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인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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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화국의 창건은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기반에서 억압받고 천대받던 우리 인민의 치욕의 력사를 끝장내고 우리 조국과 인민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오게 하였다.
우리 공화국의 창건은 무엇보다먼저 일제의 식민지적착취와 억압을 받고있던 우리 인민을 국가와 사회의 참다운 주인으로 되게 한 력사적사변이였다.
인민이 정권의 주인으로 되지 못하면 자기의 운명을 자기의 손으로 개척해나갈수 없다. 인민대중을 국가와 사회의 참다운 주인으로 만든다는것은 인민대중이 자기의 손에 국가주권을 틀어쥐고 자기의 힘으로 자기의 생활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꾸려나가도록 한다는것을 말한다.
우리 공화국의 창건은 일제의 식민지적착취와 억압을 받던 인민들에게 주인으로서의 삶의 권리를 안겨준 운명의 전환적계기였다.
지난날 일본제국주의자들은 무력으로 우리 나라를 침략하고 식민지로 만들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우리 인민에게 식민지지배와 가혹한 착취와 략탈을 강요하고 우리의 말과 글, 우리의 이름까지도 말살하려고 하였으며 우리 조선을 지구상에서 완전히 없애버리려고 끈질기게 책동하였다. 일제식민지통치시기 우리 나라는 하나의 철창없는 감옥이였고 인민은 있어도 나라의 주인으로 되지 못하였다.
공화국의 창건은 우리 인민을 정권의 주인으로 되게 하였으며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할수 있게 하였다.
공화국이 창건됨으로써 선거라는 말조차 모르던 우리 인민이 자기의 손으로 인민의 대표들을 자유로이 선거하고 어제날 천대받고 억압받던 사람들이 인민의 대표로서 국사를 의논하는 대의원으로, 과학자, 영웅으로 자라나게 되였다. 이것은 인민대중의 요구와 의사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고 인민대중이 그 정책을 철저히 관철하여 인민의 리익을 실현한다는것을 말한다.
공화국이 창건됨으로써 지난날 일할래야 일할수 없었고 배울래야 배울수 없었으며 치료받을수 없었던 인민들이 로동의 권리. 배움의 권리, 치료받을 권리를 비롯한 온갖 사회적권리를 다 받게 하였다. 8시간 로동제와 무료의무교육제, 무상치료제, 남녀평등권을 비롯한 온갖 사회적권리는 우리 인민이 세기를 두고 내려오면서 갈망하던 숙원이였다.
력사상 처음으로 사람이 사람답게 살수 있도록 인민을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내세워준 우리 공화국의 품은 삶의 보람과 행복의 전부였다.
자기를 주인으로 내세우고 참된 삶의 보람과 행복을 안겨준 그 정권을 지키고 부강발전에 한몸을 다 바쳐 싸우는것은 사람의 본성적요구이다.
공화국이 창건됨으로써 지난날 무지와 몽매속에서 나라를 위해 아무 일도 할수 없었던 우리 인민은 공화국의 품속에서 새 생활을 창조하던 나날 공화국의 귀중함을 뼈에 사무치게 느끼였다. 우리 인민은 공화국을 자기의 목숨처럼 귀중히 여기고 공화국이 없으면 자기도 없다는 각오로 충만되여있었다. 하기에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적의 불뿜는 화구를 가슴으로 막아 조국의 촌토를 피로써 사수하였고 적들이 100년이 걸려도 조선은 다시 일떠서지 못한다고 떠벌이던 전후복구건설의 어려운 시기 6만t공칭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편을 뽑아내여
참으로
우리 공화국의 창건은 다음으로 사대와 굴종을 숙명으로 감수하던 식민지약소국을 당당한 자주독립국가로 전변시킨 력사적사변이였다.
큰 나라들의 짬사이에 끼여있고 전략적요충지에 위치하고있는 우리 나라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일부 큰 나라들을 환상적으로 대하고 큰 나라에 의존해서 살아가려는 사대주의와 굴종사상이 있었다.
사대와 굴종으로 살아가려는 몇안되는 봉건통치배들이 왜놈들에게 굴복하여 국권을 팔아먹은 때로부터 우리 나라는 식민지약소국으로 전락되였다.
사대주의와 굴종사상은 일제에게 빼앗긴 국권을 되찾는 방법에서도 여실히 나타났다. 민족운동의 선각자들은 《독립운동선언서》를 가지고 렬강대표들의 숙소를 찾아다니며 호소도 하고 애원도 해보았다. 그들은 로일전쟁과 포츠마스강화회담 때 미국에 밀사도 파견해보았고 헤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도 밀사를 파견하여 《을사조약》의 비법성을 폭로하고 세계의 정의와 인도주의에 호소도 해보았다.
그러나 렬강들에게 동정을 호소하던 밀사들은 걸음마다 눈물겨운 좌절의 쓴맛만 보았고 각국 대표들의 랭담한 반응으로 회의앞으로 보내온 황제의 편지는 효력을 발생하지 못하였다. 만국평화회의장을 붉게 물들인 렬사의 피는 사대와 굴종으로 세계의 그 어떤 강대국도 조선독립을 선사하지 않으며 남의 덕으로 나라의 독립을 성취할수 없다는 피의 교훈을 남기였다.
오직
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