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축구경기에 깃든 위대한 전승령도사

 2019.9.20.

오늘 축구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체육종목으로 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위대한 전승령도사에는 축구경기와 관련한 잊지 못할 사연도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은 신념과 의지의 강자, 제일배짱가이시였다.》

돌이켜보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국주의자들의 압력과 군사적위협은 그칠새 없었고 우리 혁명앞에는 준엄한 시련의 고비들이 수없이 많았다. 백두산절세위인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이 있고 정권이 있으며 군대와 인민이 있는 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필승의 신념과 든든한 배심,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무비의 담력으로 난국을 맞받아나가 역경을 순경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면서 승리에 승리를 이룩하시였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령도사에는 전쟁의 승리를 확신하시며 전선에서 싸우는 대학생들을 정다운 교정으로 소환하신 놀랍고도 가슴뜨거운 사실도 있고 전쟁이 한창이던 그때에 벌써 전후복구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신 이야기를 비롯하여 감동없이 들을수 없는 사연들이 수없이 많다. 그가운데는 전화의 나날 최고사령부가 자리잡고있던 건지리에서 진행된 빨찌산식축구경기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0(1951)년 3월 30일 건지리에 위치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총참모부 작전국회의실에서 조선인민군 군단장회의를 소집하시고 변화되는 정세에 대처하여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가일층 강화하기 위한 강령적지침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를 마치신 후 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시고 회의참가자들을 바라보시며 총참모부 일군들과 군단장들사이의 축구경기를 조직한다는것을 선포하시였다.

뜻밖의 말씀에 접한 군단장들은 처음 어안이 벙벙하여 서로 마주보며 눈을 슴벅이다가 놀라움과 격정에 넘쳐 환성을 올리였다.

축구경기는 결코 우연히 조직된것이 아니였다.

시간이 흘러 정오가 되였을 때 총참모장이 위대한 수령님께 이제는 군단지휘성원들을 부대로 내려보내겠다고 보고드리였다.

전선을 비워두고 온 군단장들을 한시라도 빨리 내려보내여 군단을 지휘하게 하려는 총참모장의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이 최고사령부에 올라온 기회에 체육경기를 하면서 잠시라도 휴식하게 하자고, 자신께서 이미 축구경기를 할수 있게 준비를 시켰다고 말씀하시였다.

총참모장은 너무나도 뜻밖의 말씀에 어안이 벙벙하여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세계 그 어느 나라, 어느 명장이 전선지휘관들을 지휘부에 다 불러 명작전안을 펼쳐주고 축구경기까지 조직한 례가 있었던가.

총참모장은 외람된 일인줄 알면서도 다시 기운을 내여 위대한 수령님께 전선정황이 긴장한데 군단지휘성원들을 부대로 빨리 내려보내야 하지 않겠는가고 문의하였다.

순간 최고사령부 집무실이 떠나갈듯 한 위대한 수령님의 호탕하신 웃음소리가 온 방안에 찌렁찌렁하게 울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선의 운명을 생각하는 총참모장을 미덥게 바라보시며 일없다고, 이 전쟁에서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당과 인민군대가 있고 인민이 있는데 걱정할것이 없습니다. 승리는 정의의 위업을 위하여 싸우는 우리에게 있습니다.

나는 배심이 든든합니다. 전쟁때라고 축구경기를 못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우리가 백두광야에서 일제 100만관동군과 싸울 때에도 체육경기도 하고 써클도 하고 춤도 추면서 사기를 올렸는데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백두산호랑이의 담력과 배짱, 불굴의 기상이 그대로 담겨진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에 총참모장은 답답하던 가슴이 활짝 열렸고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이 온몸에 차넘쳤다.

그 시기로 말하면 인민군대의 완강한 방어와 강력한 반타격전, 각종 습격전으로 하여 패전에 처한 제놈들의 처지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수적, 기술적우세를 믿고 모험적인 《살륙작전》의 미명하에 전선에 현대적인 비행기와 땅크, 포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면서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있던 때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무리 야수적이고 극악무도한 침략자라고 하여도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굳게 믿고 원쑤를 반대하는 투쟁에 한사람같이 일떠선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을 결코 굴복시킬수 없다는것을 확신하고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기의 소견이 짧았다고 솔직히 말씀올리는 총참모장에게 전선에서 온 군단장들의 사기를 북돋아주자고, 그들이 부대에 돌아가서 최고사령부에 회의갔다가 축구경기까지 하고왔다면 전사들도 신심에 넘칠것이라고, 사실 그것은 회의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시였다.

전선지휘관들과 인민군용사들의 힘과 용기를 천백배로 북돋아주기 위해 조직하신 축구경기에는 참으로 천지풍파에도 끄떡없는 백두산절세위인의 강철의 의지와 담대한 배짱이 그대로 응축되여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감격에 젖어있는 총참모장에게 회의참가자들을 학교운동장에 다 모이게 하라고 하시면서 다 빨찌산출신들인데 빨찌산식으로 축구를 해보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빨찌산식축구! 참으로 만사람의 가슴을 격정으로 울렁이게 하는 류례없는 축구경기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러한 빨찌산식축구경기를 벌써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시기 적《토벌대》가 득실거리는 화룡현 옥돌골에서 조직진행하시였다. 항일의 그날 위대한 수령님의 무비의 담력과 배짱에 의하여 혁명군과 마을청년들사이에 진행된 축구경기는 인민들과 항일유격대원들에게 조국해방에 대한 필승의 신심과 락관을 천백배로 북돋아준 경기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6번을 단 운동복을 입으시고 부대지휘성원팀에 속하시여 경기를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격에서 돌파구를 열기 위한 전술방안을 몸소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여 부대지휘성원팀이 축구경기에서 이기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쾌승으로 기뻐하는 선수들에게 전술을 잘 써야 적들과의 싸움에서 이길수 있다고, 동무들은 적들과의 싸움에서 기묘하고 령활한 전술을 써야 하며 급변하는 전투정황에 맞게 림기응변할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지휘성원들은 장군님의 말씀을 명심하겠다고 기운차게 대답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준엄했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전쟁을 하는 과정에는 공격할 때도 있고 후퇴할 때도 있다, 이것은 마치 축구경기를 할 때 상대방의 공격으로 형세가 불리하면 뒤로 물러났다가 다시 력량을 수습해가지고 형세가 유리할 때 공격해들어가는것과 같다고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제는 전쟁을 하나의 축구경기에 비유하시며 싸우는 인민들과 군인들에게 필승의 신심과 락관을 안겨주시고 오늘은 희한한 축구경기를 펼쳐주시면서 지휘성원들의 작전전술적안목을 틔여주신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은 부대에 내려가면 아무리 싸움이 어렵고 힘들다 해도 체육경기도 조직하고 노래도 부르면서 생활을 락천적으로 조직하여야 한다고, 동무들은 언제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작전과 전투를 조직지휘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뜻깊은 말씀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 말씀은 아무리 전시환경이라고 하여도 전사들이 필승의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며 체육도 해야 싸움에서도 승리할수 있다는 고귀한 지침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피어린 항일의 나날 유격구에서 운동회도 자주 벌리고 제2차 북만원정을 앞두었을 때에는 라자구에서 축구경기를 펼쳐놓아 인민들과 유격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던 그때처럼 지휘관들이 준엄한 불길속에서 신심과 락관을 잃지 말고 싸우기를 바라시며 이렇듯 평생 잊지 못할 축구경기를 조직해주신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최고사령부에서 축구경기를 조직해주신 소식은 전전선에 크나큰 승리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렇듯 축구경기 하나를 통하여서도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필승의 신념과 락관을 안겨주시고 온 나라를 전쟁승리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화의 나날 건지리에서 조직하신 축구경기는 인민군지휘성원들로 하여금 빨찌산시절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승리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작전과 전투를 능숙하게 조직지휘하여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안아오게 한 의의깊은 축구경기로서 백두산절세위인의 위대한 전승령도사와 더불어 후세에 길이 전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