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부교수 박철
2021.8.19.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의 한평생은 끊임없이 인민들을 찾으시는 현지지도의 한평생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6권 465페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한평생은 말그대로 인민을 찾아 험한 길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걷고걸으신 현지지도의 한평생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평생 온갖 풍상고초를 다 겪으시며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을 걷고 또 걸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조국이 해방된 직후 우리 나라에 조성된 복잡한 정국을 과학적으로 분석통찰하시고 지체없이 새 조국건설로선을 제시하시여 우리 인민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였으며 그 실현을 위하여 항일의 기나긴 나날 겹쌓인 피로도 풀지 못하시고 순간의 휴식도 없이 인민들속에 들어가시여 그들의 가슴속에 애국의 넋과 건국의 열정을 안겨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에 입성하신 이틀만인 주체34(1945)년 9월 24일에 평양시의 한 전기공장에 찾아가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지구 전기부문 일군들과 로동자들을 만나시여 장구한 세월 일본제국주의의 학정하에서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였는가고 하시며 그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기는 산업의 동력이라고 하시면서 전기가 없이는 산업을 복구운영할수 없고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킬수 없다고, 전기부문에서 일하는 동무들은 민주건국사업에서 지닌 임무를 깊이 자각하고 그것을 책임적으로 수행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파괴된 산업을 복구정비하자면 발전소와 전기시설들을 시급히 복구정비하여 전기부터 생산보장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러자면 우선 파괴된 발전소와 전기시설들을 시급히 복구정비하여 공장과 광산, 도시와 농촌에 전기를 보내주어야 하며 또한 송전체계를 바로세우고 발전소와 변전소들에 대한 관리운영질서도 정연하게 수립하며 전기설비와 자재들을 생산보장하기 위한 대책도 강구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파괴된 발전소와 전기시설들을 복구하고 전기부문을 발전시키기 위하여서는 기술자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이 전기공장을 찾으신데 이어 평양곡산공장(당시)을 찾으시였다.
해방직후 이 공장은 평양시 인민들의 기초식품을 생산보장하는 유일한 공장이라고도 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공장 로동조합장의 안내를 받으시며 공장의 구석구석까지 다 돌아보신 후 밖으로 나오시여 파쇄직장앞마당에 모여온 수많은 로동자들에게 일본제국주의자들은 패망하고 쫓겨가면서 우리 나라의 거의 모든 산업시설들을 무참히 파괴하였다고, 곡산공장의 파괴상만 보아도 일제가 우리 나라의 산업시설들을 얼마나 혹심하게 파괴하였는가를 잘 알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지금 우리에게는 파괴된 공장을 복구하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자금도, 자재도 없고 기술자도 얼마 없다고, 그렇다고 하여 맥을 놓고 주저앉아서는 안되며 모두가 떨쳐일어나 난관을 타개하고 용감하게 전진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랭동설비를 비롯하여 파괴된 설비와 시설들을 자체의 힘으로 복구정비하며 원동직장에 있는 보이라와 발전기도 빨리 복구하여 전기를 생산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장의 전체 로동자, 기술자들은 힘과 기술과 지혜를 합쳐 일제가 파괴한 공장을 보란듯이 복구함으로써 우리 로동계급의 힘을 세상에 시위하여야 한다고 힘있게 호소하시였다.
자기들의 마음을 그토록 잘 알아주시고 공장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이 너무 고마워 이 공장의 로동계급은 열광적인 박수를 터쳤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4(1945)년 10월 2일 자체의 군수공업기지를 창설하실 원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당시 평양부 평천리에 자리잡고있던 평양병기제조소(당시)자리를 찾으시였다.
이 제조소는 일제가 대륙침략전쟁에 필요한 포탄가공을 기본으로 하면서 무장장비의 부속품을 생산하던 병기제조소였는데 일제의 패망과 함께 무참히 파괴되여 페허나 다름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시기 강위력한 혁명적무장력만이 혁명과 민족의 운명을 담보한다는것을 사무치게 절감하시였기에 해방후 그처럼 어렵고 복잡한 속에서도 나라와 민족을 보위하고 조선인민의 새 조국건설을 총대로 굳건히 담보하실 원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이곳을 찾으시였던것이다.
한산하기 그지없는 구내를 돌아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이제부터 모든것이 파괴된 빈터우에서 민주주의 새 조선을 일떠세워야 한다고, 우리가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려면 당도 창건하고 인민정권도 수립하여야 하며 나라와 민족을 보위할수 있는 강력한 정규무력도 건설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축쇄장과 수압프레장, 열처리장, 단조장을 비롯한 공장의 중심구역을 돌아보시면서 무력건설에서 중요한것은 모든 군인들을 현대적무기와 군사장비로 튼튼히 무장시키는것이라고, 그러자면 자체의 병기공업을 창설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지금형편에서 자체의 힘으로 병기공장을 건설한다는것은 용이한 일이 아니라고, 그렇다고 하여 모든 조건이 갖추어지기를 앉아서 기다릴수 없으며 누가 도와주기를 바랄수도 없다고, 우리는 모든 애로와 난관을 극복하고 자체의 병기공업을 하루속히 창설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병기공업창설의 방향과 방도까지 환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병기공업을 창설하는데서 우선 저격무기생산부터 시작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 나라의 현 실정에서 당장 중무기를 생산하기는 어려운것만큼 먼저 간단한 저격무기부터 생산하면서 점차 병기공업의 토대가 축성되는데 따라 현대적인 중무기와 각종 군사장비들을 생산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실로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걸으신 평천길은 우리 나라 군수공업의 첫장을 펼친 력사적인 계기로 되였다.
새 조국건설을 위한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지도는 그후에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적인 당창립대회를 하루 앞둔 주체34(1945)년 10월 9일에 일제에 의하여 혹심하게 파괴된 나라의 제강, 제철공업을 하루빨리 복구하기 위하여 그처럼 그립던 만경대고향집을 지나 강선제강소(당시)를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의 손을 하나하나 따뜻이 잡아주시고 사무실에 들어서시여 그들과 담화를 나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곳 로동자들이 그동안 살아온 형편과 현재의 공장종업원수 그리고 전기로는 몇대이며 지금의 공장피해정형이 어떠한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그들에게 우리 나라는 일제의 식민지통치기반에서 영원히 해방되였으며 동무들은 나라의 주인, 공장의 주인으로 되였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계속하시여 우리 나라를 우리의 손으로 활짝 꽃피워야 한다고, 여기서 주인은 바로 동무들이라고 하시며 강선제강소 로동계급은 민주건국사업에서 선봉대가 되여야 한다고, 이제 동무들이 해야 할 일은 공장을 그냥 세워두고 보초만 설것이 아니라 복구하는것이라고 이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제강소에서는 우선 전기로부터 복구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모든 력량을 동원하여 로에서 굳어진 쇠물을 까내고 로벽축조작업을 시작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기로를 복구한 다음 분괴, 조강직장 등의 순서로 복구하며 변전소설비를 비롯한 전기시설도 다 복구정비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선제강소를 하루빨리 복구하기 위하여서는 로동자들의 단결을 강화하고 그들의 애국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높이 발양시켜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러자면 강선제강소에 공산당조직을 시급히 내오고 로동조합의 역할을 높이는것이 중요하다고 교시하시였다.
제강소의 로동자들에게 공장복구건설방도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제가 쫓겨가면서 조선사람의 힘과 기술로는 10년이 걸려도 제강소를 복구할수 없다고 떠벌이였지만 이곳 로동자들이 힘과 지혜를 합치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하시며 동무들은 자체의 힘으로 제강소를 하루빨리 복구하여 강철을 생산함으로써 해방된 조선로동계급의 위력을 과시하여야 한다고 힘있게 호소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열렬한 호소에 호응한 강선의 로동계급은 복구건설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두달만인 12월 20일에 마침내 1호전기로를 복구하고 첫 쇠물을 뽑아내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이렇듯 정력적이고 현명한 령도가 있었음으로 하여 조선인민은 새 사회건설의 첫 시기에 벌써 위대한 수령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나라의 주인된 자각을 안고 온갖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나가며 부강한 새 조국을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 힘있게 떨쳐나설수 있었다.
이때로부터 해방된 조국땅우에 착취와 압박이 없고 조선인민이 주인된 부강하고 자주적인 새 조국을 건설하고 나라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지도의 새 력사가 펼쳐지게 되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한평생 인민들속에 계시며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혁명과 건설을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인민의 위대한 수령, 불세출의 위인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