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출판사 김철웅
2022.10.7.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들의 건강을 보호증진시키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정권의 중요한 시책입니다.》 (《김일성전집》 증보판 제12권 245페지)
오늘 우리 인민은 악성전염병의 급속한 전파로 세계적인 보건위기에 처한 환경속에서도 가장 인민적인 사회주의보건제도하에서 마음껏 치료를 받으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줄기차게 벌려나가고있다.
이러한 성과속에는 해방후 그처럼 어렵고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민주주의적이며 인민적인 보건건설의 확고한 토대를 마련해주시기 위하여 끝없는 헌신과 로고를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끝없는 헌신과 로고가 깃들어있다.
나라가 갓 해방된 무렵인 주체34(1945)년 9월 하순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시 평안남도인민정치위원회 보건부장을 만나주시고 새 조국건설을 위하여 우리 손잡고 함께 일해보자고 하시며 시안의 보건실태에 대하여 차근차근 물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보건사업은 인민들의 행복과 복리증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고 하시며 인민보건분야에 끼친 악독한 일본제국주의식민지통치의 후과를 하루빨리 가시고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진정한 민주보건을 건설하여야 한다고, 이 사업에서 의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시였다.
그때로부터 열흘후인 10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다시 그를 부르시여 보건부문에서 민주주의적보건제도를 세워 인민적인 보건시책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일제식민지잔재를 청산하는 사업에서 초보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하시였다. 당시 평양시의 몇개 안되는 병원, 약국들은 일제때부터 불러오는대로 평양도립의학전문학교 부속병원, 부립병원 그리고 개인의 이름과 전문과를 따서 각이하게 부르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된 오늘에 와서 병원과 약국은 마땅히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여야 하며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증진시키는데 전적으로 이바지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병원과 약국들을 인민병원, 인민약국으로 부르는것이 좋겠다고 교시하시였다.
그후 그의 사업정형을 높이 평가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병원과 약국이 실지 인민의 건강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4(1945)년 11월 19일 우리 나라에서 인민적인 보건행정체계건설의 첫 출발점으로, 민주주의보건제도수립의 기초로 되는 보건국을 내오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건국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심으로써 도, 시, 군에 이르기까지 인민보건건설과업을 수행할수 있는 정연한 보건행정체계를 마련해주시였다.
그러던 주체35(1946)년 3월 어느날 또다시 그를 만나주시고 로동자와 사무원, 농민들에 대한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고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아직은 국가병원이 몇개 안되고 개인병원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형편에서 대부분 개인병원들에 찾아가 치료비를 내면서 치료를 받고있다는 보고를 들으시고 하루빨리 국가병원수를 늘여 인민들이 무료로 치료를 받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한 일제식민지통치의 후과인 전염병을 없애는것은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나서는 필수적과업이라고 하시며 새로운 인민적인 방역체계를 세우고 방역사업을 강화하여 전염병을 철저히 예방근절함으로써 우리 인민들을 하루속히 무서운 전염병으로부터 해방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로부터 며칠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20개조정강》을 발표하시여 로동자, 사무원들의 생명보험을 실시하고 국가병원수를 확대하며 전염병을 없애는것을 선차적인 과업으로 제시하시였다.
그해 12월 사회보험법에 의한 무상치료제를 실시하도록 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것이 정확히 실시되도록 사업을 책임적으로 조직진행하는 한편 여기에 토대하여 가까운 앞날에 전체 인민에게 무상치료제를 실시할수 있도록 경험을 쌓고 준비를 하여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의료일군들을 우리 당의 주위에 굳게 결속시키고 그들의 애국적열의를 높이 발양시키는것은 민주보건건설을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하시면서 선진적이고 견실한 의료일군들을 당에 받아들이고 그들을 통하여 의료일군들에 대한 당적영향을 강화하며 광범한 의료일군들을 망라하는 조직을 내와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후에도 인민보건사업의 중요성을 밝혀주시고 방역사업과 위생문화사업, 병원관리체계의 수립과 보건일군양성사업, 의사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고 주체37(1948)년 9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차회의에서 발표하신 정강《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의 정강》에서 기업소와 농촌에 병원, 진료소들을 광범히 설치하며 의약품과 의료기구의 생산을 증가시키는 문제를 비롯하여 인민보건사업을 강화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원칙적인 문제들을 다 밝혀주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와 세심한 보살피심이 있어 민주주의적인 인민보건건설의 확고한 토대가 마련되게 되였으며 마음껏 치료를 받으며 살아가려는 우리 인민의 세기적숙망이 실현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