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한 농촌마을의 수도화에 깃든 사랑

 2022.1.1.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인민에 대한 사랑을 가장 숭고한 높이에서 체현하고계시는 인민의 위대한 어버이이십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6권 466페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농촌수도화를 실현하는것은 녀성들을 물동이를 이는 일에서 해방하는 영예로운 일이며 농촌에서 여러가지 질병을 방지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하시면서 농촌수도화를 실현하시기 위하여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였다.

주체62(1973)년 3월 어느날 현지지도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평안남도 숙천군 창동리의 농촌마을을 찾아주시였다.

먼저 창동리의 맨 끝에 있는 보덕마을에 이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물동이를 인 한 녀성이 동네로 걸어들어가는것을 보시고 곧 차를 멈추게 하시였다.

차에서 내리시여 이미 집모퉁이를 돌아서고있는 그 녀성의 힘겨워하는 모습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큰길아래 물도랑에서 빨래를 하고있는 다른 녀성을 보시고 천천히 그에게로 다가가시였다.

꿈결에도 뵙고싶던 어버이수령님을 뜻밖에도 몸가까이 뵈옵게 된 그 녀성은 한동안 어쩔바를 몰라하다가 황황히 빨래방치를 놓고 일어서서 수령님께 정중히 허리굽혀 인사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인사에 따뜻이 답례하신 다음 창동리에서 산지는 몇해나 되는가, 지금 무슨 물을 마시고 사는가를 다정히 물으시였다.

관개수를 물주머니에 잡아두었다가 그것을 길어다 먹는다는 그의 스스럼없는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얼마쯤 떨어져있는 물주머니를 바라보시며 오래도록 묵묵히 서계시였다.

그 녀성과 헤여져 마을로 들어오는 길로 천천히 걸음을 옮기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달구지를 끌고가는 농장원을 만나셨을 때에도, 학교에서 돌아오는 학생들을 만나셨을 때에도 수도를 아직 놓지 못하였는가, 물은 끓여 마시는가, 먹는물때문에 앓고있는 사람은 없는가를 일일이 알아보시였다.

연풍호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을 먹기때문에 건강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는 그들의 한결같은 대답을 들으셨건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몸소 어느 한 물주머니곁에까지 가시여 침전시켜놓은 물을 이윽토록 바라보시였다.

이처럼 오랜 시간을 들길에서 마을사람들을 만나시여 형편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리에 오시는 길로 이곳 일군들에게 수도화는 왜 안되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러시고는 아직도 물을 길어먹는다는데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좋지 않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먹는물때문에 어버이수령님께 걱정을 끼쳐드린 죄송스러운 마음에 얼굴을 숙이였다.

잠시후 한 일군이 마을의 수도화실태와 수도화를 지연시킨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사실대로 말씀드렸다.

일군의 대답을 주의깊게 들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걸리는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제기하여 해결받아야지 가만 앉아서 걱정만 해서야 되겠는가고 나무라시며 아무래도 관계부문 일군들의 협의회를 열고 결정적인 대책을 세워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마을을 떠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날저녁 식사도 뒤로 미루시고 일군들과 함께 밤늦도록 창동리의 수도화문제를 놓고 의논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마을농민들이 아직도 수도물을 먹지 못하고있는데 대하여 오래도록 심려의 말씀을 하시다가 그자리에 참가한 군의 한 책임일군에게 자신께서 기분이 나쁜것은 우리가 숙천군에 여러번 가서 창동리 인민들에게 물문제를 해결하여주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해결해주지 않았기때문에 사람들이 도랑물을 먹고사는것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인민들이 도랑물을 먹는것을 보고도 대책을 세우지 않는 일군들의 그릇된 인민관과 무책임한 태도에 대하여 엄하게 질책하시였다.

이렇듯 한밤을 농촌마을의 수도화문제를 두고 심려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문제를 더는 미룰수가 없으시여 이튿날 실무일군들까지 다 참가시킨 협의회를 소집하시고 창동리의 수도화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에도 해당 일군들에게 여러차례나 먼거리전화를 거시여 창동리의 수도화정형을 료해하시고 걸린 문제들을 풀어주시였으며 유능한 건설전문가들도 보내주시여 그 사업을 기술적으로 도와주도록 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관심과 극진한 보살피심속에서 창동리의 수도화는 석달 남짓한 기간에 훌륭히 완성되였다.

주체62(1973)년 6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창동리의 수도화를 끝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바쁘신 현지지도의 로정을 일부러 바꾸어 창동리의 연풍마을 급수탑에 찾아오시여 리의 수도화정형을 알아보시였다.

그러시고는 몸소 물시료를 떠가지고 평양에 가시여 전문연구기관에서 수질검사를 해보도록 하시였다.

검사결과 수질이 대단히 좋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제서야 기뻐하시며 검사결과를 마을에 전하도록 일군을 내려보내주시였다.

창동리의 수도화, 여기에는 세상에서 사람을 가장 귀중히 여기시고 근로하는 인민대중의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극진한 사랑과 함께 일군들을 인민에 대한 관점을 바로 가지고 그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인민의 참다운 충복으로 키워주시려는 수령님의 숭고한 뜻이 뜨겁게 깃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