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깨우쳐주신 영농일지의 중요성

 2024.10.9.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는 혁명원리를 신념으로 간직하시고 언제나 인민들속에 들어가 그들의 무궁무진한 힘과 창조적지혜를 발동하여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인민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풀어나가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한평생 인민들속에 계시면서 인민들과 고락을 같이 하시며 그들의 요구와 지향을 반영하여 새로운 사상과 정책들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현실에 나가서 인민들의 얼굴만 보아도 마음이 즐겁고 사업에서 막혔던 고리가 저절로 풀린다고 하시면서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를 끝없이 울려가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강서군 약수협동농장(당시)을 찾으시였을 때에 있은 이야기는 오늘도 천만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

주체66(1977)년 2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안남도안의 농촌부문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면서 강서군과 룡강군 농촌경리부문 일군협의회를 소집하시였다.

이날 협의회에서 지난해 농사형편을 분석총화하시고 농사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그이께서는 문득 장내를 둘러보시며 한 분조장을 찾으시더니 작년에 비료를 얼마나 쳤는가고 물으시였다.

이윽고 그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어 모판비료와 밑비료, 아지비료주기를 비롯하여 시기에 따라 비료준 정형에 대해서 다시 구체적으로 물으시였다.

그런데 분조장은 그이의 물으심에 제대로 대답을 드리지 못하였다.

온 한해동안의 비료준 정형을 도무지 기억해낼수가 없었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는 그에게 동무네 분조에서는 영농일지를 쓰는가고 다시금 물으시였다.

그는 그만 말문이 막혀버렸다.

영농일지를 쓰는것을 시끄러운 일로 여기며 등한시했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동안 아무 말씀이 없으시였다.

분조장의 그릇된 일본새는 농사를 주먹치기로 하고있는 농업부문의 현실태를 그대로 보여주고있었다.

협의회장에는 무거운 침묵만이 흘렀다.

잠시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잘 짓자면 영농일지를 꼭 정리하여 농사에 적극 리용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분조장들이 영농일지를 쓰지 않다보니 어떤 비료를 어느 포전에 얼마나 쳤는지 알수 없다, 비료를 쳐도 과학적으로 하나하나 따져가며 쳐야 그 효과성을 높일수 있다고 이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영농일지를 잘 리용하여 그 덕을 보고있는 작업반들의 경험도 실감있게 들려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얼마나 생동하게 가르쳐주시는지 회의참가자들은 영농일지가 한해 농사의 성과를 좌우하는데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를 깊이 느끼게 되였다.

그럴수록 지금껏 농사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과학적으로 짓는데서 그토록 중요한 영농일지를 잘 정리해오지 못한 후회가 가슴을 쳤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진행된 그날의 협의회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참된 농사군의 일본새를 깨닫게 한 계기로 되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오로지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인민의 수령,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