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전통의 생명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전통의 순결성은 그 생명입니다. 혁명전통의 순결성을 고수하여야 우리 당과 혁명이 주체의 혈통을 순결하게 이어나갈수 있습니다.》 (《김정일전집》 제33권 62~63페지)

혁명전통의 순결성은 혁명전통의 생명이다.

혁명전통의 순결성이 혁명전통의 생명이라고 하는것은 그 순결성이 혁명전통의 존재와 가치를 규정하는 근본요인이라는것을 말한다.

혁명전통은 본질에 있어서 수령이 이룩한 혁명적재부이다. 그런것만큼 혁명전통의 존재와 가치, 그 역할은 어디까지나 혁명전통이 수령의 혁명활동과만 결부되여있을 때 보장된다. 만일 혁명전통에 수령의 혁명활동과 인연이 없는 다른 《전통》이 조금이라도 끼여들면 그것은 혁명전통으로서의 생명력을 잃어버리게 되며 따라서 그 존재와 가치는 없어지게 된다.

혁명전통은 오직 그 순결성이 고수되여야만 당과 혁명의 력사적뿌리로, 혁명위업의 대를 이어주는 피줄기로 될수 있으며 당과 혁명의 혈통도 순결하게 이어나갈수 있다.

이 모든것은 혁명전통의 순결성을 고수하는 문제가 혁명전통이 자기의 존재를 유지하는가 못하는가, 혁명전통으로서의 역할을 하는가 못하는가, 다시말하여 혁명전통으로서의 생명력을 가지는가 못가지는가를 가늠하는 근본문제로 된다는것을 말하여준다.

력사적경험은 수정주의자들을 비롯한 온갖 기회주의자들이 수령의 령도적권위를 헐뜯고 그 위업을 가로막기 위하여 무엇보다도 수령에 의하여 창시된 혁명전통을 흐리게 하거나 말살하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지난날 우리 혁명대오에 기여들었던 반당수정주의분자들도 례외없이 혁명의 배신자들이였으며 혁명이 간고하고 어려울 때마다 머리를 쳐들고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헐뜯고 그 계승을 가로막아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한자들이였다. 이 자들은 저들의 반혁명적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우리 혁명에 막대한 해독을 끼친 《전통》이라는것을 들고나오면서 그것을 우리 당의 혁명전통에 끌어들이려고 하였으며 우리 당과 혁명의 력사적뿌리를 모호하게 만들고 그것을 말살해버리려고 갖은 책동을 다하였다. 이것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력사의 교훈이다.

조선로동당의 혁명전통은 항일혁명의 불길속에서 창조되고 준엄한 혁명의 년대들마다에서 끊임없이 계승발전되여온 조선혁명의 유일무이한 전통이다.

조선인민은 우리 혁명의 만년초석인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영원한 생명선으로 받아안고 만대에 길이 빛내이며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수해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