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재정대학 박사 부교수 김두선
2016.11.7.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부모의 곁을 떠난 자식을 언제나 잊지 못하고 먼저 생각하는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일본땅에 살고있는 재일조선동포자녀들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을 위하여 공화국정부에서 재정원조금으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도록 하시는 은정깊은 사랑을 돌려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재일조선공민들의 민족교육사업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사업에 적극적인 지지와 원조를 주려고 합니다.》 (《김일성전집》 제47권 249페지)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재일동포들과 그 자녀들에게 돌려주시는 육친적사랑과 은정이며 그들을 주체혁명위업의 참된 주인으로 키우시려는 원대한 구상의 구현이다.
일본정부의 조선민족말살책동으로 말미암아 조국멀리 이국땅에서 갖은 민족적멸시와 학대, 가난과 무권리속에서 살고있던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사업은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실정에 있었다. 교육자재를 구하기도 어려웠고 교원들의 생활보장문제와 학생들의 교육비보장도 곤난한 상태에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재일동포들의 이러한 실정을 깊이 헤아리시고 공화국의 국가예산에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항목을 넣어주시고 이것을 항구적으로 보장하도록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4(1955)년 10월 공화국을 방문한 일본국회의원들을 접견하시고 일본정부가 공화국이 재일동포들에게 보내는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받아들일것을 요구하시였으며 주체46(1957)년 4월 8일에는 처음으로 당시 일본돈으로 1억 2천여만¥에 달하는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재일본조선인자녀들에게 보내주신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은 재일동포자녀들이 사회주의조국의 해외공민된 영예와 조선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과 배려를 심장깊이 새기면서 언제 어디서나 사회주의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억세게 자라나게 하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외화사정이 아무리 긴장하다고 하더라도 재일동포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은 꼭 보내주어야 한다고 교시하시면서 이 사업을 어느 한번도 잊으신적도, 중단한적도 없이 힘있게 밀고나가도록 하시였다.
우리 당은 재일동포자녀들의 민족교육과 후대교양사업에 커다란 관심을 돌리고 전후 나라의 경제형편이 매우 어려웠지만 첫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준 그때로부터 해마다 태양절을 비롯한 국가적명절들을 계기로 총련에 재일동포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는것을 제도화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조국에서 보내주는 재일동포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은 재일조선학생들을 위한 각급 학교건설과 보수, 장학금, 기숙사비, 과학연구비, 실험실습비 등에 리용하도록 하였다. 그리하여 제2차로 조국에서 보내준 교육원조비는 당시 재일동포들의 숙원이며 민주주의적민족교육사업의 발전에서 현안으로 제기되고있던 조선대학교의 새 교사건설에 돌려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공장을 좀 건설하지 못하고 굶는 한이 있더라고 재일동포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무조건 보내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재일동포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국가의 가장 중요한 외화지출항목으로 규정하여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친어버이사랑과 인품을 그대로 지니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주체105(2016)년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104돐을 맞으며 재일동포들의 교육사업을 위하여 일본돈으로 2억 1 880만¥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또다시 보내주시였다.
그리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근 60년간 단 한번도 그리고 단 한푼도 어김없이 재일동포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제때에 정확히 보내주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금까지 보내주신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은 모두 162차에 걸쳐 일본돈으로 477억 8 799만 390¥에 달하고있다.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 대를 두고 배려해주시는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은 학생들과 학부형, 교원, 연구사들을 비롯한 재일조선동포들의 가슴마다에 공화국의 해외공민된 크나큰 긍지와 높은 자각을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힘의 원천으로,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귀중한 《생명수》로 되고있다.
또한 해외동포들의 운명과 미래에 대해서까지 책임지고 돌보아주는 공화국정권의 인민적성격과 뜨거운 사랑, 주체의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과 위력을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해주고있다.
이 세상에는 나라마다 해외교포가 있지만 해외에 있는 동포자녀들을 위하여 국가예산에 《재일동포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이라는 항목을 따로 설정해놓고 해마다 거액의 자금을 지출하는 나라는 오직 우리 나라, 주체의 사회주의조선뿐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주체적인 해외교포운동사상을 창시하시고 재일조선인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위한 투쟁을 곧바른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와 뜨거운 사랑이 가져온 빛나는 결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