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줄어든 전력생산과 높아진 방안온도

 2023.4.27.

전체 조선인민은 한평생을 오로지 인민을 위해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숭고한 한생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한겨울의 맵짠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있던 주체70(1981)년 12월초의 어느날이였다.

이날도 세찬 눈보라속을 헤치시며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느라 늦게야 집무실로 돌아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전화로 평양시의 한 일군을 찾으시였다.

이윽고 찾으신 일군이 나오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지금 중앙난방이 들어간 집들에서 춥다고 한다는데 알고있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때 평양화력발전소에서는 나라의 긴장한 전력수요를 보장하기 위하여 거의 모든 열을 전력생산에 돌리다나니 새로 건설된 일부 주택지구에 난방용물을 제대로 보장하지 못하고있었던것으로 하여 그 일군은 선뜻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한동안 대답을 올리지 못하고 머뭇거리던 일군은 얼마후에야 어버이수령님께 실태를 사실대로 보고드렸다.

그의 솔직한 보고를 받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 시각도 추운 방안에서 지내고있을 인민들을 념려하시는듯 잠시 말씀이 없으시다가 일군에게 심중하신 어조로 빨리 실태를 바로잡을 대책을 세우라고 이르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간곡한 교시를 받아안은 일군은 즉시 시내의 전반적인 온수난방형편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였다.

그런데 실태는 예상보다 더 좋지 못하였다.

새로 건설된 일부 주택지구에 난방용물을 제대로 보장하자면 적지 않은 량의 전력생산을 줄여야만 하였던것이다.

그리하여 일군은 종시 결심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다가 이튿날 자기가 료해한 실태와 당시의 형편으로 보아 전력생산을 줄이면 국가사업에 큰 지장을 줄수 있으므로 그렇게 하기 곤난하다는 일부 일군들의 견해를 위대한 수령님께 그대로 보고드리였다.

그의 보고를 받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인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고있는데 무엇이 그리도 아까운가고 일군을 엄하게 책망하시면서 자신께서 한생을 인민들의 생활을 높이기 위하여 일해오는데 동무들은 왜 그것을 몰라주는가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 인민은 참 좋은 인민이다, 우리 인민처럼 좋은 인민이 세상에 또 어디 있겠는가, 그럴수록 동무들은 인민을 위하여 일을 더 잘해야 한다고 간곡히 타이르시면서 전력생산을 줄이더라도 난방용물의 온도를 높이도록 곧 조직사업을 해야 하겠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인민이 추워하면 자신께서도 추워하시고 인민이 기뻐하면 자신께서도 기뻐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혈육의 뜨거운 정이 온 나라 인민들에게 그대로 미치고있음을 페부로 절감한 일군의 가슴은 끝없는 격정의 파도로 설레이였다.

그리하여 나라의 전력사정이 그토록 긴장한 속에서도 인민들의 살림집에 보내는 난방용물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전력생산을 줄이는 전례없는 사랑의 조치가 취해져 사람들은 한겨울에도 더운 방에서 추위를 모르고 생활하게 되였다.

줄어든 전력생산과 높아진 방안온도.

정녕 그것은 언제나 인민들의 생활향상과 복리증진을 첫자리에 놓으시고 당과 국가의 모든 정사를 펴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만이 베푸실수 있는 인민사랑의 전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