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지식경제시대 사회주의경제생활의 특징

 2017.12.29.

인민대중은 자기들이 누리는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로동생활과 물질문화생활을 통하여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생활적으로 절감하게 될 때 당과 수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치게 되며 사회주의를 자기의 생명으로, 생활로 삼고 그것을 고수하고 빛내여나가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할수 있다.

경제생활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고있는 지식경제시대인 오늘 지난 시기와 구별되는 경제생활의 특징을 옳바로 밝히고 자본주의경제생활에 대한 환상을 극복하며 사회주의경제생활의 우월성을 과학적으로 해명하는것은 인민대중이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고 경제생활분야에서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도록 하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현시대는 과학과 기술의 시대, 정보산업의 시대입니다. 오늘 세계적으로 정보기술을 비롯한 과학기술이 비상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있으며 사회주의경제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그 역할은 날로 더욱 높아지고있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1권 77페지)

일반적으로 경제생활은 물질적부의 생산과 분배, 교환과 소비를 통하여 자기의 물질적수요를 충족시키는 사회생활의 한분야로서 로동생활과 물질생활의 두 측면으로 갈라볼수 있다.

이러한 경제생활은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창조적활동이 보다 높아지고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이룩한 지식경제시대인 오늘 지난 시기와 다른 새로운 특징을 가지고있다.

지식경제시대 사회주의경제생활의 특징은 무엇보다먼저 물질적부를 생산하는 로동생활에서 근로자들이 과학기술발전의 직접적담당자로서의 역할이 비상히 높아지고 과학기술과 첨단생산수단들에 의하여 진행되는 로동생활이라는것이다.

우선 지식경제시대 사회주의경제생활은 근로인민대중이 과학기술발전의 직접적담당자로서 진행하는 로동생활이다.

사회력사발전의 담당자는 인민대중이며 따라서 경제생활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 과학기술의 발전을 추동하고 직접 담당수행하는것도 다름아닌 인민대중이다.

과학기술의 발전을 추동하는 인민대중의 역할은 지식경제시대에 들어와 지난 시기에 비하여 비상히 높아졌다.

지식경제시대에 들어와 전문과학연구와 기술사업을 진행하는 사람은 물론 생산활동에 직접 참가하는 근로자들도 지능로동에 의거하여 물질적부를 생산하고있다.

근로인민대중은 무인화, 정밀화된 첨단설비에 의거하여 지능로동으로 정보화된 생산설비들을 조종하며 물질적부를 생산하면서 높은 과학기술지식의 소유를 절박하게 요구하였으며 따라서 지능로동에 종사하는 대렬은 급속히 늘어나게 되였다.

인민대중의 과학기술지식이 지난 시기에 비하여 보다 높은 수준에 올라서고 물질적부를 생산하는 로동생활에 적극 리용됨으로써 과학기술의 담당자, 추동력으로서의 인민대중의 역할은 그전시기에 비하여 비상히 높아졌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과학기술발전의 담당자로서의 인민대중의 역할에서 사회주의사회에서의 인민대중과 근본적인 차이를 가지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과학기술발전의 직접적담당자로서의 근로인민대중의 역할이 원만히 진행되지 못하고있다.

개인주의에 기초한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지식경제시대에 들어와 누가 과학기술지식수준이 더 높은가에 따라 자기의 생존을 위한 로동에 참가하는가 참가하지 못하는가 하는것이 규정된다.

이로부터 자본주의사회에서 근로인민대중은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것을 목적으로 내세우고 주동적으로 과학기술을 소유하기 위하여 노력하는것이 아니라 순수 생존을 위하여 과학기술지식의 소유를 요구하게 된다.

그러나 사회주의사회에서는 근로인민대중의 과학기술지식을 보다 높은 수준에로 올려세우기 위한 온갖 조건이 다 마련되여있고 자기의 능력과 소질에 따라 안정된 일자리를 가지고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로동조건과 환경이 개선되여 로동을 보다 흥겹고 즐겁게 진행하게 되였으며 이로부터 과학기술의 발전을 목적으로 내세우고 주동적으로 과학기술을 소유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이것은 과학기술의 담당자, 추동자로서의 인민대중의 역할이 더욱더 높아지게 되였다.

또한 지식경제시대 사회주의경제생활은 로동이 첨단생산수단들에 의하여 진행되는 로동생활이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자연을 개조하여 더 많은 물질적부를 생산하기 위한 생산수단의 개선에서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인간은 오랜 력사발전의 과정에서 로동을 보다 쉽게 하면서도 자기의 요구에 맞는 물질적부를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로동수단들을 리용하여왔다.

오늘에 이르러 인간은 육체적로동뿐아니라 정신로동까지 대신할수 있는 첨단설비들을 리용하여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로동생활을 진행하고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수공업적인 육체로동에 의한 손로동을 기계가 대신하게 되였으며 더 많은 물질적부를 창조하게 되였다.

산업혁명이후 기계수단의 도입으로 인간은 육체적능력의 한계에 의존되여오던 물질적부의 생산에서는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지만 그러한 생산수단들은 생산로동의 일정한 분야에만 도입되여왔으며 여전히 로동생활에서는 육체적로동이 많은 몫을 차지하였다.

지식경제시대에 들어선 오늘 근로인민대중은 지난 시기 육체로동으로 수행하던 로동은 물론 지능로동까지도 무인화, 정밀화된 첨단설비들에 의거하여 로동을 진행하게 되였으며 이것은 로동생활에서 육체로동보다 지능로동이 더 많은 몫을 차지하게 하였으며 물질적부의 창조에서 자신들이 창조한 과학기술의 산물인 첨단설비들에 의거하여 지난 시기에는 꿈과 리상으로 그려보던 경제생활에 필요한 물질적재부들을 마음먹은대로 만들어내고있다.

그러나 자본주의사회에서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첨단설비들의 도입은 근로인민대중에게 보다 큰 불행과 고통을 가져다주고 사회의 불평등을 조성하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물질적부의 생산에 첨단설비들이 적극 도입되면서 지능로동자와 육체로동자대렬이 엄격히 구별되고 많은 사람들이 실업을 당하게 되였으며 육체로동을 하는 사람은 보다 힘든 육체로동을 강요당하고있으며 로동의 본질적차이를 보다 심화시키고 로동생활에서 근로자들의 불평등을 더욱 강화되게 하였다.

생산수단이 근로인민대중의 소유로 된 사회주의사회에서만이 첨단설비 들의 도입이 근로인민대중의 로동생활에서 차이를 근본적으로 줄이며 로동을 보다 쉽게 진행하면서도 자신의 물질적수요를 최상의 수준에서 원만히 보장할수 있게 하는데 이바지하게 된다.

지식경제시대 사회주의경제생활의 특징은 다음으로 근로인민대중의 높아지는 물질적수요를 최대의 높이에서 원만히 보장할수 있게 하는 물질생활이라는것이다.

경제생활에서 인민대중의 물질적수요는 끊임없이 높아지고있으며 이것을 원만히 보장하는것은 사회발전에서 중요한 문제로 된다.

사회주의사회에서 인민들의 물질적수요를 최상의 높이에서 보장하여야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더욱 높이 발양시키고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도록 할수 있다.

인민대중의 높아지는 물질적수요는 수요의 량적장성과 질적수준의 생산물을 보다 높은 단계에서 요구하는 측면에서 볼수 있다.

수공업적인 손로동에 의거하여 사람들의 물질적수요를 보장하던 지난 시기에 비해 기계제산업시대에 들어와 사람들의 물질적수요를 질량적으로 보장하는데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왔으나 사람들의 자주적인 물질생활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할수 있는 높이에는 이르지 못하였다.

지식경제시대에 들어와 과학과 생산이 하나로 밀착되고 생산공정들의 무인화, CNC화가 다그쳐진 결과 수요에 따르는 물질적부의 생산에서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였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첨단설비들이 도입됨으로써 물질적부의 생산에서 고속화가 실현되고 지난 시기 자연상태에 그대로 있던 대상들이 사람들의 물질생활에 더 많이 리용됨으로써 량적으로 늘어나는 인민대중의 물질적수요를 충분히 보장할수 있게 되였다.

물질적부의 량적수요뿐아니라 무인화, 정밀화된 첨단설비들에 의거하여 인간은 지능로동으로 최상의 질적수준을 보장하는 물질생활수단들을 질량적으로 충분히 생산하게 되였으며 근로인민대중의 높아지는 물질적수요를 최상의 높이에서 보장할수 있게 되였다.

우리가 리용하는 손전화기와 콤퓨터를 비롯한 전자제품들은 다 이러한 인류의 과학기술성과에 의하여 이룩된 창조물들이며 정보설비들에 의거하여 생산물의 분배와 교환, 소비가 고속화, 정밀화되여가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물질적재부의 량적장성과 질적개선은 근로인민대중자신을 위한것으로 되지 못하며 그것은 한갖 자본가계급의 치부를 위한것으로 되고있다.

국가주권과 생산수단이 극소수 자본가계급의 독점물로 되여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지식경제시대에 들어와 물질적부가 아무리 량적으로 많이 생산되고 질적으로 개선된다고 하여도 생산된 물질적부는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적인 물질생활을 보장하는데 리용되지 못하며 착취계급이 더 많은 리윤으로 자본을 축적하는데 돌려지게 된다.

그러나 사회주의사회에서 지식경제시대에 들어와 늘어나는 물질적재부의 질량적인 개선은 전적으로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것으로 된다.

사회주의사회에서 국가주권과 생산수단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다.

따라서 지식경제시대 사회주의사회에서 과학기술의 발전과 첨단설비의 도입으로 창조되는 늘어난 물질적부는 인민대중의 물질생활을 보다 높이는데 돌려지게 되여 물질생활에서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를 실현하는데 참답게 복무하게 된다.

오늘 우리 나라에 건설된 현대적인 과일가공기지를 그쯘히 갖춘 대규모과일생산기지로 일떠선 삼석과수종합농장에서 생산된 과일들과 가공품들, 우리 당의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이 집대성된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 류경치과병원, 옥류아동병원, 류경안과종합병원 등 첨단설비들을 갖춘 공장, 기업소, 인민봉사기지들은 모두 인민대중의 물질적요구를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하는데 이바지하고있다.

이것은 극소수 착취계급이 자기의 치부와 더 많은 리윤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생산수단을 현대화하고 물질적부의 생산을 늘이는 자본주의사회경제생활과 근본적으로 다른 지식경제시대 사회주의경제생활의 고유한 특징이다.

우리는 자본주의어용사가들이 떠드는 지식경제시대 자본주의사회에서의 경제생활의 반동적본질과 허황성을 똑바로 인식하고 과학기술의 발전과 생산공정의 현대화, 정보화가 다그쳐짐에 따라 인민들의 경제생활이 보다 윤택해지는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다시한번 깊이 자각하며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선 우리 조국을 경제강국, 과학기술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려세움으로써 위대한 수령님들의 평생의 념원이고 유훈인 사회주의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