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주체적인 무용표기법의 창제

 2015.9.15.

주체76(1987)년 2월 500여년의 무용표기법연구력사에서 처음으로 완성된 우리 식의 자모식무용표기법이 세상에 나오게 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우리 시대 무용예술발전의 요구에 맞는 우리 식 무용표기법을 만들어야 합니다.》(《김정일선집》 증보판 제4권 245페지)

문학은 글로, 음악은 악보로, 미술은 선과 색으로 보급되고 전해지지만 무용은 그런 수단을 가지고있지 못하였기때문에 도해적인 방법으로 표기하였었다.

15세기에 에스빠냐에서 연구가 시작된이래 세계적으로 일련의 무용표기법이 나왔지만 과학성과 통속성을 보장하지 못하고있었다. 무용표기수단의 창제는 이처럼 인류가 오래동안 해결을 기다리는 력사적과제였다.

이러한 요구를 깊이 헤아리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61(1972)년 1월 17일 만수대예술단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면서 무용표기법을 만들어야 하겠다는 결심을 더욱 굳히시였다. 이날 무용련습실에 들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무용가들이 전에 창작된 무용 《장고춤》을 재현하면서 그 춤동작과 순서를 누구도 기억하고있지 못해 고심하고있는것을 보시고 생각이 깊어지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금 안무구성에 대하여 표기해두는 방법이 없는것이 큰 결함이라고 하시면서 무용표기법을 우리가 한번 연구해보자고, 무용표기법도 연구하면 얼마든지 만들수 있을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후 이름있는 무용창작가들과 오랜 무용가들, 유능한 교원들을 선발하여 무용표기법연구집단을 무어주시고 수십차례에 걸치는 지도를 주시면서 무용표기법을 완성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어느날 극장을 찾으시여 직관물로 전시하여 놓은 연구자료들을 오래동안 주의깊게 돌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에서 연구하는 무용표기법은 무용의 모든 세부동작들을 정확하게 표현하면서도 누구에게나 쉽게 리해되도록 통속적으로 되여야 한다고, 바로 과학성과 통속성, 보편성을 보장하는것이 곧 주체적이고 인민적인 무용표기법을 완성하는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후에도 연구집단을 자주 찾으시여 연구정형을 알아보기도 하시고 연구사들을 부르시여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그들과 함께 밤을 지새우기도 하시였다. 언제인가는 발레무용과 같은 다른 나라의 춤동작을 무용표기부호로 표기하도록 하시고 음악무용대학 학생들이 그것을 재현하는 모습을 보아주시는 한편 때로는 예술단체들과 교육기관들에서 무용표기법을 널리 심의검증하도록 조치를 취해주기도 하시였다.

연구집단의 고심어린 노력의 결과 드디여 무용표기법의 기본틀거리가 만들어지게 되였다. 그러나 이것은 표기부호가 많고 결합원칙이 복잡하였다. 기본부호만 해도 85개나 되였다.

주체67(1978)년 11월 말 무용표기법연구부문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무용표기법을 통속화하자면 먼저 리해하기 쉽고 표기하기 편리하게 부호들을 극력 줄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무용표기부호들은 비유하여 말하면 언어학에서의 자모와 같다고, 자모들이 서로 결합되여 하나의 뜻을 나타내는 단어를 이루듯이 무용표기부호들도 기본적인것을 설정하고 그것을 여러가지 형태로 결합하는 방법으로 무용동작을 표기할수 있게 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가 만드는 무용표기법은 무용전문가들은 물론 공장과 농촌의 예술소조원들과 나어린 소년단원들까지 누구나 다 쉽게 배우고 알수 있도록 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무용표기법연구집단은 무용표기부호들을 자모화할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대로 연구사업을 심화시켜 언어학의 자음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부호 19개와 모음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부호 15개, 도합 34개로 된 무용표기법을 만들어내였다. 이 34개의 부호들을 우리 나라 글자의 결합방식과 같은 방법으로 결합하면 여러가지 춤동작들을 과학적이면서도 통속적으로 표기할수 있었다.

이렇게 되여 수백년의 무용표기법연구력사에서 처음으로 완성된 우리 식의 자모식무용표기법이 세상에 나오게 되였다.

자모식무용표기법이 창제되고 그후 무용총보가 나왔다.

그리하여 고유한 무용문자를 가지지 못해서 작품창작과 재현, 보급과 보존, 과학연구와 교육사업에 남아있던 제한성이 극복되고 무용예술을 과학적토대우에서 발전시킬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리게 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발기와 지도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 자모식무용표기법이 창제된것은 무용예술발전에서 일어난 하나의 혁명이였으며 인류문예사에 특기할 사변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