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최명복
2021.4.21.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위대한 혁명생애의 나날 인민군군인들을 찾아 이어가신 멀고 험한 현지지도의 길에는 이 세상 천만부모의 사랑을 다 합쳐도 비기지 못할 다심하고 뜨거운 사랑으로 군인들의 생활을 따뜻이 보살펴주신 가슴뜨거운 일화들이 수없이 아로새겨져있다.
병사들을 위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은 병사들이 리용하는 침대의 놓임새 하나에도 뜨겁게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사는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철저한 반제자주, 끝없는 애국헌신의 력사이며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에 대한 절대적믿음과 친어버이사랑으로 수놓아진 숭고한 믿음과 사랑의 령도사입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해군부대를 찾으시였을 때 있은 일이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모든 생활조건이 나무랄데 없이 그쯘하게 갖추어진 식당이며 교양실을 만족하게 돌아보시고나서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고있는 군인들의 병실에도 들리시였다.
우리 군인들의 명랑한 생활을 그려보시는듯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아늑하고 깨끗하게 꾸려진 병실내부를 오래도록 기쁨속에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군인들의 침대에 눈길을 멈추시였다.
이윽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다가 부대일군들에게 병실의 침대를 다시 놓아야 하겠다고 다정히 교시하시였다.
순간 부대일군들은 영문을 몰라하며 서로 얼굴을 쳐다보았다.
(무엇때문이실가? 혹시 군인들의 침대에 그 어떤 자그마한 불편한 점이라도 있는것인지…)
일군들은 벽을 마주한 침대들을 다시금 살펴보았지만 무엇이 잘못되였는지 도저히 가늠할수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러한 일군들을 정겹게 둘러보시며 나직한 음성으로 교시하시였다.
《병실침대를 지금처럼 머리가 창문쪽에 가게 놓으면 군인들이 잠을 자고 일어나도 벽을 마주하게 되고 잠을 잘 때 창문에서 들어오는 찬바람을 맞을수 있습니다.
병실침대를 돌려놓아 군인들이 잠을 자고 일어나면 조국의 밝아오는 하늘부터 볼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마디마디 친어버이의 따뜻한 사랑이 흘러넘치는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병사들을 친자식처럼 돌보지 못한 자책감에 머리를 들수 없었다.
자식을 위해 한생 마음쓰고 자식들을 보란듯이 내세우기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는것이 어머니들의 진정이다.
허나 이 세상 천만부모의 사랑을 다 합쳐도 비기지 못할 위대하고도 다심한 사랑으로 인민군군인들의 생활을 따뜻이 보살펴주신 위대한 장군님은 이 나라 모든 병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하기에 오늘 우리 총쥔 병사들은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갈 일념안고 군사복무의 순간순간을 가장 값있고 보람있게 보내며 조국방선을 철벽으로 지켜가고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