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강석용
2021.3.5.
백두의 천출령장들의 슬하에서 자랑찬 행로를 걸어온 조선청년운동력사의 갈피갈피마다에는 청년이라는 이름과 함께 빛나는 수많은 대기념비적창조물들과 우리 청춘들의 영웅적위훈이 뜨겁게 아로새겨져있다.
그러나 세상을 놀래우는 력사의 기적도 자랑찬 위훈도 위대한 절세위인들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는 위대한 장군님의 열화같은 청년사랑, 미래사랑이 응축되여있는 우리 당의 청년중시정치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는 자랑스러운 창조물입니다.》
백두대지에 펼쳐진 천험의 산발들과 나란히 주체혁명위업의 계주봉을 상징하는 활활 타오르는 홰불봉을 중심으로 《영웅》, 《청년》이라는 힘있는 글발이 새겨진 1호발전소청춘언제와 함께 로동당시대의 청춘대기념비로 거연히 일떠선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바라볼 때면 삼지연지구의 전기문제에 대하여 마음쓰시며 찬바람부는 백두대지에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눈물겹게 안겨온다.
감회도 깊은 주체91(2002)년 10월 7일 삼지연지구에 대한 현지지도를 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자들을 위한 종합안내봉사기지로 꾸려진 백두관을 돌아보신데 이어 새로 건설된 살림집에도 들리시였다.
이깔숲속의 도로를 따라 백두관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있는 아담하게 세워진 2층살림집의 살림방들과 부엌을 만족속에 돌아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집주인에게 부엌에서 음식을 할 때 무엇을 때는가고 친근하게 물으시였다.
사실 그때에도 삼지연군(당시)에서는 국가전기를 쓰고있었다. 리명수나 포태지구에 여러개의 중소형발전소가 건설되였다고는 하지만 그것으로는 겨우 주변지구 살림집들의 조명이나 보장할수 있었으며 적지 않은 인구가 밀집되여있는 삼지연읍지구의 전기문제를 해결한다는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였다. 모두 전기로 하고있다는 대답을 들으시고 잠시 생각에 잠겨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삼지연지구는 추운 지대이므로 살림집에 전기난방을 해야 한다고, 전기난방을 하지 않으면 1년내내 석탄을 때거나 나무를 찍어다 때느라 주민들이 고생할수 있다고 하시며 아무리 잘 지은 살림집이라고 하여도 전기난방을 하지 않으면 좋은 집이라고 할수 없다고 삼지연군에서 기본은 전기문제를 푸는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실로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혁명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백두산기슭 삼지연지구의 전기문제는 인민생활향상과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한 보다 중요한 문제였다.
삼지연지구에서 가장 걸린 문제는 전기문제라는것을 깊이 헤아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93(2004)년 6월 2일 량강도 백암지구에 대규모의 수력발전소건설을 몸소 발기하시고 이 영예로운 과업을 우리 청년들에게 통채로 맡겨주시였다.
이 발전소건설로 말하면 서두수의 상류를 막아 3개의 발전소를 건설하여 삼지연군을 비롯한 백두산지구의 혁명전적지들과 혁명사적지들의 전기를 보장하는 매우 중요한 건설공사였으며 북방의 기후와 자연지리적조건과 건설규모로 보나 우리 나라 수력발전소건설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가장 어렵고 방대한 공사였다.
그러나 우리 청년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받아안고 전국각지에서 혁명의 성지 백두산과 잇닿아있는 백두전구로 달려나와 그해 7월 착공의 첫삽을 박고 발전소건설의 첫 발파의 동음을 울리였다.
때없이 쏟아져내리는 북방의 찬눈비와 혹한속에서도 한줄기 오솔길마저 끝나버린 험준한 산발들을 깎으며 수십리에 달하는 새 도로를 닦고 기초공사를 끝내였으며 한치한치 물길굴을 뚫으며 발전소언제에 청춘시절의 깨끗한 충성의 마음을 쪼아새기며 쌓아올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령도의 그 바쁘신 속에서도 발전소건설과 관련하여 10여차의 말씀과 100여차례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공사의 첫시기부터 청년돌격대원들이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앞에 주저앉을세라 건설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걸린 문제들을 제일먼저 풀어주시였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고 발전소건설의 방향과 방도를 명확히 가르쳐주시였다. 뿐만아니라 청년동맹창립 60돐을 맞으며 특별비행기로 사랑의 《마안산》솜옷도 보내주시고 건설에서 위훈을 세우고있는 청년돌격대원들에게 조선로동당원의 값높은 영예와 높은 급의 국가표창도 안겨주시였다.
주체99(2010)년 5월 16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머나먼 외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오시는 길로 멀고 험한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당시)건설장을 찾아주시였다.
산세가 너무 험한데다가 도로상태도 좋지 못하여 안된다고 그처럼 아뢰는 일군들을 만류하시며 발전소건설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불편하신 몸으로 귀중한 시간을 아낌없이 바쳐가시며 발전소건설정형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그동안 많은 일을 하였다고 거듭 치하하시면서 공사에 절실히 필요한 세멘트와 설비, 자재, 수송보장에 이르기까지 최대한의 예비를 적극 동원하여 공사를 진척시켜나가도록 방향과 방도를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북방의 강추위속에서 발전소를 건설하느라 우리 청년들이 대단히 고생을 많이 했을것이라고 하시며 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숭고한 조국애를 지니고 엄혹한 자연환경과 불리한 조건에서도 방대한 발전소건설을 자체의 힘으로 해낼 불타는 결의를 안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충성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는 청년돌격대원들의 숭고한 사상정신세계와 위훈을 높이 평가하시고 청년돌격대 지휘관, 로력혁신자들과 함께 영광의 기념사진도 몸소 찍어주시였다.
이처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청년들을 굳게 믿으시고 성스러운 백두전구를 투쟁의 활무대로 통채로 맡겨주시고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시며 주실수 있는 사랑과 은정을 거듭 안겨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청년들에게 안겨주신 값높은 믿음과 사랑의 력사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청년중시정치의 빛발아래 세상을 놀래우는 전설속의 신화, 백두산영웅청년신화라는 기적과 위훈창조의 력사로 이어지게 되였다.
주체104(2015)년 4월 19일 몸소 멀고 험한 발전소건설장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국의 만년재부인 발전소건설에 바쳐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의 로고를 가슴뜨겁게 회고하시며 발전소건설과 더불어 흘러온 10여년보다 당의 구상을 높이 받들고 백두의 혹한속에서도 주저와 동요를 모르고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 굴함없이 싸워온 백두청춘들의 투쟁과 성장의 10여년을 더 크게 보신다고 하시며 우리 청년들을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관철전의 앞장에 내세워주시고 수력발전소건설을 위한 투쟁을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무장된 청년들을 키워내는 혁명적인 성장과정으로 전환시켜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낮과 밤이 따로없는 충성의 대격전의 나날 공사진척정형을 매일과 같이 보고받으시며 온 나라 전체 인민을 백두전구의 대격전장으로 불러주시고 땅과 바다를 통채로 내여 대수송전투를 펼쳐주시며 걸음걸음 보살피시고 이끌어주시였다.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창건 70돐 대축전장과 당 제7차대회장에 백두청춘들을 자랑스럽게 내세워주시기 위해 웅심깊은 마음으로 그들의 투쟁을 걸음걸음 힘껏 떠밀어주시고 수도에서 수천리나 떨어진 발전소건설장을 여러차례 찾아주시여 청년들이 해놓은 자그마한 일도 높이 내세워주시며 지극한 사랑과 정을 부어주신 우리의 자애로운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어찌 이뿐이랴!
발전소건설에서 발휘한 청년돌격대원들의 위훈은 우리 당력사에 긍지높이 새겨놓고 길이 전해야 할 귀중한 재보라고 하시며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업적과 청년들의 영웅적위훈을 길이 전하는 백두산영웅청년위훈전시관을 훌륭히 꾸리도록 하시고 주체104(2015)년 10월 4일에는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만년대계의 창조물로, 자랑스러운 청춘기념비로 훌륭히 일떠세운 청년돌격대원들과 건설자들의 위훈을 길이 전하도록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기념메달》을 새로 제정해주시고 당 및 국가표창과 명예칭호도 수여하도록 최상최대의 사랑과 배려를 거듭 안겨주시였다.
진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믿음과 따사로운 사랑은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이 북방의 혹한속에서도 조금도 주저하거나 동요함이 없이 청춘의 고귀한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칠수 있게 한 정신적원천이였고 창조와 위훈으로 이어진 투쟁의 날과 달들은 청년들에 대한 우리 당의 사랑과 믿음이 얼마나 열렬하고 뜨거운것인가를 보여주는 감동깊은 날과 달들이였다.
하기에 백두의 청춘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받드는 길에서 청춘의 삶을 빛내여나가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자욱을 따라 조선혁명의 시원이 열린 백두전구에서 창조의 거인, 영웅청년의 기상을 자랑스럽게 떨치며 비상한 공격속도가 그대로 체현된 청년돌격정신, 백두산영웅청년정신으로 불과 1년남짓한 기간에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세우고 위대한 장군님과 우리 당에 완공의 보고, 충성의 보고를 드리게 되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들의 독창적인 청년중시사상과 불멸의 업적을 대를 이어 빛내이시며 우리 청년들모두를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위한 투쟁의 대오의 앞장에 내세워주시고 백두의 칼바람속에서 시대의 영웅으로, 주체혁명위업수행의 맹장들로 억세게 자라나도록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사로운 손길아래 위대한 태양의 존함으로 빛나는 조선청년운동의 자랑스러운 력사는 우리 당이 펼쳐준 불변침로따라 새로운 영웅청년신화들을 련이어 창조하며 년대와 세기를 이어 길이 빛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