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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며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 힘도 자기자신에게 있다는 주체사상의 원리를 천명하신
그 가운데는
주체19(1930)년 6월 중순 어느날 쟈쟈툰마을에 있는 진명학교에 들리신
… 어느 한 바다가마을에 성철이와 무한이를 비롯한 열다섯명의 소년들이 살고있었다. 어느날 배를 타고 섬에 갈매기알을 주으러 갔다오던 이들은 그만 풍랑을 만나 먼바다로 정처없이 떠밀려나가다가 며칠만에 어느 한 섬에 가닿게 되였다. 섬에는 사람 하나 살지 않고 사나운 짐승들만 욱실거렸다. 그러나 소년들은 조금도 실망하거나 동요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리운 부모형제들이 기다리고있을 고향을 그리며 기어이 자기들의 힘으로 마사진 배를 수리하리라 결심하고 모두가 굳게 단합하여 달려드는 맹수들을 물리치고 굶주림을 이겨내면서 서로 힘과 지혜를 합쳐 마침내 배를 무어타고 모두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왔다.…
저저마다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학생들에게 이야기가 재미있는가고 묻고나신
학생들은 선듯 대답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기만 하였다.
그러는 그들에게
고향을 떠나 사나운 풍랑속에서 헤매며 무인도에서 갖은 고생을 겪는 열다섯소년의 처지는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산설고 물설은 이국땅에 쫓겨온 우리 부모형제들의 처지와 같다. 우리 조선민족은 열다섯소년들과 같이 모두가 단결하여 자체의 힘으로 일제를 반대하는 싸움을 벌려야 한다.
계속하시여
조선의 독립은 쉽게 이루어질수 없으며 혁명투쟁의 길은 이 열다섯소년이 겪은것이상으로 간고하다. 이 험난한 길을 헤쳐나가자면 열다섯소년과 같이 어떠한 난관앞에서도 굴할줄 모르는 투쟁정신과 자기의 힘으로 곤난을 뚫고나갈줄 아는 혁명정신을 가져야 하며 창발성과 용감성, 대담성과 같은 강의한 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제서야 학생들은 어찌하여
어떠한 난관앞에서도 굴할줄 모르는 투쟁정신, 자기의 힘으로 곤난을 뚫고나갈줄 아는 혁명정신.
참으로
그렇다. 혁명의 초행길에서 우리
우리 인민은 앞으로도 조선혁명의 전 로정에서 언제나 투쟁의 기치가 되고 비약의 원동력으로 되여온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이 땅우에 인민의 만복이 꽃펴나는 주체의 사회주의락원을 반드시 펼쳐놓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