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김성길
2021.10.27.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지난날 사람못살 고장으로 버림받던 창성은 천지개벽되여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전변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창성군의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할것없이 그 어디에나 수령님의 거룩한 령도자욱이 새겨져있으며 수령님의 보살피심속에서 창성땅이 천지개벽되고 창성사람들의 보람찬 생활이 꽃펴났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1권 326페지)
창성땅의 위대한 전변의 력사를 길이 전하는 사연깊은 이야기들 가운데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산골마을 학생들의 통학을 위해 베풀어주신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도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6(1967)년 7월 22일 창성군을 현지지도하시는 그 바쁘신 가운데서도 길가에서 녀교원과 학생들을 친히 만나주시였다.
언제나 뵙고싶던 위대한 수령님을 길가에서 뜻밖에도 만나뵙는 영광을 지닌 녀교원은 황황히 옷매무시를 바로잡고 위대한 수령님께 머리숙여 삼가 인사를 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다정한 미소를 지으시고 고향은 어디이며 부모들을 무슨 일을 하는가고 정답게 물으시였다.
고향이 창성이라는것과 아버지는 수풍호에서 배를 탄다는 녀교원의 대답을 하나하나 들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번에는 한쪽에 머밋거리며 서있는 학생들을 바라보시면서 통학거리가 얼마나 되는가고 물으시였다.
학생들의 통학거리가 멀다는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제일 먼 학생의 통학거리가 얼마인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30리가량 된다는 녀교원이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많은 학생들이 먼길을 다니고있다는것을 아시고 안색을 흐리시며 산발을 타고 깊이 뻗어나간 령길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다가 문득 녀교원에게 자전거를 타고다니면 좀 낫지 않겠는가고 하시면서 지금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몇명이나 되는가 물으시였다.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학생들이 적다는것을 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자전거를 보내주자고 하시면서 학생들에게 작은 바퀴가 달린 키낮은 자전거를 만들어주고 고장난 자전거를 수리하여 탈수 있게 자전거부속품도 보내주어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지금까지 학교의 모든 교원들과 군내 일군들도 산골군에서 통학거리가 먼것은 어쩔수 없는 일로만 여겨왔는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현지지도의 그 바쁘신 길에서도 통학거리가 먼 학생들을 위해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그로부터 얼마후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사랑이 깃든 자전거를 받아안은 학생들과 학부형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
참으로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령도자도 많지만 우리 수령님처럼 인적드문 산간마을의 학생들을 위해 통학자전거까지 보내주는 은정어린 사랑의 조치를 취해주신 그런 위인은 일찌기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