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수박 한알을 놓고서도

 2022.7.7.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장군님께서는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시였지만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으시였습니다.》

하나의 물방울에 온 우주가 비낀다는 말이 있듯이 인민을 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의 꼭같으신 생각, 꼭같으신 지성은 한알의 수박을 놓고 있은 사실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쏘련에 대한 력사적인 방문일정이 끝나가던 주체42(1953)년 9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위하여 쏘련측에서 차린 성대한 환송연회에 참가하고 숙소로 돌아온 한 항일혁명투사는 코노래를 흥얼거리며 얼핏 보기에도 여라문㎏은 실히 될 수박을 열심히 포장하고있었다.

그러는데 문득 등뒤에서 무슨 좋은 일이 있기에 코노래까지 부르는가고 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다정한 음성이 들려왔다.

투사는 당황해하다가 어리신 자제분들이 생각나서 수박 한알을 얻었다고 전후사연을 그대로 말씀드렸다.

그날 연회탁에는 갖가지 지성어린 음식들과 특이한 수박도 올랐다.

무더위가 계속되는 철이라 수박은 그지없이 시원하면서도 그 맛 또한 독특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도 수박맛이 참 좋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도 많이 들지 않으시고 그것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시였다.

투사는 그이께서 조국에 두고온 자제분들 생각이 나서 그러시는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점심식사가 끝나기 바쁘게 연회를 주관한 쏘련일군들을 찾아가 거기에 있는 수박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당신들은 이 수박을 우리들에게 대접하려는것 같은데 참 고맙다. 그 성의를 언제나 잊지 않겠다. 그런데 부탁이 있다. 이 수박이 나에게 꼭 필요하니 우리들에게 먹인셈치고 한개만 달라.》

쏘련사람들은 제일 큰 수박을 골라 투사에게 내주었다.

그의 이런 이야기를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함에 넣은 수박을 소중히 쓸어만지시며 조국에 두고온 자제분들에게 수박맛을 보이고싶어하는 투사의 간절한 심정을 헤아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멀리 창밖을 바라보시다가 정말 고맙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지금 한 가정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우리 이 수박을 정히 가지고가서 씨를 받아 수박농사를 하여 우리 인민 모두가 수박을 먹게 하자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에서 커다란 충격을 받은 항일혁명투사는 자제분들에게 수박맛을 보인 다음 씨를 받아 수박농사를 한번 잘 지어보리라 결심을 굳히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조국으로 돌아오는 그달음으로 어리신 장군님께서 계시는 곳으로 달려가 수박을 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큰 수박은 처음 본다고 더없이 기뻐하시면서 자신과 동생을 위해서 머나먼 쏘련땅에서 수박을 가져온데 대하여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전쟁을 갓 치른 우리 인민들에게도 이런 수박을 맛보일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말씀하시였다.

투사는 어리신 장군님앞에서 못박힌듯 굳어졌다.

어쩌면 인민을 생각하시는 그 마음이 어버이수령님과 그리도 꼭같으시단말인가.

항일혁명투사는 눈굽을 적시며 어리신 장군님과 함께 수박을 쪼개고 그안의 씨를 단 한알이라도 흘릴세라 정히 모아 소중히 보관하였다.

항일혁명투사는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받은 그 수박씨로 이듬해부터 위대한 수령님의 저택정원에서 수박농사를 짓기 시작하였으며 그 수박이 새끼를 쳐서 온 나라에 많이 퍼지게 되였다.

참으로 한평생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풍모를 보여주는 이야기들의 끝은 과연 어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