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형남
2024.6.2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은 적들앞에서는 백두산호랑이와도 같았지만 전사들과 인민들앞에서는 더없이 친근하고 다정한 어버이이시였다.》
반세기를 넘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거룩한 혁명투쟁의 자욱마다에는 우리 인민군전사들의 건강을 위하여 깊이 마음쓰신 이야기들이 수많이 깃들어있다.
그 하많은 이야기가운데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인민군전사들이 괴혈병으로 고통을 받는것이 너무도 가슴이 아프시여 밤잠을 이루지 못하시며 친히 솔잎차를 만들어 먹이기 위한 대책을 친히 세워주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전쟁이 가렬처절해지던 주체40(1951)년 12월 어느날 전쟁승리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해가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중한 보고를 받으시였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독창적이고도 주체적인 전법을 받들고 인민군용사들은 갱도에 의거한 진지방어전으로 전선의 가는 곳마다에 수많은 《함정골》과 《상심령》을 만들어놓고 원쑤 미제를 격멸소탕하고있었다.
그런데 군인들이 해빛이 없고 습한 갱도에서 생활하다보니 비타민이 결핍되여 괴혈병환자가 생겨나고있었다.
이 사실을 놓고 군의부문 일군들과 지휘관들도 치료방안을 몰라 당황해하기만 할뿐 해당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있었다.
이러한 사실을 보고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군의일군을 부르시고 요즘 전선에서 인민군군인들이 어려운 싸움을 하고있는데 괴혈병에 걸린 환자가 많다고 못내 안타까와하시며 그 치료방법에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괴혈병치료에는 솔잎과 솔꽃가루가 좋다고 하시면서 겨울에 솔꽃가루를 얻기는 힘들겠지만 솔잎은 많이 채취할수 있다고, 인민군대의 모든 부대병원, 군의소들에서 솔잎차를 만들어 먹이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어 우리는 이번 전쟁을 통하여 야전조건에서 군인들속에서 생길수 있는 각종 질병에 대한 연구사업을 진행하여 예방과 치료에서 제기되는 리론실천적문제들을 밝혀내야 하겠다고 명철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손수 가르쳐주신 이 치료방법에 의하여 그처럼 어렵게만 생각되던 괴혈병치료는 손쉽게 진행되게 되였으며 어버이 그 사랑을 가슴마다에 지닌 인민군전사들은 원쑤격멸의 결전장마다에서 무비의 용감성을 발휘하게 되였다.
이렇듯 인민군전사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무한한 사랑과 육친적인 배려는 조국해방전쟁에서 위대한 력사적승리를 쟁취할수 있게 한 근본원천으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