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대들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시고

 2021.4.12.

후대들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시고 조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끝없는 헌신과 로고를 바치시며 다심한 친어버이사랑을 베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한평생의 갈피마다에는 못잊을 사연을 전하는 가지가지 이야기들이 뜨겁게 새겨져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후대들에 대한 사랑은 인간이 지니고있는 사랑가운데서도 가장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사랑이며 인류에게 바쳐지는 송가가운데서도 가장 순결하고 아름다운 송가이다.》 (김일성전집》 제98권 368페지)

주체46(1957)년 6월 위대한 수령님께서 어느 한 광산마을의 중학교를 찾아주시였을 때 있은 일이다.

너무도 뜻밖에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게 된 학교의 일군들은 기쁨을 금치 못해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교실로 안내해드리던 일군들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교실안으로 들어서실줄로 알았던 위대한 수령님께서 문득 문앞에서 걸음을 멈추시였기때문이였다.

무슨 일인가, 일군들이 의아해하는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문손잡이를 잡으시더니 한동안이나 그 위치를 가늠해보시였다.

그러시다가 동행한 일군에게 교실출입문손잡이를 너무 높이 달았다고 하시면서 지금 우리 키에 맞는다고 못내 아쉬워하시였다.

하루에도 셀수 없이 드나드는 문이였지만 어느 누구도 어린 학생들의 키에 비하여 문손잡이가 높다는데 대해서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것이다.

그런데 우리 수령님께서는 대번에 그 부족점을 알아보시였으니 어쩌면 그리도 세심하실가 하는 생각에 일군들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자책감으로 하여 어쩔줄 몰라하는 일군들을 너그러운 눈길로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신채 출입문손잡이의 높이가 어른들에게 맞춤하니 키가 작은 학생들은 발뒤축을 들어야 손잡이를 잡을수 있겠다고 하시면서 학생들의 키에 맞게 출입문손잡이를 낮추 달아주어야 하겠다고 일깨워주시였다. 그러시고도 교실출입문을 다시금 살펴보시다가 문을 작게 고치고 도색도 잘해줄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이윽고 교실에 들어서시여 채광조건이 학생들이 공부하기에 알맞춤한가도 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해에 두번정도 회칠을 하여야 교실이 깨끗해진다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깨끗한것을 보아야 집에 돌아가서도 깨끗이 할줄 안다고 다정히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줄지어 놓여있는 책상들을 이모저모로 깐깐히 살펴보시고나서 칠판은 어떻게 만들었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다시금 칠판을 살펴보시더니 좀 낡은것같다고, 칠판은 오래동안 쓰면 낡아지는데 자주 고쳐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낡은 칠판에 글을 써놓으면 뒤에 앉은 학생들은 무슨 글인지 알지 못할것이라고 념려해주시였다. 그러시고도 마음을 놓지 못하시고 칠판을 자주 손질하여 글이 잘 보이게 하여야 한다고 거듭 당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교탁도 구체적으로 보아주시면서 교구비품을 비롯하여 교육환경을 잘 마련해주어야 학생들이 그것을 더 정히 다루게 되며 나아가서는 나라와 인민의 재산을 애호관리하는 습성을 키울수 있다고, 나라의 형편이 어려워도 교육사업에 필요한 교구비품들과 교육기자재들은 제대로 갖추어주어야 한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잊지 못할 그날에 새겨진 사랑의 이야기는 이뿐이 아니다.

학교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학생들에 대한 교수교양사업에서 지침으로 되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교청사를 나서시였다.

천천히 청사앞의 계단을 내리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다시 걸음을 멈추시고 일군들에게 계단이 이렇게 높으면 작은 학생들이 오르내리는데 불편을 느낄수 있다는데 대하여서도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운동장에서 교실로 오르내리는 계단을 든든하게 잘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제라도 계단의 높이를 좀 낮게 다시 잘 만들어주도록 이르시였다.

학교를 다녀가신 이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교사업에 필요한 풍금과 실험기구들, 박제품들을 비롯한 많은 교구비품들을 보내주시였다. 그로부터 얼마후에는 크고 덩실한 4층짜리 새 교사까지 일떠세워주시였다.

후대들을 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친어버이사랑은 이렇듯 산골의 광산마을 학교에도 뜨겁게 깃들어있다.

이 하나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시였던 사랑의 세계를 다시금 절감하게 된다.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와 뜨거운 사랑에 의하여 아이들의 명랑한 웃음소리는 온 나라 강산에 더욱 높이 울려가고있다.

이 땅 어디서나 끝없이 피여나는 아이들의 밝은 웃음에서 우리 인민은 절세위인의 숭고한 사랑속에 더더욱 휘황찬란할 조국의 래일을 락관하고있다.