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삼국지》, 《후한서》에서 찾아본 조선민족의 락천성

 2020.9.15.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선사람은 예로부터 로동에 성실하고 근면하며 외래침략을 반대하는 싸움에서 언제나 용감하였다. 이것은 착취계급의 한유하고 라태하며 비겁하고 비굴한 성품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는 진취적이고 락천적이며 랑만적인 성격으로 나타난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5권 141페지)

락천성은 우리 민족의 고상한 품성의 중요한 내용을 이룬다.

락천성은 고난과 시련앞에서도 비관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미래를 확신하며 신심에 넘쳐 생활을 언제나 명랑하고 생기발랄하게 해나가는 품성이다. 락천성은 사람이나 일정한 사회적집단의 의지적특질을 나타내는것으로 하여 사람이나 사회적집단의 위력과 존엄을 평가하는 중요한 품성으로 된다. 조선민족은 예로부터 락천적으로 생활하면서 자기의 존엄과 위력을 과시하였다.

중국의 력사기록인 《삼국지》, 《후한서》에도 조선민족의 락천적인 생활풍습에 대하여 적지 않게 서술하였다.

《삼국지》에서는 고구려에서는 《백성들은 가무를 좋아하였으며 나라에 읍락이 있었는데 밤이 저물도록 남녀가 모여서 서로 노래부르며 유희를 하였다.》고 전하였다. 또한 《삼국지》의 《예전》에서는 예에서는 《항상 10월에 제천행사를 하였는데 밤낮으로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며 노래부르고 춤을 추었으며 그것을 무천이라고 불렀다.》고 기록하였다. 여기서 예는 고조선일대의 조선사람들을 가리켜 이르는 말이다. 제천행사는 자연의 여러 신들을 제사지내던 종교미신적인 행사였는데 고대시기부터 민간에서 하나의 풍습으로 전해져왔다. 《한전》에서는 《항상 5월에 종자를 심고 귀신에게 제사를 지냈으며 사람들이 모여 노래부르고 춤추고 술을 마시는데 주야로 휴식하지 않았다. 춤은 수십명이 함께 일어나서 서로 따라가며 땅을 밟고 굽혔다 폈다 하는데 손과 발이 서로 맞았으며 탁무와 같았다. 10월에 농사가 끝나면 역시 그와 같이 하였다.》라고 하였다. 한은 조선남부에 위치하고있던 진국지역의 조선사람들을 가리켜 이르는 말이다.

《후한서》에서는 《동이는 모두 토착민으로서 술을 마시고 노래와 춤추기를 좋아하였다.》고 기록하였으며 부여에서는 《제천대회가 있는데 련일 마시고 먹고 노래부르고 춤을 추었는데 영고라고 하였다.》고 전하였다. 그리고 고구려에서는 《날이 저물도록 남녀가 모여서 노래부르며 즐긴다.》고 하였다. 동이는 동쪽지역의 이족이라는 의미인데 주로는 조선민족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력사기록들은 조선민족이 예로부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생활을 락천적으로 하였다는것을 보여준다.

조선민족의 락천적인 품성은 조선민족의 근면성과 용감성과 잇닿아있다.

원래 락천성은 자기의 노력이 없이 차례지는 생활을 즐겁게 대하는것과는 인연이 없다. 사람은 자기의 근면한 노력으로 부닥치는 난관과 시련을 용감하게 헤쳐나가는 과정에 현실생활과 미래에 대한 신심을 가지게 되며 이것이 락천성을 낳는다.

조선민족은 예로부터 자기의 근면한 로동으로 생활을 창조하고 외래침략을 용감하게 쳐물리친 민족이다.

고구려에 대하여 《삼국지》에서는 《큰 산이 많았고 골짜기가 깊었으며 언덕과 못이 없었고 산골짜기를 따라 사람들이 살았다. 시내물을 먹었으며 좋은 땅이 없어 비록 힘껏 일하여도 부족하여 먹고 살기가 힘들었다. 그 풍속에 검소하게 식사하였고 집을 거두기를 좋아하였으며 집의 좌우에 큰 집을 짓고 귀신을 제사지냈고 또 령성과 사직에 제사지내였다.》고 하였고 《후한서》에서는 《고구려는 료동의 동쪽 천리되는 곳에 있는데 남쪽은 조선, 예맥, 동쪽은 옥저, 북쪽은 부여와 접해있으며 땅은 대체로 2천리이다. 큰 산과 깊은 골짜기가 많으며 사람이 그곳을 따라 살았다. 토지가 적어 힘껏 일해도 살아가는데 부족하였기때문에 그 풍속에 절약하는것이 있었다. 궁실을 수리하기 좋아하였》으며 《기력이 있어 싸움을 잘하》였다고 기록하였다. 또한 《후한서》에서는 부여에 대하여서 《그 나라 사람들이 몸집이 크고 용감하고 검박하며 인정이 있어 도적질을 하지 않는다.》고 썼다. 《삼국지》의 《진한전》에서는 《토지는 비옥하고 5곡과 벼가 잘되였으며 누에치기와 비단짜기를 잘하였고 소와 말에 멍에를 씌웠다.》고 기록하였으며 《동옥저전》에서는 《사람들의 성질이 정직하고 강하였다. 소, 말이 적었으며 창을 가지고 보병싸움을 잘하였다.》고 썼다. 그리고 《한전》에서는 《사람들의 성격이 강하고 용맹하였으며 상투를 튼것이 예리한 병쟁기와 같았다.》고 기록하였다.

조선민족은 고조선-연전쟁, 고조선-한전쟁에서 자기의 용감성을 남김없이 시위하였다. 《삼국지》나 《후한서》의 기록들은 이와 같은 력사적사실을 반영한것이라고 볼수 있다.

이처럼 조선민족은 예로부터 락천적이고 근면하고 용감한 민족으로 세상에 널리 이름을 떨친 민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