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창건하신 조선인민의 첫 주체적혁명무력-조선인민혁명군

 2023.5.15.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가운데는 조선인민의 첫 주체적혁명무력인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시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기 위한 결정적조건을 마련하신 빛나는 업적도 있다.

반일인민유격대는 주체21(1932)년 4월 25일 안도현 소사하의 토기점골등판에서 창건되였다. 당시 반일인민유격대에는 조선혁명군대원들과 공청 및 반제청년동맹원들을 핵심으로 하는 선진적인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이 망라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19(1930)년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길림성 장춘현 카륜의 쟈쟈툰에서 공청 및 반제청년동맹지도간부회의(카륜회의)를 여시고 주체적인 항일무장투쟁로선을 제시하시였고 주체19(1930)년 7월 6일에는 조선혁명가들의 첫 무장조직인 조선혁명군을 결성하시였으며 주체20(1931)년 12월에 열린 명월구회의에서는 유격전의 형식을 기본으로 하여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할데 대한 전략적방침을 내놓으시면서 상비적혁명무력인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할데 대한 방침을 천명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명월구회의방침을 관철하시기 위하여 차광수, 김일룡, 김정룡, 리청산, 김철(김금철), 박훈, 리광, 오중화, 오중성, 김중권, 김일환, 오빈, 김해산 등 수많은 지도핵심들을 키우시여 그들을 왕청, 연길, 훈춘, 화룡, 녕안, 길림, 돈화를 비롯한 만주의 넓은 지역에 파견하시는 한편 자연지리적조건이 유리한 안도에서 반일인민유격대창건사업을 통일적으로 지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무장대오의 결성을 위한 골간들이 충분히 마련되자 주체21(1932)년 3월 상순 몸소 키우신 혁명가들을 핵심으로 하여 안도현 소사하에서 처음으로 소규모의 유격대오인 유격대소조를 조직하시고 이어 지방마다 그것을 결성하도록 하시였다. 그리하여 동만각지에서 유격대소조들이 련이어 조직되였다. 소규모의 유격대오가 조직되는 한편 무장투쟁의 대중적지반을 축성하고 무기를 마련하며 유격대창건앞에 가로놓인 엄중한 난관들을 극복하는 투쟁이 힘있게 벌어짐으로써 혁명적무장력인 반일인민유격대를 자체의 력량, 자체의 힘으로 창건할수 있는 주객관적조건들이 충분히 마련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에 기초하시여 안도에서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직하시고 그 창건을 온 세상에 선포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반일인민유격대창건식에서 《반일인민유격대창건에 즈음하여》라는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설에서 반일인민유격대의 성격과 사명 그리고 항일무장투쟁을 본격적으로 벌려나가는데서 나서는 과업들을 밝히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반일인민유격대는 일제와 그 주구들을 반대하고 나라와 인민을 사랑하는 로동자, 농민, 애국청년들로써 조직되였으며 진정으로 인민의 리익을 보호하는 혁명적인 무장력입니다.

인민유격대의 목적과 사명은 조선에서 일제식민지통치를 뒤집어엎고 조선인민의 민족적독립과 사회적해방을 달성하는것입니다.》 (김일성전집》 제1권 133페지)

반일인민유격대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하는 참다운 주체형의 혁명군대였다. 반일인민유격대는 조선인민의 리익을 위하여 투쟁하는 진정한 인민의 군대였으며 당면하게는 일제침략자들을 물리치고 민족적해방을 달성하며 나아가서 모든 계급적압박과 착취를 청산하고 사회주의를 건설할것을 목적으로 하는 혁명무력이였다.

반일인민유격대의 창건은 조선인민의 혁명투쟁에서 획기적전환을 가져온 력사적인 사변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반일인민유격대오는 왕청, 연길, 화룡, 훈춘지구들에는 물론 남만과 북만에도 조직되였다.

반일인민유격대는 창건당시 중대를 기본전투단위, 생활단위로 하여 지구별로 편성되였다. 중대밑에는 소대, 소대밑에는 분대가 있었다. 주체23(1934)년에 들어와서 모든 현의 유격부대들이 련대이상의 력량으로 확대강화되고 유능한 지휘간부들이 육성되였으며 군사활동지대와 투쟁규모가 확대된 조건에서 모든 유격부대들에 대한 통일적인 지휘체계를 세울것을 요구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러한 요구를 통찰하시고 주체23(1934)년 3월 왕청현 마촌에서 진행된 반일인민유격대 군사정치간부회의에서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선인민혁명군으로 개편할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이에 따라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선인민혁명군으로 개편하는 사업은 주체23(1934)년 3월부터 5월사이의 극히 짧은 기간에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반일인민유격대가 조선인민혁명군으로 개편되여 각 현에 조직되여있던 유격부대들이 하나의 통일적인 군사조직체계에 소속되게 되고 그에 대한 정연한 당조직지도체계가 서게 되였으며 항일무장대오는 보다 더 대규모적인 유격활동을 벌려나갈수 있는 강력한 혁명군대로 강화발전되였다.

조선인민혁명군 당위원회가 조직되고 사단과 련대에는 당위원회, 중대에는 당세포, 소대에는 당분조가 나왔으며 조선인민혁명군산하 사단과 련대에는 정치위원을 두고 중대에는 정치지도원을 두어 전문적으로 당사업을 맡아보게 하였다. 조선인민혁명군 당위원회와 사단당위원회는 집행부서로서 정치부를 두었으며 련대에는 정치부를 따로 두지 않고 정치위원이 직접 전반사업을 집행하였다. 조선인민혁명군 당위원회는 통일적인 당조직지도체계를 세우고 인민혁명군의 당조직들은 물론 지방당조직들까지 전반적으로 장악지도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선인민혁명군으로 개편하는 사업에서 유격전의 원칙을 철저히 관철할수 있도록 조직체계를 3.3제에 따라 사단, 련대, 중대, 소대, 분대들을 내오는 방향에서 편성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부대들을 유격전의 요구에 맞게 중대를 강화하는 원칙에서 편성하도록 하시였다. 그것은 중대가 큰 도시를 제외하고는 어떤곳에서든지 독자적으로 활동하면서 각이한 전투행동으로 적들을 족칠수 있는 인원과 무기, 후방성원들을 가지고있으며 기동성과 은밀성을 보장하고 생활조직에서 복잡성을 피할수 있는 단위였기때문이였다.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선인민혁명군으로 개편함으로써 보다 넓은 지역에 자유롭게 진출하여 적극적인 대부대활동을 전개할수 있는 광활한 길이 열려지게 되였으며 무력항쟁으로 기어이 조국해방을 이룩하려는 조선민족의 의지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할수 있게 되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은 주체37(1948)년 2월 8일 정규적혁명무력인 조선인민군으로 강화발전되였으며 조선인민혁명군대원들은 해방된 조선의 당, 국가 및 무력건설에서 골간으로 되였다.

주체21(1932)년 4월 25일, 이날은 혁명무력건설과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획기적의의를 가지는 력사의 날이다.

이날이 있어 세계적인 강군으로 장성강화된 우리 혁명무력의 오늘이 있고 사회주의조선의 강대성과 우리 인민의 자주적이며 행복한 삶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