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조국진군의 사기를 북돋아준 5.1절경축대회

 2024.4.30.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고난의 행군〉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1939년 4월 북대정자에서 조선인민혁명군 간부회의를 열고 〈고난의 행군〉기간의 군사정치활동을 총화하고 국내대부대진공작전방침을 확정하였으며 소덕수 마등창의 수림속에서 그해 5.1절을 성대히 기념하였습니다.》

항일무장투쟁사에는 5.1절과 관련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기록되여있다. 그중에는 조국진군을 앞두고 주체28(1939)년 5월 1일 소덕수 마등창의 수림속에서 성대하게 진행된 5.1절경축대회와 관련한 이야기도 있다.

고난의 행군을 결속한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에 의하여 주체28(1939)년 4월초 장백현 북대정자에 집결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기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를 소집하시고 고난의 행군을 총화하시였으며 대부대에 의한 국내진공작전을 단행할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북대정자회의방침에 따라 조선인민혁명군은 장백현 구가점습격전투, 15도구습격전투를 비롯한 여러 전투들을 벌려 인민들을 반일투쟁에로 고무하였으며 수많은 적들을 살상하고 막대한 군수물자까지 로획하였다.

소덕수 마등창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 부대에 휴식명령을 내리시고 군정간부회의를 소집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난의 행군에 이어 춘기공세로 넘어선 조선인민혁명군대원들이 조국진군을 앞두고 피로해있다는것을 헤아리시고 유격대원들에게 일정한 휴식과 사기를 북돋아주시기 위해 5.1절을 성대히 경축하도록 하시였다.

그리하여 마등창밀림속 숙영지는 명절준비로 흥성이게 되였다.

백양나무아래에 꾸려진 가설무대에는 《만국의 로동자들은 단결하라!》, 《조선혁명 만세!》의 구호가 걸려있었고 그 옆에는 붉은기가 울창한 밀림속에 눈부신 빛을 뿌리며 휘날리고있었다.

드디여 전세계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인 5.1절경축대회가 시작되였다.

먼저 위대한 수령님께서 뜻깊은 연설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5.1절을 맞는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과 지방인민대표들을 열렬히 축하하시고 5.1절의 유래와 그 력사적의의에 대하여, 조선의 정치정세와 조선혁명운동의 현 상태, 국제로동운동의 장성발전과 쏘련에서의 사회주의혁명의 승리 등에 대하여 상세히 언급하신 다음 조선인민혁명군앞에 나서는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설에서 조선인민은 절대로 일제에게 굴하지 않고 민족의 해방을 쟁취하고야말 억센 투지로 충만되여있다는것을 널리 알려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 과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우리 조선인민혁명군은 곧 국내로 진군하게 된다고, 전체 대원들이 무비의 용감성을 발휘할데 대하여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연설을 끝마치시자 밀림속의 경축대회장에는 우뢰와 같은 박수가 터져올랐다.

조선인민혁명군을 대표하여 한 유격대원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맡겨주신 혁명과업수행에 더욱 충실하며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바쳐 싸울 결의를 피력하였으며 뒤이어 로동자대표와 농민대표들의 토론이 있었다.

전세계근로자들의 전투적단결과 조선인민혁명군의 전투력을 시위한 밀림속의 5.1절경축대회는 《조선인민혁명군》의 노래로 끝났다.

뒤이어 주석단은 연예무대로 변하였으며 사기충천한 유격대원들의 춤과 노래는 밤이 깊도록 계속되였다.

참으로 이날에 진행된 경축대회는 조국진군을 앞둔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에게 전투적사기를 더욱 북돋아주고 인민들에게 승리에 대한 신심을 안겨준 대회였다.

밀림속에서 성대하게 진행된 5.1절경축대회, 그것은 항일무장투쟁사와 더불어 조국청사에 길이 전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