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명당자리를 통해 본 주체건축 (2)
수도의 중심부에 일떠선 인민대학습당

 2019.5.27.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대학습당이 자리잡고있는 남산재로 말하면 평양시 중심부에서도 가장 좋은 명당자리입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일군들과 설계가들이 거기에 정부청사 같은 건물을 앉히였으면 하는 의향을 수령님께 여러번 보고드리였으나 그때마다 수령님께서는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시며 전후 20년동안이나 아껴오시던 그 명당자리에 우리의 로동자, 농민, 지식인, 청년학생들이 다 와서 공부하는 학습당을 건설하도록 하시였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3권 119~120페지)

주체의 사회주의조선의 수도 평양의 중심부 남산재언덕에는 로동당시대의 대기념비적건축물인 인민대학습당이 웅장화려하게 솟아있다.

나라마다 수도가 있고 수도의 중심부에 어떤 건축물을 앉히는가 하는것은 그 나라의 사회정치적성격과 시대적지향을 보여주는 하나의 중요한 척도로 된다.

하기에 주체조선의 수도 평양의 중심부인 남산재에 어떤 건축물을 앉히는가 하는것은 건축가들뿐아니라 우리 인민모두의 관심사로 되여왔었다.

한평생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을 위한 길에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도의 중심부에 앉힐 건축물에 대해서도 인민의 리익을 중심에 놓으시고 깊이 마음써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화의 나날에 벌써 평양시복구건설총계획도를 보아주시면서 남산재를 수도의 중심부로 정하시고 이곳을 축으로 도시를 형성하도록 하시였다. 그러나 전후복구건설시기에도 또 그 이후시기에도 수도의 곳곳에 만년대계의 기념비적건축물들을 수많이 일떠세우시면서도 이 터만은 굳이 남겨두시였다.

어느해인가 한 설계가가 남산재를 그냥 비워두는것이 아쉽게 생각되여 그곳에 정부청사를 앉힐 안을 만들어 어버이수령님께 올린 일이 있었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설계안을 밀어놓으시며 무엇때문에 그 좋은곳에 정부청사를 앉히겠는가, 도시중심에는 정부청사가 아니라 인민들이 많이 쓰는 공공건물을 지어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전쟁이 끝난지 20년이 지나 페허우에 심었던 애숭이나무들이 아름이 넘게 자라고있던 주체62(1973)년 12월 13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을 이끄시고 몸소 남산재에 오르시였다. 김일성광장이 눈아래 펼쳐지고 그 앞으로 대동강의 푸른 물결이 굽이쳐 흐르며 만수대와 모란봉, 동평양의 넓은 전경이 한눈에 안겨오는 남산재는 말그대로 명당자리였다.

눈덮인 재등을 밟으시며 그아래 펼쳐지는 수도의 전경을 바라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제는 이곳을 정리할 때가 되였다고 하시면서 평양에는 이미 인민문화궁전도 짓고 학생소년궁전도 있으니 여기에다는 도서관을 하나 크게 짓자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여기 남산재에 도서관을 앉히면 인민들이 좋아할것이라고, 지나가던 사람들도 물어보고 정부청사라고 하면 관료주의자들이라고 욕을 하겠지만 인민들을 공부시키기 위하여 지은 도서관이라고 하면 모두 좋아할것이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일군들과 설계가들이 여러차례 올린 그 어떤 제의도 수락하지 않으시면서 해를 두고 아끼시던 수도의 한복판 남산재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주인이 된 우리 인민들이 주체사상과 현대과학기술을 마음껏 배우는 전민학습의 대전당을 짓도록 하시였다. 그리고 그 이름에도 인민이라는 두자가 뚜렷이 새겨지도록 하시였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대학습당을 조선식건축물로 훌륭히 건설하도록 세심한 지도를 주시였으며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을 주체건축을 대표하는 건물로 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주체70(1981)년 9월 26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완공을 앞두고 훌륭하게 일떠선 인민대학습당을 돌아보시였다.

건물의 여러곳을 구체적으로 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시고 인민대학습당은 설계도 잘하고 시공도 잘하였다고 높이 평가하시면서 인민대학습당을 건설하여놓으니 평양시의 중심부형성이 아주 잘되였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평양시와 같이 도시형성을 잘한데는 없습니다, 도시중심부에는 인민들에게 복무하는 공공건물들을 앉혀야 합니다, 그래야 도시중심부가 늘 사람들로 흥성거리고 좋습니다, 평양시의 중심에 인민대학습당이 건설되고 혁명박물관과 만수대예술극장, 평양제1백화점, 학생소년궁전이 있으니 조화도 잘되고 도시중심이 멋있습니다라고 교시하시였다.

력사의 그 어느 시기를 막론하고 나라마다 수도를 건설하였으며 수도를 꾸리는데서는 특히 그 중심부형성에 막대한 힘을 넣어 그것으로 국체를 상징하고 국위를 과시하려 하였다. 그리하여 지난날 큰 나라, 작은 나라 할것없이 수도의 중심부에는 의례히 왕궁이나 정부청사가 들어앉고 종교사원이 늘어섰으며 통치기관들이 도사리고 권세있고 돈많은자들을 위한 번화한 거리가 자리잡게 되였다.

그러나 사회주의조국의 수도 평양의 중심부에는 세계 건설력사에 처음으로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교육문화기관 전민학습의 대전당이 자리잡게 되였다.

오늘도 인민대학습당은 우리 인민을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내세워준 주체의 사회주의조선의 참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혁명의 수도 평양의 중심부에 우뚝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