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위천을 필생의 좌우명으로 간직해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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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11월 27일 기계공업부문 책임일군협의회에 참석하신
그이의 간곡한 가르치심에 일군들은 황해제철소(당시)에 1만 2 000m3산소분리기를 한대 놓을것으로 예견하고있는데 대하여 보고드리였다. 1만 2 000m3산소분리기를 만들어놓으면 6 000m3산소분리기를 두대 만들어놓는것보다 제작상 편리하고 건설비가 적게 들기때문에 좋은 점이 많다는것이였다. 그리고 다른 나라들에서도 1만m3이상 되는 산소분리기를 만들어쓰고있다고 덧붙여 말씀드리였다.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우리 나라의 조건에서는 건설비가 많이 들더라도 1만 2 000m3산소분리기를 한대 만들어놓는것보다 6 000m3산소분리기를 두대 만들어놓는것이 좋을수 있다. 1만 2 000m3산소분리기를 한대 놓았다가 그것이 고장이 나 서게 되면 제철소의 전반적인 생산에 지장을 주지만 6 000m3산소분리기를 두대 놓으면 한대가 고장나도 한대는 계속 돌릴수 있다.…
그이의 말씀을 듣고서야 일군들은 자기들의 생각이 짧았다는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였다.
산소열법이 세계적추세라고 하니 우리 나라의 구체적인 실정은 따져보지도 않고 경제적타산만을 앞세우면서 산소분리기제작을 다른 나라에서처럼 하려고 한 자기들을 질책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이러한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황새걸음모양까지 손세로 해보이며 하시는 그 말씀에 장내에서는 가벼운 웃음이 피여올랐다.
일군들은 주책없는 참새가 황새걸음을 흉내내다가 다리가 찢어져 죽고말았다는 우스운 이야기를 하시여 밝은 분위기를 만드시면서도 제 정신을 가지고 우리 식대로 살아나갈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는 그이의 심중의 의도를 똑똑히 깨닫게 되였다.
일군들은 정치와 군사, 경제와 문화는 물론 자연과 생활세태의 이모저모에 이르기까지 해박한 지식을 지니시고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시는
참으로 비범한 통찰력과 과학적인 분석판단력, 천리혜안의 선견지명과 해박한 지식으로 정치와 경제, 군사, 문화 등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는 물론 크고작은 세부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 포괄하고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