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를 이어가며 싸워서라도 기어이 나라의 독립을 이룩해야 한다는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인 지원의 사상을 내놓으시고 자력독립의 방식으로 력사의 새벽길을 불같이 걸으신 김형직선생님의 한평생의 상징인 《남산의 푸른 소나무》는 여름에도 겨울에도 우리 인민들의 심장에 소중히 자리잡고 계속혁명의 철리를 새겨주고있다.
년대와 년대를 이어 그 어떤 광풍에도 흔들림없이 꿋꿋이 나아가는 주체조선의 넋과 기상은 대대로 지원의 사상을 체현한 계속혁명의 넋과 기상이다. 주체조선의 넋과 기상, 이는 정의의 위대한 수호자인 조선로동당의 백절불굴의 신념과 의지의 기개이다.
혁명의 승패는 계속혁명의 넋과 기상에 달려있다. 20세기 사회주의정치사가 겪은 가장 큰 진통도 가장 심각한 교훈도 바로 이것이였다.
조선혁명의 력사는 우리 민족사에서 남의 식을 끝장내고 우리 식을 철저히 구현하여 백승만을 떨쳐온 빛나는 승리의 력사이다.
《지난 기간 우리는 혁명과 건설을 우리 나라 실정에 맞게 조선식으로 하여야 한다고 내놓고 말하였습니다.》 (
당과 혁명의 귀중한 재보인 혁명위업계승의 유산문제, 근본넋과 기상문제는 혁명의 장래운명과 최후승리와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이다. 억만금과도 바꿀수 없는 혁명의 유산을 소중히 간직하는 길은 당과 수령의 령도밑에 승리하여온 영광스러운 투쟁사를 더 큰 승리의 력사로 빛내이는 길이며 신심과 락관에 넘쳐 계속 승리의 궤도로만 줄달음칠수 있게 하는 유일한 길이다.
한 나라, 한 민족에게 있어서 혁명위업계승문제는 민족의 흥망, 부흥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민중중시의 사상과 함께 자주독립사상은 김형직선생님의 지원의 사상과 정신이 담고있는 기본사상과 정신의 하나이다.
원래 민중중시사상과 자주독립사상은 서로 뗄수 없이 련관되여있다. 인민대중의 힘을 믿고 그에 의거하려는 민중중시의 사상을 떠나서는 자체의 힘으로 혁명을 하려는 자주정신을 가질수 없는 법이다.
민중중시사상은 자주독립사상을 낳게 하는 원천이다. 일제에게 나라를 송두리채 빼앗긴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자주정신을 가지는가 못가지는가 하는것은 국권을 회복하는가 못하는가, 식민지노예의 운명에서 벗어나는가 못나는가 하는 생사운명의 문제였다. 일제에 의하여 나라의 자주권을 강탈당한 이후 국권회복을 위한 여러가지 투쟁이 벌어졌지만 누구도 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못하였으며 이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의 반일투쟁은 외세의존의 사대사상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곡절많은 길을 걷고있었다. 바로 이러한 때 불요불굴의 혁명투사이신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조선의 독립은 조선사람자체의 힘으로 이룩해야 한다는 확고한 자주사상, 자력독립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시고 외세에 의존하려는 경향을 결연히 반대하시였다.
김형직선생님의 지원의 사상과 정신은 인민의 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나라의 독립을 어디까지나 자력으로 이룩해야 한다는 투철한 자주정신, 그 어떤 난관과 시련도 뚫고나갈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담고있는 혁명의 지론이였고 철학이였다
민족자주정신은 실천에서 고유한 기질로, 기풍으로 발현될 때라야 민족의 운명개척을 위한 투쟁에서 위력을 높이 발휘하게 된다. 민족자주정신은 실천을 위해 필요한것이며 실천속에서 다져져야 더욱 공고화되고 신념으로 체득된다. 실천을 떠난 민족자주정신이란 한갖 사상루각에 불과하다. 실천속에서 키워지고 실천속에서 높이 발양되는 민족자주정신이여야 그 어떤 경우에도 동요와 변색을 모르는 공고한 민족정신으로 될수 있는것이다. 민족자주정신은 실천상에서는 민족자주적으로, 자기 식으로 살아나가는 기질, 기풍으로 발현된다.
우리 인민이 헤쳐나가는 조선혁명의 앞길에는 언제나 풍랑이 사나왔다. 그러나 사나운 반혁명의 역풍, 기회주의의 바람도 우리 인민을 자주의 항로에서 리탈시키지 못하였고 그 전진속도를 늦추게 할수도 없었다. 그 투쟁의 진두에는 언제나 민족자주를 애국의 기치로 틀어쥐신
우리 민족을 예속시킬수도 멸망시킬수도 없는 강의한 민족으로 되게 한것이 다름아닌
우리 식, 조선식으로 살아나가는 투쟁기풍이야말로 민족자주정신의 실천적발현으로 되는 고유한 기풍이다.
남의 식이 아니라 우리 식, 조선식으로 모든것을 창조하여야 남들보다 더 떳떳하게 긍지높이 살수 있다는것이
자주를 자신의 투철한 신념으로 간직하신
다른 민족에게 뒤지지 않고 존엄높이 살려는것은 모든 민족들의 공통된 심리의 하나이다. 그런데 민족이 자기의 존엄을 지니고 긍지높이 사는 길은 다름아닌 남의 식이 아닌 자기 식으로 사는데 있는것이다. 사대주의란 별것이 아니다. 힘이 약할 때 남을 쳐다보거나 남의 흉내를 내며 남들의 덕으로 살아갈 구멍수를 찾게 되면 그것이 자주정신과 자기 식과 배치되는 사대이고 교조인것이다.
혁명은 나라와 민족을 단위로 하여 진행되며 매개 나라 혁명에는 자체의 로정도가 있다. 나라마다 민족적특성이 있고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 생활감정과 풍습이 같지 않은 조건에서 모든 나라, 모든 민족에게 꼭같이 들어맞는 유일한 처방이란 있을수 없다. 혁명과 건설의 실제적담당자는 그 나라 인민, 민족이며 매개 나라 실정을 잘 아는것도 그 나라 인민, 민족이다. 우리의 투쟁방식, 조선식은 이렇게 주체사상의 요구대로 모든것을 자기 인민, 자기 민족의 의사와 요구,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게 자기 인민, 자기 민족의 힘으로 풀어나가는 혁명방식, 투쟁기풍인것이다.
우리 민족의 현대력사가 철저히 조선식투쟁기풍의 발현과정으로 되였던것은 바로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는 전기간 일관하게 민족자주를 투쟁의 기치로 높이 추켜드신
20세기 초엽 민족의 망국사를 끝장내기 위한 투쟁으로부터 시작된 우리 민족의 현대력사는 어느 한때도 평탄하게 흘러온 때가 없었다. 날로 중첩되는 지배와 예속의 검은 촉수는 항상 우리 민족을 겨냥하고있었다.
사실 수정주의와 지배주의의 강권과 전횡이 횡행하는 국제사회관계의 복잡한 흐름속에서 우리 나라와 같이 크지 않은 나라가 우리 식, 조선식의 혁명방식을 관철한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로골적인 압력공세를 들이대며 굴복을 강요하는 제국주의자들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우리 민족의 번영과 발전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훼방군들도 여기저기서 나타났다.
하지만
바로 이것이
일찌기 사대와 교조가 망국의 길이라는것을 불변의 진리로 간주하신
우리 인민의 모든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자주적대를 확고히 세워나가도록 이끌어주신
1970년대 후반기 우리 조국앞에 조성된 정세는 우리 식대로 살아나갈것을 더욱 절박하게 요구하였다.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는 구호는 우리 당과 혁명을 령도하시는 첫 시기부터 당과 국가활동에서 자주성을 견지하고 자주정치를 실현하는데 중요한 의의를 부여하여오신
1990년대 중엽 우리 조국과 민족앞에는 사회주의건설사상 가장 엄혹한 시련과 경제적난관이 조성되였다. 민족대국상후 제국주의반동들은 우리 나라에 대한 고립압살책동을 전례없이 악랄하게 감행하였다. 여기에 거듭되는 자연재해로 식량난까지 겹치게 되였다.
우리 조국의 준엄한 실태를 두고 제국주의자들은 조선의 《붕괴》는 시간문제라고 떠들었고 벗들도 이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였다.
바로 이러한 시기
어떤 조건에서도 우리의 경제토대에 의거하여 우리 식으로, 정세가 아무리 열백번 변하고 엄혹한 난관이 수없이 가로놓인다고 하여도 오직 자체의 힘으로 모든 난국을 헤쳐나가시려는것은
그러나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최악의 역경속에서 모든 사람들이 자력갱생을 신념으로 간직하도록 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
오늘 우리 당과 인민은 자강력제일주의의 기치를 추켜드신
자주로 존엄높은 인민의 나라를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자원, 우리 식의 혁명방식으로 일떠세우시려는 웅지를 지니신
자강력제일주의는 혁명과 건설에서 자강력이 제일이라는 확고한 자각과 믿음이며 자강력을 키우고 그에 의거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려는 투철한 각오와 의지이다.
자강력제일주의의 기반은 자기 나라 혁명은 자체의 힘으로 수행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