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해방후에 맞이한 첫 5.1절

 2024.4.30.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1945년 8월 15일 조선이 일본제국주의식민지통치로부터 해방됨으로써 우리는 오늘 비로소 자유로이 5.1절을 기념할수 있게 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빼앗긴 나라를 찾아주심으로써 조선인민은 주체34(1945)년 8월 15일 조국해방의 날을 맞이하게 되였다.

조국이 해방된 그날부터 조선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새 조국건설로선을 높이 받들고 일터마다에서 로력적혁신을 창조하고있었다.

새 생활창조의 길에서 삶의 희열, 로동의 기쁨을 한껏 느끼고있던 조선인민에게 있어서 주체35년(1946)년 5월 1일은 해방후 처음으로 맞게 되는 5.1절인것으로 하여 모든 근로인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있었다.

그것은 5.1절을 국제적으로 1890년부터 기념하기 시작하였지만 조선인민은 일제식민지통치로 하여 해방전에는 어느 한번도 변변히 기념해보지 못하였던것이다.

조선의 로동계급은 주체12(1923)년에 5.1절을 자기들의 명절로 기념하려고 하였지만 일제에게 무참히 탄압당하였으며 주체13(1924)년에도 5.1절기념대회를 하던 도중 일제경찰의 탄압으로 해산되고 시위행진도 금지당하였다.

그후 조선의 로동계급은 해마다 5.1절을 기념하기 위하여 투쟁하였지만 일제의 가혹한 탄압과 야만적인 폭압정책으로 인하여 국내에서 한번도 5.1절을 기념하는 대중적인 집회와 시위를 제대로 가져보지 못하였다.

하기에 해방된 나라의 주인으로 된 조선인민에게 있어서 해방후에 처음으로 맞게 될 5.1절은 누구나 커다란 관심사가 되지 않을수 없었던것이다.

주체35(1946)년 4월 어느날 일군들로부터 당시 전국의 모든 공장과 광산, 농촌들에서 벌어지고있던 로동영웅운동정형을 료해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5.1절을 계기로 이 운동을 한계단 더 추켜세워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로동영웅운동은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근로자들을 건국사상으로 교양하여 당의 두리에 굳게 결속하고 그들의 애국적열의와 창조적재능을 최대한 높이 발양시켜 산업과 농업을 급속히 발전시킬 목적으로 주체35(1946)년 2월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직접 발기하신 대중운동이였다.

5.1절을 계기로 군중시위를 예견하려 한다는 한 일군의 보고를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5.1절을 맞으며 로동영웅운동에서 모범을 보인 단위들과 개별적로동자들을 전국적범위에서 선출하여 크게 표창하는것도 좋을것 같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근로자들이 나라의 주인이 된 오늘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을 사회적으로 내세우고 우대하여 높이 평가해주어야 한다고, 그 평가는 단순히 앞으로 일을 더 잘하라는 고무이기 전에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바치는 그들의 성실한 로동과 수고에 대한 깊은 리해와 따뜻한 감정의 표시로 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번 표창식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가진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근로하는 인민들을 표창하는 뜻깊은 모임으로 될것이라고, 전국의 선구자들인 로동영웅들을 표창하는 중요한 모임인것만큼 준비를 잘하여 각 정당, 사회단체대표들도 이 모임에 참가하여 로동영웅들을 축하하는 연설을 하는것이 좋겠다고 일군들에게 하나하나 일러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해방후 첫 5.1절을 맞으며 모범로동자들에 대한 표창식이 온 나라의 커다란 관심속에서 의의있게 진행되게 되였으며 5.1절기념 평양시군중대회도 성대하게 열리게 되였다.

일제통치시기 억압과 착취의 대상으로 무권리와 빈궁속에 허덕이던 자기들에게 로동의 보람과 삶의 희열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과 고마운 사랑에 무한히 고무된 근로인민들속에서는 해방후에 맞이한 첫 5.1절을 계기로 로동영웅운동과 생산돌격운동을 비롯한 대중운동이 더욱 세차게 벌어지게 되였으며 새 조국건설을 위한 드높은 애국적열의와 창의창발성이 한껏 발휘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