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의 새로운 선군문화확립의 력사적과정

 2015.9.2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지난 세기 90년대에 새로운 문화, 선군문화가 확립되였다.

시대가 발전하고 인간의 문화정서적요구가 높아지는데 맞게 새로운 문화가 출현하는것은 문화발전의 합법칙성이다.

1990년대 중엽 조선에서는 선군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문화, 혁명적인 문화를 창조할것을 절실히 요구하였다.

당시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무모한 정치군사적도발과 압력, 전쟁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선에는 핵전쟁의 불구름이 무겁게 드리우고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일촉즉발의 정세가 조성되였다. 그리고 조선의 경제를 질식시키려는 제국주의자들의 극악한 경제제재와 봉쇄책동은 정상적인 경제건설과정을 파괴하면서 심각한 경제적난국을 몰아왔다. 여기에 몇해째 계속된 자연재해로 하여 식량난까지 겹치게 되였다. 이 전대미문의 난국은 조선인민에게 있어서 커다란 시련으로 되였다.

현실은 조선인민으로 하여금 가장 혁명적인 문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여 사람들이 혁명적신념과 락관을 가지고 모진 시련과 난관을 뚫고 주체의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갈것을 절실히 요구하였다.

선군문화는 조선혁명의 주력군이며 핵심력량인 인민군대에 의하여 창조된 새로운 문화이다.

시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는 혁명과 건설에서 주도적지위와 역할을 노는 가장 혁명적이고 전투적인 집단에 의하여 창조되게 된다

사회의 어느 계급, 계층 또는 사회적집단이 혁명의 주력군으로 되는가 하는것은 그가 혁명과 건설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 그의 혁명성과 전투력에 의하여 규정된다. 혁명의 주력군에 관한 문제는 어느 시대, 어떤 혁명에서나 고정불변한것으로 될수 없으며 계급관에 기초해서만 해결할 문제도 아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그 어떤 기성리론이나 기존공식에도 구애되지 않고 시대의 발전과 변화된 사회계급관계를 깊이 분석한데 기초하여 혁명운동에서 처음으로 선군후로의 사상을 내놓으시고 인민군대를 혁명의 핵심부대, 주력군으로 내세우시였다.

선군시대에 조선혁명의 제일생명선을 지켜선 혁명대오는 인민군대이다. 인민군대는 제국주의강적과 직접 맞서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총대로 수호하고있다. 이것은 로동계급도 다른 어느 사회적집단도 대신할수 없는 인민군대의 숭고한 사명이며 가장 무겁고도 영예로운 혁명임무이다.

인민군대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혁명적이고 전투적이며 위력한 집단이다. 인민군대는 당과 혁명에 무한히 충실한 사상과 신념의 강군이며 가장 조직화된 전투대오이다. 혁명적신념과 강의한 의지, 전투적기백에 넘쳐있는 혁명대오가 바로 인민군대이며 사회의 어느 집단보다 집단주의정신이 높고 조직성과 규률성, 단결력이 제일 강한 집단도 인민군대이다. 혁명성과 조직성, 전투력에 있어서 인민군대보다 더 강한 집단은 없다.

인민군대야말로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에게 끝없이 충실한 사상과 신념의 강군이고 가장 조직화된 전투대오이며 혁명의 기둥으로서 사회주의위업을 맨 앞장에서 선도해나가는 가장 위력한 집단이다.

선군문화는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정력적인 지도에 의하여 창조되게 되였다.

선군혁명령도의 나날 혁명의 주력군인 인민군부대들을 찾고찾으시며 조선혁명의 첫 세대들인 항일유격대원들의 문화적이고 알뜰한 살림살이기풍,생활기풍을 본받도록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병실을 비롯한 생활환경을 정신이 번쩍 들게 꾸려놓고 생활하는 군인들을 보시면 더없이 기뻐하시며 전군의 본보기로 내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전군이 생활문화의 앞장에 서게 되였다.

또한 인민군대안의 창작가들과 예술인들을 우리 당의 주체적인 문예사상과 리론으로 튼튼히 무장하도록 하시고 시대와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명작창작에로 불러일으켜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세련되고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공훈국가합창단이 선군시대 나팔수로 그 위력을 떨칠수 있게 되였다. 언제나 군인들과 함께 계시며 그들이 적막감을 모르고 락천적으로 전투적으로 생활하도록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사랑은 선군시대 군중문화예술의 본보기를 창조하도록 하였다.

인민군대를 조선혁명의 주력군으로 내세우시고 조국보위와 사회주의건설 그리고 문화건설에서도 앞장서도록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는 인민군대가 생활문화, 문학예술활동과 체육 등 모든 면에서 시대의 본보기를 창조하게 하였다.

시대정신과 혁명군대의 성격과 전투적기질이 그대로 반영된 선군문화는 그 감화력과 위대한 생활력으로 하여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의 심장을 꽉 틀어잡고 전사회에 급속히 확립되게 되였으며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에 떨쳐나선 인민들의 투쟁을 힘있게 추동하였다.

조선의 선군문화는 시대의 정신과 인민대중의 지향을 반영하고있는 새로운 문화이며 바로 여기에 선군문화의 본질과 그 특징이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군대에서 창조한 군인문화에는 시대의 정신이 맥박치고 전투적랑만과 풍만한 정서가 넘쳐나고있으며 그것은 새시대 사회주의생활문화의 전형으로,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따라배워야 할 참다운 모범, 본보기로 되고있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1권 424페지)

조선의 선군문화는 시대를 상징하는 위대한 혁명정신, 혁명적군인정신에 기초한 가장 혁명적인 문화이다.

시대를 대표하는 혁명정신은 사회주의문화의 혁명적성격과 내용을 규정하는 근본요인이다.

1990년대 중엽 조선인민은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책동으로 하여 력사에 류례없는 고난의 행군을 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하지만 준엄한 시련속에서 우리의 사상진지는 천백배로 다져졌고 우리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은 그 무엇으로도 깨뜨릴수 없는 불패의것으로 되였다. 그것은 시대를 상징하는 위대한 혁명정신인 혁명적군인정신이 있었기때문이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혁명이 가장 엄혹한 시련의 시기 당의 위업을 실천으로 받드는 길에서 인민군대가 발휘한 혁명적군인정신을 시대의 기본정신으로 내세워주시고 그것을 핵으로 하는 선군문화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인민군대의 혁명군가가 시대의 진군가로 메아리치고 사람들에게 무한한 힘과 필승의 신심을 안겨주는 새형의 문학과 예술이 창조되게 되였으며 어디에나 사회주의선경거리, 선경마을이 태여나는 희한한 전변을 안아왔다.

혁명적군인정신이 구현된 21세기 새형의 문화, 선군문화의 위력은 수령결사옹위정신, 결사관철의 정신, 영웅적희생정신의 위력에 있다.

선군시대에 조선에서 태여난 수많은 명작, 명곡, 명화들에는 군대와 인민의 가장 숭고한 수령흠모의 감정이 진실하게 반영되여있으며 사회주의수호정신과 강성국가건설기상이 생동하게 담겨져있다.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를 걸음걸음 따르는 군민의 철석같은 신념과 량심의 분출인 문학예술작품들이 사상예술성에서나 전투성과 호소성에서 최고의 높이에 올라서게 되였다.

공훈국가합창단과 더불어 군민이 심장으로 부르는 혁명의 노래, 투쟁의 노래들은 원쑤들의 머리우에 철추를 내리고 조선인민들에게 필승의 용맹을 안겨주는 선군시대의 명곡들이다.

시대정신인 혁명적군인정신이 구현된 혁명적인 문학예술작품들이 훌륭히 창작보급되였기에 그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조선에서는 전투적이며 랑만적인 문화정서적분위기가 차넘치고 전체 군대와 인민이 오늘을 위한 오늘이 아니라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는 혁명적인생관을 지니고 강성국가건설에서 기적과 혁신을 창조할수 있었다.

선군문화가 온 사회에 일반화되여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중심으로 하는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이 더욱 굳건해지고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을 위한 조선인민의 진군길은 더욱더 보람찬것으로 되였다.

현실은 혁명적군인정신이 맥박치는 선군시대의 문화야말로 사람들의 사상정신적풍모를 일신시키고 그들을 영웅적투쟁에로 고무추동하는 가장 위력한 혁명적문화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조선의 선군문화는 인민의 지향과 민족적정서를 훌륭히 구현하고있는 대중적인 문화이다.

인민성과 민족성은 사회주의문화의 전형성을 규정하는 중요한 징표이다. 통속적이고 현실적이며 민족적특성이 살아있는 문화는 인민의 사랑과 지지를 받기마련이다.

사회주의문화에 시대정신과 함께 인민대중의 고유한 지향과 요구가 그대로 반영되여야 광범한 대중이 문화창조활동에 널리 참가할수 있으며 그들의 힘과 지혜에 의거하여 훌륭한 문화를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갈수 있다.

오늘 인민군대에서는 수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며 수령과 끝까지 운명을 같이 하려는 군인들의 사상감정을 그대로 담은 수없이 많은 문학예술작품들이 창작되고 당의 선군혁명위업수행에로 대중을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전투적이며 랑만적인 예술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간편한 대중악기를 가지고 격식과 틀이 없이 진행하는 중대예술활동과 전투성과 격조높은 호소성으로 하여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예술선전대의 활동 그리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끝없는 흠모의 정과 당의 선군령도를 끝까지 받들어나갈 충정의 결의가 종목마다에 넘쳐나는 군인가족예술활동은 온 나라의 예술화, 예술의 대중화를 위한 참다운 본보기로 된다.

군인들의 생활을 진실하게 반영하고있는 문학예술작품들과 군인들속에서 벌어지고있는 혁명적기상과 전투적기백이 넘쳐나는 예술활동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인민들을 선군시대의 요구에 맞는 문학예술창조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인민군대에서 창조된 선군문화는 온 나라를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키고 사람들의 생활문화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올수 있는 본보기를 마련한 새형의 문화이다.

백두의 혁명정신과 항일혁명투사들의 생활기풍대로 살며 투쟁하는것을 확고한 신조로 삼고있는 군인들은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하는 그 어려운 시기에도 자력갱생의 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생활환경을 깨끗하고 문화적으로 꾸리고 그 어떤 건설물을 하나 완공하여도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하였다.

생활환경을 선군시대의 요구에 맞게 꾸리고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을 만년대계의 창조물들을 일떠세운 인민군군인들의 생활기풍, 투쟁기풍은 온 나라를 사회주의맛이 나게 꾸리며 전체 인민들이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확립하는데서 새로운 전변을 가져오게 한 위력한 추동력으로 된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령도와 세심한 지도를 떠나서 거대한 감화력을 가지고 활짝 꽃펴나는 조선의 선군문화를 생각할수 없다. 사회주의조선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참신하고 간결하며 명백한 기동예술선동의 북소리가 울리고 일터와 마을들이 아름답게 변모되고 조선인민의 고유한 례절문화, 음식문화, 생활문화가 날을 따라 활짝 꽃펴나게 된것은 건전하고 대중적인 선군문화가 전인민적문화로 확고히 전환된 결과이다.

이 모든것은 혁명군대에 의하여 창조되고 온 사회에 일반화된 선군문화야말로 시대정신이 맥박치고 대중의 정서적지향과 요구를 훌륭히 실현시켜주는 새로운 문화라는것을 실천적으로 립증해주고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마련된 선군문화를 강성국가건설의 위력한 무기로 가지고있는것은 조선인민의 커다란 자랑으로 된다.

오늘 조선의 선군문화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에 의하여 나날이 더욱 활짝 꽃펴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뜨거운 인민사랑을 그대로 지니고계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선군혁명령도에 의하여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와 마식령스키장, 문수물놀이장과 릉라곱등어관, 미림승마구락부와 같은 훌륭한 문화생활거점들이 날을 따라 늘어나고있으며 그 어디에서나 인민의 행복소리, 웃음소리가 더욱 높이 울려퍼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선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고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을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고있는 조선인민의 앞날은 밝고 휘황찬란하며 조선의 선군문화는 위대한 생활력과 커다란 감화력을 가지고 더욱 활짝 꽃펴나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