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교수 박사 김홍일
2023.10.2.
대사관은 조국의 한 부분으로서 해외에서 사업하고 생활하는 일군들과 가족성원들, 류학생들, 동포들을 위하여 언제나 그리운 조국의 품을 대신하고있다.
뽈스까의 수도 와르샤와에는 조선민족의 우수한 건축형식을 반영한 조선식건물이 자기의 자태를 드러내며 서있다. 이 건물이 바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사관건물이다.
수백년의 력사를 가진 와르샤와의 한복판에 민족적인 색채를 가진 독특한 건축물을 일떠세우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를 창공높이 올리며 대사관준공을 선포했을 때 준공식에 참가했던 여러 나라 외교관들은 유럽땅에 제2조선이 나타났다, 대사관건물을 보고도 조선인민의 민족성을 훌륭히 알수 있다, 자기 민족의 얼굴이 잘 반영되였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훌륭한 건축물은 외국방문기간 바쁘신 시간을 내시여 몸소 건축설계까지 보아주시면서 대사관건물을 조선식건물로 웅장하면서도 민족적특성이 살아나게 훌륭히 건설하도록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일떠서게 되였다.
허나 건물의 세부세부에 해외에서 생활하는 우리 공민들의 생활상편의와 조국을 그리워하는 그들의 속마음까지 헤아려보시며 사랑을 부어주시고 심혈을 기울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로고가 깃들어있다는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못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김일성동지는 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혁명의 위대한 수령,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만민이 우러르는 절세의 위인이시다.》
주체73(1984)년 5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뽈스까를 방문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바쁘신 방문일정속에서도 와르샤와에 건설하는 우리 나라 대사관건설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이 나라에서 사업하고있는 건설대표를 몸소 부르시였다.
형성도안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을 해드리는 일군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사관구내를 잘 꾸려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사실 건설일군들은 나라의 존엄을 대표하는 대사관이라는데로부터 건물의 외관과 내부구조에 대하여서만 머리를 쓰면서 건물을 리용할 사람들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돌리지않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외국에서 오래동안 생활하자면 기후풍토도 맞지 않고 언어와 생활풍습이 전혀 다르기때문에 불편한 점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정원이라도 잘 꾸려놓아야 우리 사람들이 아침저녁 가족들과 산보도 하면서 적적하게 지내지 않을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의 잘못을 바로잡아주시면서 정원의 길은 어떻게 내고 야외걸상은 어디에다 놓아야 하는가에 대하여 세심히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금속건구나 가구같은것도 될수록 우리 로동계급이 만든것을 가져다 써야 한다고, 그래야 여기 사는 동무들이 언제나 조국에서 사는 감을 느끼며 조국의 정신을 잊지 않게 될것이라고, 우리는 집 한채를 짓고 가구 하나를 들여놓아도 조국의 정서가 풍기게 해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리고 랭풍시설은 한두방에만 예견하였다는 말을 들으시고 왜 그렇게 소극적으로 세웠는가,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객지라는것은 집보다 못하다고, 그렇기때문에 누구나 타향에 나가면 고향생각, 집생각을 자주 한다고, 돈이 좀 들더라고 해외에 나가있는 우리 동무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건물을 잘 지어주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멀리 있는 자식들일수록 더더욱 마음을 쓰는 어머니의 마음처럼, 우리 수령님께서는 조국을 떠나 살게 되는 공민들이 사소한 불편도 없이 항상 어머니조국의 숨결을 안고살도록 이처럼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사관건물을 지으면서 거기서 살게 될 아이들의 생활문제에 이르기까지도 세심히 보살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체육시설을 빼놓지 말데 대하여 일깨워주시면서 여기에 와있는 어린이들이 조국에 있을 때와 같이 마음대로 뛰놀수 있어야 이곳 기후풍토에 적응되여 몸이 건강해질수 있으므로 몸단련을 할수 있는 조건을 충분히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사관건설에서 아이들의 문제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탁아소, 유치원에 다닐 어린이는 몇명으로 보고 그들을 위한 방구조는 어떻게 예견하였는가를 알아보시고 실속있고 교양적의의가 있게 꾸려주게 하시였다.
참으로 아이들을 제일로 고와하시고 귀중히 여기시는 분이시기에 외국에서 살게 될 몇명의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보살펴주시는것이 아닌가.
일군들은 뜨거움을 금치 못하였으며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대사관건물을 건축미학적으로뿐 아니라 편리성과 문화적측면에서도 훌륭한 건물로, 조국의 숨결과 체취를 항상 느낄수 있는 만점짜리 건물로 일떠세웠다.
이처럼 우리 수령님은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서도 인민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시고 언제나 인민을 마음속에 안고 사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