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박사 부교수 정춘심
2024.4.12.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한없이 넒은 인간적도량과 인류공동의 해방위업에 대한 숭고한 책임감을 지니시고 진보와 번영을 위한 길에 나선 나라 인민들을 성심성의로 도와주신 참다운 국제주의적지원의 최고귀감이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의 국제주의적지원의 손길은 우리 나라와 린접하고있는 나라는 물론 머나먼 라틴아메리카의 섬나라와 지중해연안의 나라들, 식민지예속에서 벗어나 새 사회건설의 길에 갓 들어선 아프리카나라들을 비롯한 지구의 방방곡곡 그 어디에나 가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진보와 번영을 위하여 투쟁하는 나라 인민들은 지구의 어느곳에 있던 친근한 형제로 여기시고 그들이 애로를 겪을 때마다 적극적인 지지성원을 보내주시였다.
당시 민족적독립을 이룩하고 새 사회건설의 길에 들어선 나라들은 지난날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통치의 후과로 뒤떨어진 경제를 빨리 추켜세울 물질기술적토대를 거의나 가지고있지 못한데다가 자체의 민족간부와 기술자들이 부족하여 애를 먹고있었다. 이러한 고충을 누구보다 깊이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나라들이 자립적민족경제와 발전된 민족문화를 건설하는데서 제기되는 절실한 문제들을 자그마한 사심도 없이 풀어주시였다.
주체58(1969)년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나라에 온 에스빠냐공산당 총비서를 만나주신적이 있었다. 그때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 꾸바에 가있는 자기 나라 기술자들의 실태에 대하여 말씀드리였다. 그의 말에 의하면 꾸바에 가있는 기술자들이 생활을 검박하게 하지 못하고 차를 내라, 별장을 내라 하기때문에 꾸바사람들속에서 여론이 나쁘다는것이였다. 그의 말에는 우리 기술자들과 너무도 차이가 큰 자기 나라 사람들에 대한 일종의 불만과 함께 진심으로 꾸바혁명을 도와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진정어린 찬탄이 어려있었다.
에스빠냐공산당 총비서가 위대한 수령님께 솔직히 털어놓은것처럼 다른 나라를 도우려고 간 우리 나라 기술자들은 무엇을 요구하거나 바라지도 않았고 더구나 뭘 좀 도와준다는 재세를 하거나 티를 내는 일이 전혀 없었다. 다른 나라 혁명을 성심성의로 대하는 우리 기술자들의 하나같은 자세와 립장은 숭고한 국제주의정신과 혁명적의리를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하나하나 가르쳐주시고 다듬어주신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늘 우리 일군들에게 뭘 조금 원조준다고 냄새피우지 말아야 한다, 제일 싱거운것이 있다면 원조주면서 내가 원조준다고 냄새피우는것이다, 이런것을 우리가 제일 싱겁게 보는데 왜 남에게 그런 일을 하겠는가, 거만하지 말고 아주 겸손해야 하며 무엇을 좀 지지하고 지원하는데 대하여 조금이라도 우쭐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치군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72년 5월 제국주의자들과 국내반동들의 방해책동을 물리치고 스리랑카공화국을 선포한 아시아의 섬나라인 스리랑카가 도움을 청할 때에도 관개기술자들과 양수설비같은것도 보내주며 요구되면 뜨락또르와 련결농기계도 주겠다고, 지난날에는 우리가 만든 뜨락또르가 더운 지방에 가서 견디지 못하였는데 이제는 질이 높아져서 능히 견딜수 있을것 같으니 그것을 농사짓는데 리용하라고 따뜻이 이르시였다.
사실 당시 우리 나라의 경제적잠재력이나 인적 및 물적자원을 가지고 다른 나라와 민족들에 국제주의적원조를 준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다른 나라와 민족들에 주시는 국제주의적원조에는 인류해방위업의 종국적승리,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다같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행복하게 살아나가는 세계를 건설하시려는 숭고한 의도가 담겨져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발전도상나라들의 새 사회건설에 바치신 지원과 방조는 자그마한 사심도 없는 숭고한 국제주의적의리심에 바탕을 둔것이였기에 발전도상나라 국가수반들과 인민들은 언제나 우리 수령님에 대한 열렬한 존경과 흠모의 감정을 금치 못해하였다. 소말리아의 발라드지역통수식에 참가하였던 이 나라 대통령은 《만약 우리가 조선형제들로부터 농업생산기술과 경험을 배우지 않았다면 빈터에서 잠자는 사람으로 되였을것이며 굶주림과 빈궁을 면치 못하였을것입니다.》라고 자기의 진정을 토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