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리재남
2018.11.2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천재적인 예지와 주체적안목으로 대국주의자들과 사대주의자들에 의하여 외곡되고 복잡하게 얽혔던 력사문제들을 하나하나 바로잡아주시여 우리 나라가 인류문화발상지의 하나라는것을 확증해주시고 단군조선으로부터 력사발전의 합법칙적과정을 거쳐 면면히 이어온 우리 민족사를 옳바로 정립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혁명령도의 전기간 천재적인 예지와 주체적인 안목으로 대국주의자들과 사대주의자들에 의하여 외곡되고 복잡하게 얽혔던 력사문제들을 하나하나 바로잡아주시여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온 세상에 빛내여주시였다.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전통을 세계만방에 빛내여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우리 나라에서의 인류진화발전사문제를 주체적립장에서 정립하도록 이끌어주신데도 뜨겁게 어리여있다.
우리 나라에서의 인류진화발전사문제는 단순한 학술상의 문제가 아니라 조선사람의 기원문제, 조선사람의 조상을 바로 찾는 문제로서 우리 나라 력사의 시점과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하지만 지난날 제국주의어용사가들과 사대주의에 물젖은 일부 력사학자들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의 인류진화발전사문제는 심히 외곡되여왔었다. 천리혜안의 예지를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에서의 인류진화발전사문제를 주체적립장에서 해명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여 우리 나라가 인류발상지의 하나이라는것을 확증해주시는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이룩하신 불멸의 업적은 무엇보다먼저 우리 나라의 인류진화발전사연구에서 사대주의적이며 교조주의적인 견해를 타파하고 주체를 철저히 세우기 위한 강령적지침을 마련해주신것이다.
해방전 우리 나라를 강점한 일제침략자들과 제국주의어용사가들은 우리 나라에서 구석기시대유적이 발굴되지 못한것을 기화로 하여 조선에서는 구석기시대에 사람이 살지 않았으며 다른 지역에서 구석기시대를 거친 사람들이 신석기시대에 우리 나라 땅으로 옮겨왔다는 반동적인 궤변을 늘어놓았다. 또한 대국주의어용사가들은 《문화이동론》을 주장하면서 우리 나라에서의 구석기시대존재문제와 인류진화발전사문제를 제멋대로 외곡날조하였다. 일제어용사가들과 대국주의어용사가들의 주장은 조선민족의 이른바 《렬등성》과 《후진성》을 《론증》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꾸며낸 허황하기 그지없는 날조품이였다.
하지만 우리의 일부 학자들속에서는 일제어용사가들과 대국주의어용사가들의 반동적주장의 본질을 간파하지 못한데로부터 그것을 단호히 배격하지 못하였을뿐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주장에 동조하는 현상들이 부분적으로 나타나고있었다. 이것은 일부 학자들이 철두철미 조선사람의 넋을 가지고 우리 나라의 력사를 연구하려는 립장에 서지 않고 교조주의적이며 사대주의적인 견해에 매달려있었기때문이였다.
해방직후부터 일제의 사상잔재를 청산하고 우리 민족의 력사와 문화연구에서 주체를 세울데 대한 사상을 제시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4(1955)년 12월 불후의 고전적로작 《사상사업에서 교조주의와 형식주의를 퇴치하고 주체를 확립할데 대하여》를 발표하시여 주체를 세우기 위한 투쟁에서 일대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작에서 문화분야에서도 철저히 조선혁명에 이바지할수 있는 참다운 민족문화를 건설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하시면서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도록 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리하여 로작에서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사상투쟁과 사상교양사업을 힘있게 벌리는 과정에 고고학자들은 사대주의, 교조주의자들이 끼친 사상여독의 반동적본질과 해독성을 깊이 인식하고 정치사상적으로 각성하게 되였으며 과학연구사업에서 주체가 확립되기 시작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로 꾸려진 자연박물관에 전시된 고생물화석들을 보시고 더운 지대에서 많이 사는 코끼리, 곰, 수삼나무 같은것이 옛날에 우리 나라에 있었다고 하는것은 사람이 남쪽지방에서 생겨 북쪽지방으로 퍼진것이 아니라 북쪽지방에서도 생겼다는것을 증명하여준다고 하시면서 인류진화발전사문제를 다시 검토하여볼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에는 당시까지 존재한 인류진화발전사문제에 대한 외곡된 궤변에 매달리지 말고 인류진화발전사연구를 주체적인 립장과 옳은 과학적방법론에 의거하여 풀어나갈데 대한 숭고한 의도가 담겨져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주체적립장에 서서 옳은 방법론을 가지고 과학연구사업을 진행한 결과 우리 나라가 인류의 발상지, 인류문화의 발원지라는것을 뚜렷이 확증해주는 많은 연구성과들이 이룩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이룩하신 불멸의 업적은 다음으로 인류진화발전사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강력한 학술연구집단을 꾸려주시고 연구사업에 필요한 온갖 모든 조건을 다 마련해주신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류진화발전사문제의 심각성과 그 해명의 중요성으로부터 이를 전문으로 맡아 연구하는 학술연구집단을 따로 내오도록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그리하여 1970년대 말엽에 김일성종합대학 인류진화발전사연구실과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인류학연구실이 나오게 되였으며 이 연구기관들이 우리 나라 인류진화발전사연구의 중심기지로 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유적발굴을 통해 나오는 인류화석과 로동도구, 고생물화석 등의 유물들에 대한 분류감정과 년대를 측정해야 하는 학문상의 특성에 맞게 인류학, 고고학, 고생물학, 지질학, 년대측정학부문 전문가들을 망라하는 강력한 학술연구력량을 꾸려주시고 해당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정연한 교육체계도 세워주시여 인류학연구를 위한 전문가들을 체계적으로 키워낼수 있게 해주시였다. 또한 연구사업에 필요한 운수수단과 촬영기재, 분석설비들과 측정기구, 실험시약을 비롯한 모든 연구조건들을 다 갖추어주시였다.
그리하여 연구집단은 상원군 검은모루유적과 순천시 동암동유적을 비롯한 구석기시대의 전기 및 중기, 후기에 해당되는 수많은 유적들을 발굴하고 화대사람, 덕천사람, 력포사람 등 인류진화발전단계에 따르는 수십여점의 인류화석들을 발견하고 우리 나라가 인류의 발상지, 인류문화의 발원지라는것을 확증하는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였으며 이 과정에 관록있고 권위있는 학술연구집단으로 자라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류진화발전사연구부문의 학자들이 발굴과 연구에서 자그마한 성과를 이룩하였을 때에는 값높은 평가도 해주시고 영광의 자리에도 내세워주시였을뿐아니라 여러차례에 걸쳐 높은 국가수훈도 안겨주시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우리 나라에서의 인류진화발전사문제를 주체적립장에서 과학적으로 정립할수 있도록 하나하나 손잡아 이끌어주시고 인류학을 혁명과 건설에 참답게 이바지하는 주체적이며 혁명적인 과학으로 발전시켜주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자애로운 스승이시였다.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령도력, 해박한 식견으로 우리 나라에서의 인류진화발전사연구를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