참히 짓밟히고 유린당하고있다. 이러한 행위는 과거에도 있었으며 현재에는 로골적이고 무분별하게 감행되고있다. 극도로 파렴치하고 오만해질대로 오만해진 제국주의, 지배주의세력이 세계의 도처에서 날뛰고있는 한 모든 진보적인 나라와 민족은 반제자주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온갖 침략과 예속, 간섭과 압력을 반대하는 투쟁에 떨쳐나서야 한다.

반제자주를 위한 나라와 민족의 투쟁에서 자립경제건설은 특별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자립경제는 남에게 예속되지 않고 제발로 걸어나가는 경제, 자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며 자기 나라의 자원과 자기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발전하는 경제이다. 자립경제는 반제자주를 위한 투쟁의 물질적담보이다. 자립경제를 건설하여야 모든 나라와 민족이 자체의 물질적잠재력에 토대하여 제국주의, 지배주의의 온갖 예속과 지배를 반대하고 모든 문제를 자기 인민의 리익에 맞게 독자적으로 결정하고 자체의 실정에 맞게 풀어나갈수 있다.

파란많은 국제정치무대의 중심에 서시여 인류력사를 자주의 궤도우에 확고히 올려세우시고 힘차게 전진시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일찌기 새로 독립한 나라들이 튼튼한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여 반제자주의 원칙을 견결히 견지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주체63(1974)년 9월 위대한 수령님의 초청에 의하여 또고공화국대통령이 조선을 방문한적이 있었다.

사실 또고의 풍부한 자원을 헐값으로 강탈하면서 폭리를 보던 제국주의자들은 그것을 반대하는 대통령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나머지 그를 제거하기 위해 대통령전용비행기를 폭파시키는 야만적인 행위까지 감행하였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대통령이 제국주의자들의 돈주머니를 불구어주던 《베닌린산염광물회사》를 국유화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자 제국주의자들은 어떻게 하나 경제적리권을 거머쥐고 나아가서는 그 나라의 정치적독립까지 압살하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였다. 한편 또고는 자연부원을 국유화한다고 선포하였으나 경제를 운영해본 경험도 없고 기술과 지식을 가진 자체의 민족간부도 없었던 탓으로 멎어버린 공장과 광산을 돌릴수 없었다. 게다가 원쑤들은 대통령의 신변을 계속 위협하였다.

바로 이러한 때에 그가 위대한 수령님을 찾아왔던것이다.

대통령을 친히 만나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 주체사상을 철저히 구현함으로써 우리 나라를 정치에서 자주적이고 경제에서 자립적이며 국방에서 자위적인 부강하고 발전된 나라로 건설하였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경제적자립은 정치적독립의 기초로 된다고, 또고인민이 나라의 자연부원을 국유화한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고 높이 평가하시면서 계속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야 한다고 고무도 해주시였다.

조선에서의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한 경험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기의 자원, 자기의 기술, 자기의 민족간부에 의하여 운영되는 자립경제를 건설하지 않고서는 제국주의자들의 경제적압력을 물리칠수 없고 나아가서는 정치적자주권도 수호할수 없다고 명철하게 가르쳐주시였다.

대통령이 보여드리는 전용기추락사건과 관련한 사진들을 구체적으로 보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제국주의자들이란 이렇게 악독하다고, 악랄성은 그들의 본성이라고 하시면서 민족적독립과 자주권을 견결히 수호하는데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고 귀국한 대통령은 미제의 앞잡이들과 단호히 관계를 끊는 결단을 내렸으며 강한 주견과 배짱을 가지고 나라의 자주권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리였다.

그후 1980년대말 세계자주화위업, 사회주의위업이 커다란 진통을 겪던 시기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매개 나라가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여 민족적독립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반제자주력량이 옳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우간다정부무역대표단을 만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다 자주적인 나라로 되자면 자기 나라에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여야 한다고 일깨워주시면서 정치에서 자주성을 견지하자면 경제에서 자립하여야 한다고, 경제적으로 남에게 매이게 되면 정치에서도 남에게 매워 그들을 맹목적으로 따라가게 된다고 실례까지 들어가시며 진지하게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세네갈사회당 대중동원담당 비서를 비롯한 각국의 여러 인사들을 만나주시는 기회에도 매개 나라가 다 자주화되면 세계에는 전쟁이 없는 평화가 깃들게 될것이며 착취하거나 착취받는 사람도 없어지게 될것이라고, 세계에 자주적으로 나가는 나라들이 얼마 되지 않는데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기본원인은 그 나라들에서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지 못하고 종주국들의 군사정치적예속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데 있다고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반제자주화위업수행에서 자립경제건설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통찰하시고 강력한 자체의 경제를 건설하여 민족적독립을 공고히 하고 자주적인 발전을 이룩해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절세의 위인, 성인중의 성인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