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열다섯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하여 심어주신 혁명정신

 2021.6.25.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류례없이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시기 자력갱생의 위대한 진리를 항일유격대원들에게 심어주시고 우리 인민들이 그 전통을 이어나가도록 하시였습니다.》 (김정일전집》 제1권 238페지)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며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 힘도 자기자신에게 있다는 주체사상의 원리를 천명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시기부터 청년공산주의자들과 우리 인민들,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교양하시는데 큰 힘을 넣으시였다.

그 가운데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혁명의 첫기슭에서 《열다섯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 청년공산주의자들과 새 세대들에게 자력독립의 사상,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심어주시던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주체19(1930)년 6월 중순 어느날 쟈쟈툰마을에 있는 진명학교에 들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생들의 요청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시였다.

… 어느 한 바다가마을에 성철이와 무한이를 비롯한 열다섯명의 소년들이 살고있었다. 어느날 배를 타고 섬에 갈매기알을 주으러 갔다오던 이들은 그만 풍랑을 만나 먼바다로 정처없이 떠밀려나가다가 며칠만에 어느 한 섬에 가닿게 되였다. 섬에는 사람 하나 살지 않고 사나운 짐승들만 욱실거렸다. 그러나 소년들은 조금도 실망하거나 동요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리운 부모형제들이 기다리고있을 고향을 그리며 기어이 자기들의 힘으로 마사진 배를 수리하리라 결심하고 모두가 굳게 단합하여 달려드는 맹수들을 물리치고 굶주림을 이겨내면서 서로 힘과 지혜를 합쳐 마침내 배를 무어타고 모두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고향을 그리는 열다섯명의 소년들의 절절한 심정과 온갖 곤난을 이겨내는 그들의 투지와 지혜에 대하여 얼마나 실감있게 들려주셨던지 이야기가 끝났으나 교실안은 물을 뿌린듯 조용하였다.

저저마다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학생들에게 이야기가 재미있는가고 묻고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야기에서 무엇을 배웠는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학생들은 선듯 대답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기만 하였다.

그러는 그들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옛이야기라고 해서 그저 흥미거리로만 들어서는 안된다고, 책을 보거나 이야기를 들을 때나 항상 거기에서 좋은 점과 나쁜 점을 가르고 배울 점을 똑똑히 찾을줄 알아야 한다고 하시며 이런 말씀을 하시였다.

고향을 떠나 사나운 풍랑속에서 헤매며 무인도에서 갖은 고생을 겪는 열다섯소년의 처지는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산설고 물설은 이국땅에 쫓겨온 우리 부모형제들의 처지와 같다. 우리 조선민족은 열다섯소년들과 같이 모두가 단결하여 자체의 힘으로 일제를 반대하는 싸움을 벌려야 한다.

계속하시여 수령님께서는 동무들도 몸과 마음을 단련하여 일제를 때려부시기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

조선의 독립은 쉽게 이루어질수 없으며 혁명투쟁의 길은 이 열다섯소년이 겪은것이상으로 간고하다. 이 험난한 길을 헤쳐나가자면 열다섯소년과 같이 어떠한 난관앞에서도 굴할줄 모르는 투쟁정신과 자기의 힘으로 곤난을 뚫고나갈줄 아는 혁명정신을 가져야 하며 창발성과 용감성, 대담성과 같은 강의한 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제서야 학생들은 어찌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열다섯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시였는가를 깨달을수 있었다.

어떠한 난관앞에서도 굴할줄 모르는 투쟁정신, 자기의 힘으로 곤난을 뚫고나갈줄 아는 혁명정신.

참으로 수령님께서 들려주신 이야기는 학생들의 가슴속에 깊은 여운을 남기였다.

그렇다. 혁명의 초행길에서 우리 수령님께서 심어주신 자체의 힘으로 모든 난관을 뚫고나가는 혁명정신이 있었기에 이 땅우에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과 위대한 전승의 력사, 세인을 놀래우는 천리마의 기적들이 창조될수 있은것이 아니겠는가.

위대한 수령님에 의하여 창조되고 위대한 장군님에 의하여 굳건히 이어졌으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더욱 힘있게 과시되고있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주체조선의 국풍으로, 조선혁명의 유일무이한 투쟁전통으로 더욱 공고화되고있다.

우리 인민은 앞으로도 조선혁명의 전 로정에서 언제나 투쟁의 기치가 되고 비약의 원동력으로 되여온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이 땅우에 인민의 만복이 꽃펴나는 주체의 사회주의락원을 반드시 펼쳐놓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