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김현철
2021.11.15.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는 오로지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혁명가,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자욱마다에는 한생을 조국과 인민을 위해 걸으신 시간에 대한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이 수없이 아로새겨져있다.
주체47(1958)년 7월말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강도에 대한 현지지도를 앞두시고 한 일군에게 현지지도대상들을 찍어주시면서 구체적인 일정계획을 짜보라고 하시였다.
과업을 받은 일군은 곧 현지에 내려가 도안의 일군들과 위대한 수령님께서 찍어주신 로정을 따라가며 필요한 날자를 구체적으로 타산해보았지만 총 25일이라는 기일이 나왔다.
당과 국가의 전반사업을 돌보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개 도의 사업을 위하여 근 한달이나 현지에 나가계신다는것은 너무 오래다고 느낀 일군은 일정계획을 다시 세워 5일을 줄인 20일로 작성하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왜 그렇게 날자를 널널이 잡았는가고 하시며 손수 만년필을 드시고 일정계획을 7일간으로 짜주시였다.
이 계획대로 그 대상을 다 지도하자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7일동안 노상 차에서 침식을 하셔도 날자가 모자랄것이라고 생각한 일군은 수령님께 다문 며칠만이라도 일정계획을 늦추어주셨으면 하는 의향을 말씀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일군에게 우리에게 차례진 시간은 인민을 위해 일하는 귀중한 시간이기때문에 분과 초를 쪼개여 써야 한다고, 우리는 우리의 시간이 곧 인민의 시간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높은 자각을 가지고 현지지도일정계획을 긴장하게 정확히 세워 그대로 집행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결국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단 7일동안에 대부분이 험한 산골길로서 수천리가 넘는 6개 시, 군의 수십개 대상들을 구체적으로 다 돌아보시며 인민을 위한 헌신의 로고를 바치시였다.
오늘도 우리 인민은 그처럼 간고했던 고난의 행군시기 위대한 장군님의 자강도에 대한 눈보라강행군길을 눈물속에 돌이켜본다.
시련의 천만고비를 눈물겹게 넘어야 했던 그 시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난의 행군결속의 돌파구를 열어나가기 위한 본보기를 자강도에서 창조하도록 하시고 그 모범을 전국에 일반화해나가시기 위해 주체87(1998)년 1월 16일부터 21일까지 대소한의 강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자강도에 대한 력사적인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였다.
령하 30℃를 오르내리는 대한속의 추운 날씨에 험한 산골도로에 눈과 얼음까지 뒤덮였는데 어떻게 현지지도하시겠는가고 걱정어린 말씀을 올리는 도당책임일군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강행군시기가 아닌가, 내가 앞장서나가야 인민이 따라서고 강행군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여 최후승리를 이룩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순간의 휴식도 없이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나가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대소한의 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단 6일동안에 걸으신 로정은 연 6 000여리에 달하였으며 우리 장군님 맞받아가신 눈보라는 혁명의 눈보라, 투쟁의 눈보라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자강도에 대한 현지지도는 말그대로 상상을 초월하는 초인간적인 활동으로 이어진 분과 초의 련속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강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그 7일, 6일동안만이 아니라 전생애를 그렇게 분과 초를 쪼개여 쓰시면서 인민의 행복을 위해 고스란히 바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제인가 일군들에게 자신께서 일하면서 제일 아끼는것도 시간이고 제일 안타깝게 생각하는것도 시간이 흐르는것이라고, 1초를 1시간이 되게 늘일수만 있다면 그만큼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더 많은 일을 하겠는데 그렇게 할수 없는것이 안타깝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시간의 흐름은 절대적이라 하였건만 그 절대를 뛰여넘어서라도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시려는 분들이 바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귀중하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들과 같이 그 누구보다도 시간을 더없이 소중히 여기시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애국헌신의 강행군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신 절세의 위인들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토록 아끼시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으로 보내신 시간을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그대로 이어가고계신다.
때식도 잊고 사업하시는 그이께 잠시나마 쉬시옵기를 간절히 말씀올리는 일군들에게 위대한 장군님의 의도대로 주체혁명위업을 완성하기 위해 낮에 밤을 이어가며 일하는데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절절히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시간에 발을 맞추어 우리 인민은 남들이 한걸음을 걸을 때 백걸음, 천걸음으로 달리고달려 사회주의강국의 그날을 반드시 앞당겨오고야 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