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박사 부교수 리성일
2023.3.21.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은 통찰력과 분석력이 뛰여날뿐 아니라 기억력이 비상하십니다.》 (《김정일전집》 제50권 109페지)
력사에는 남다른 품격과 자질로 하여 이름을 날린 위인이 적지 않았지만 위대한 수령님처럼 뛰여난 품격과 자질을 겸비한 위인은 일찌기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은 위인이 지닐수 있는 모든 품격과 자질을 가장 숭고한 높이에서 체현하신 걸출한 위인이시였다. 그렇기때문에 세상사람들은 오늘도 위대한 수령님을 인류가 낳은 위인중의 위인이시라고 높이 칭송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위인상을 전하는 수많은 이야기들가운데는 그이의 비상한 기억력에 대하여 전하는 이야기들도 적지 않다. 이 이야기는 위대한 수령님의 위인적풍모를 보여주는 수많은 일화들중의 하나이다.
조국해방전쟁승리를 한달쯤 앞둔 어느날에 있은 일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경제부문의 몇몇 일군들을 최고사령부로 부르시여 이제 전쟁이 멀지 않아 끝나겠는데 그렇게 되면 인차 복구건설에 들어가야 한다, 그러자면 해마다 벽돌을 얼마나 생산하면 되겠는지 그것을 함께 타산해보자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생각도 못했던 일인지라 눈이 둥그래서 놀라워만 하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에게 전쟁이 끝나면 종합대학청사만한 건물을 한해에 몇채씩이나 지어야 할것 같은가고 물으시며 생각의 실마리를 틔워주시였다.
한 일군이 해방후 김일성종합대학을 건설하는데 거의 두해나 걸렸다는것을 고려하여 그로서는 크게 마음먹고 한참후에 여덟동정도는 건설해야 할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용히 그 수자를 되뇌이시더니 그런 속도로 건설해서야 토굴에서 사는 인민들이 언제 땅우에 올라와 살아보겠는가, 나라에 군이 모두 200개인데 한개 군에 한동씩 건설하는것으로 보아도 200동은 건설해야 할것이 아닌가고 하시며 그렇게 보고 벽돌량을 타산해보라고 하시였다.
계산리치는 명백했다. 종합대학건설에 얼마만한 벽돌이 들었는지 그것만 알면 되는것이였다.
그러나 일군들은 당시 종합대학을 건설하는데 벽돌이 모두 몇장이나 들었는지 그 수자가 떠오르지 않아 난감해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호탕하게 웃으시면서 해방후 종합대학을 건설할 때 벽돌을 300만장 썼다고 하시면서 그러니 전쟁이 끝나면 해마다 벽돌을 6억장은 생산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경탄의 눈길로 그이를 우러렀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신 비상한 기억력은 령도의 과학성, 정확성을 안받침하는 중요한 비결의 하나였다.
참으로 우리 수령님은 뛰여난 품격과 자질을 천품으로 지니고계신 희세의 천출위인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