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병사들이 입고있는 솜동복과 솜신발에도
주체85(1996)년 2월 27일
우수가 지난지 여러날 되고 경칩이 가까와오지만 아직 산발에는 흰눈이 쌓이고 굽이굽이 가파로운 령길에는 얼음이 깔려있어 여간만 날이 차지 않았다.
나이는 몇살인가, 키는 얼마인가, 다정히 묻고나시여 그들이 입고있는 솜동복의 앞섶을 엇바꾸어 만져보시다가 솜동복이 얇다고 걱정하시면서 몸소 허리를 굽히시고 전사들이 신고있는 솜신발도 만져보시였다.
솜신발에 솜이 적게 들어갔다고 하시면서 지휘관들에게 전사들의 생활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전사들의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