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군대를 사랑한다는것은 곧 병사들을 사랑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조국보위는 최대의 애국이며 병사들을 사랑하는것은 조국을 사랑하고 인민을 사랑하는것으로 됩니다.》
오늘도 우리 인민들의 가슴속에는
온 나라가 고난의 행군을 하던 시기의 어느날이였다.
나라와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불철주야 초강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던
병사들은 대낮처럼 환히 비쳐지는 전조등불빛가까이로 막 뛰여와 바싹 모여붙었다. 어느분이 타신 차인줄도 모르고 전조등을 더 비쳐달라고 차쪽에 대고 부탁까지 하였다.
이날 시간이 너무 지체되였다고 말씀드리는 일군들에게
차창너머 병사들의 모습을 말없이 지켜보시는 그이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다 맡아안고 고생도 락으로 여기며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미더운 그들의 진정에 감복되시여서였다.
그때 우리
혁명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시고 조국수호의 천만리를 분분초초 아껴가시며 이어가시던 우리
그 15분동안에 우리
무지개동굴안에 비쳐진 전조등불빛,
이것은 병사들을 총쥔 군인이기 전에 피를 나눈 혈육으로, 사상과 뜻을 함께 하는 혁명동지로 여기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